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9 정선향토사연구소에서는 拓本에 대한 강좌 및 실습을 가지는 기회를 가졌었다.
장소 : 정선읍 현담서실
강사 : 김영주 선생
참석 : 향토사연구소 회원
拓本은 사학을 연구 하는 사람이나, 서예를 연구 하는 사람이 서체를 연구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拓本이란?
탁본이란 金,石등에 새겨진 글씨나 그림을 먹으로 종이에 떠낸 것을 말한다. 탁본은 탑본(榻本),탑본(搭本),사출(寫出)이라고도 하며,고대 유물에 있는 비문양이나 종명,묘지명 등을 비롯하여 목기, 토기, 혹은 도자기 같은 데서 직접 墨拓으로 복사한 것이라면 모두 탁본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자료:탁본의 세계(炳 震 著) 이하 같음
탁본의 기원
탁본은 중국 당대에서 비롯되어 우리 나라에는 고려 시대에 잠시 유행하다 조선 초기에 탑본(榻本)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 말기에 이르러 오경석에 의해 발전되어 현대에 그 열의가 꽃 파우고 았다.
탁본의 효용과 가치
고고학이나 미술사 연구를 하는데 사진과 같이 복제 방법으로써 탁본이 중요하다.탁본은 실물 복사이기 때문에 절대로 잘못될 일이 없으며 오히려 사진으로 나타낼 수 없는 조각의 정말한,미묘한 오목,볼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시성에 오히려 가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실물이 재난으로 손실 또는 망실되어도 실물을 대신할 수 있으므로 금석문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며 예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표구하여 감상용 작품으로서 장식적인 측면의 가치도 지닌다.
탁본의 종류
크게 분류해서 건탁법과 습탁법이 있다. 이 분류는 용지를 목적물에 붙일 경우 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구별이 된다.그리고 피탁물의 대상이나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 달라진다.묵액의 사용에 따른 분류도 유탁,습탁,건탁으로 나누어지며 용지 상의 재현에 따라 오금탁(烏金拓),선시탁(禪翅拓)으로 나누어지며 피사체의 선택에 따라 입체탁,평면탁으로 나눈다.
그 외에 메달이나 동전을 탁본할 수 있고 나뭇잎을 이용한 엽탁(葉拓)이나 물고기를 찍는 어탁(魚拓)있다.
탁본에 알맞은 기후
탁본에 있어서 알맞은 날씨의 선택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대체로 탁본의 시기는 봄,가을이 좋은데 여름에는 비석에 붙여 놓은 종이가 도중에 말라버리기 쉽고 겨울에는 물에 젖은 종이가 비면에 얼어붙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採拓할 수 없다. 그리고 하루 중에는 아침 해 뜨기 전과 저녁 해질 무렵이 좋겠다. 따라서 탁본할고자 하는 지방의 날씨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탁본의 재료와 도구
무명천이나 가제천,먹과 벼루,물붓,두드리는 솔,수건,물그릇및 물통,먹접시,화선지나 탁본용 창호지,좁쌀.쌀.콩.녹두,칼이나 가위,테이프.고무줄.비닐
이상은 습탁에 필요한 준비물이며,건탁에는 이외에도
건탁용 먹 및 먹지, 자(尺)등이 필요하다.
拓本의 방법
먼저 탁본 대상물을 깨끗이 닦는다
대상물 위에 탁본할 종이를 붙인다.
종이에 물을 뿌리고 솔로 골고루 펴고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낸다
글씨나 문양이 잘 드러나도록 솔이나 먹방망이로 두드린다
탁본실습1
탁본실습2
탁본실습3
탁본실습4
탁본실습5
탁본실습6
먹방망이로 글씨가 잘 드러나도록 두드리고 있다
탁본실습7
기와 문양이 드러나고 있다
탁본실습8
탁본실습9
완성된 탁본1
기와문양
완성된 탁본2
벽돌문양
완성된 탁본3
기와문양
완성된 탁본4
완성된탁본5
벽돌문양
완성된 탁본6
벽돌문양
완성된 탁본7
현판(나무)
완성된 탁본8
石刻(반야심경)
첫댓글 김우영선생님 수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번 실습을 통하여 회원님들은 어디서건 탁본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도해 주신 [현담서실] 김영주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우영선생님 수고많으셨어요~ 그리고 김영주선생님도 수고하셨구요~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정선군 향토사연구소 화이팅!
Go go!!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