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희망을 주시기 위한 답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희 신랑같은 경우 ,
천추끝부분에 생긴 경우는
이 분야의 전문가인 신규호 선생님도 처음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그 크기 또한 주먹만하다고 표현하시면서
지금으로선 별 다른 방법이 없다고만 하시고 말을 무척 아껴서 하십니다.
벌써 3주 간격으로 색전술을 3번 시술한 상태고
종양의 크기는 다음번에 입원해서
CT 촬영해서 정확한 사이즈를 보기로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
일단 신랑의 뒷허벅지의 통증이 첫번째 시술이 마치고 바로 없어지긴 했습니다.
첨엔 종양이 좀 줄어들길 바라면서 3번까지는 해보자고 하고
안되면 방사선치료 애기까지 흘리시긴 했는데
이번에 물어보니
방사선치료의 경우 자칫하면 악성으로 변성될 확률도 있다면서
이방법밖엔 현재 없다며
이번에는 6번까지 해보자고 하십니다.
어디 백이 있거나 재산이 있어서
쉬면서도 치료를 한다면 그야말로 바랄것이 없겠지만
대출도 있고 어디 의지할데 없는 이 상황에서
치료가 확실히 된다는 보장은 없고
생활고는 뒷전으로 한채
그저 크기만을 줄이기를 바라는 맘...
악성이 아닌것만으로도 감사드려야 하는 이 심정을..
주체하기 힘드네요.
여태껏 해 온게 있고,
워낙 특이하고 어려운상황이라
다른 병원 간다고 뾰죡한 수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어서요.
물론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병실료와 식대까지도 맘에 안드는게 좀 많지만,
글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첫댓글 일단은 원자력병원 홈페쥐 가셔서 정형외과 게시판에 글을 올려 보세요! 그러면 의사샘들께서 친절히 답변해주시거든요! 저도 문의 많이 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