진하해수욕장이 다음달 7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진하해수욕장은 사장 길이 2km에 폭 48m, 사장 면적 96,000㎡의 울산 최대 해수욕장으로, 1일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개장 기간 동안 모두 80여만 명이 찾아 피서를 즐겼다.
울주군은 이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휴양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각종 시설물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관련 부서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해수욕장 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사항을 비롯해 전망대 주변 평상 및 파라솔 철거,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오폐수 방류 지도 단속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임해봉사실, 바다파출소, 팔각정, 샤워장, 음수대 등 관련시설 정비는 물론 모래보충 및 평탄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모든 시설물 정비를 마치고 피서객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이와 함께 남부경찰서와 해양경찰서, 온산소방서, 진하해수욕장번영회 등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에도 해수욕장 운영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관련 시설물 정비는 물론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각종 불법·무질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준비를 통해 진하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휴양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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