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 , 묻지마 살인녀 정유정 그들을 꼭 사랑해야만 하는 두사람
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이 처음 구속되어서 기자의 질문에 답 중 ‘할머니의 잔소리’가 싫었다라고 했는 데 여러 가지 이유들 중에서 할머니의 잔소리라는 첫번째 이유가 아직도 귀에 잔영으로 남아있다.
또한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세)이 범행 당시 피해자를 흉기로 111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유정이 범행 사흘 전 아버지에게 살인을 예고하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나타났다.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직전 따로 지내던 아버지에게 전화해 2시간 가량 통화하면서 살인을 예고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정유정은 통화에서 '큰일을 벌일 예정이고, 일을 저지르면 감당이 안 될 것'이라고 했으며, 그동안 쌓인 서운했던 감정을 말하며 “내가 큰일을 저지르면 아빠가 고통받을 것이고 큰일 저지르고 나도 죽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어려웠던 환경에 대해 아버지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정유정은 검찰에 “아버지 재혼으로 배신감을 느꼈다.
이 두 가지 사건의 인물들이 자신의 할머니, 또 아버지에 대해서 갖는 감정들은 어린 시절, 내게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입은 상처, 즉,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열등감으로 인해 무의식에 자리잡은 실체, 다른 말로 콤플렉스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콤플렉스가 꼭 범죄자를 만들지는 않는다. 콤플렉스가 승화의 과정을 거치면 훌륭한 인물을 만드는 에너지원이 되기도 한다.
안타까운 것은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 생산적 방법으로 사랑을 받을 수 없다면 자신을 소비시키는 방법으로 행동함으로써 부모를 주목 시킨다는 것이다. 안됐지만 사랑해달라는 또다른 표현이다. 작은 아이를 임신하면 그 동안 자신에게만 집중하던 부모의 사랑이 동생에게로 옮겨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큰 아이에게 갑자기 야뇨증이 생기거나 말을 더듬거나 하는 방법으로 부모의 애를 태우는 자녀들이 있다. 이럴 때 훈육도 필요하지만 관심과 사랑이 병행되어야 온전한 치료가 일어난다.
조선, 정유정 초유의 살인마 이들은 사회법으로는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없지만, 그들 또한 그의 할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다.
대상관계 이론에 의하면 우리에게는 good mother가 필요하다. 내 부모가 내게 good mother로서의 대상항상성의 관계맺음이 어려운 경우 예수님께서 그 대역을 해주실 수 있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배소서 6:4)
부모들이 깊이 유념해 볼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