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및 습관장애 Q & A 행동장애 Q. 2돌 막 지난 남자아이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최근들어 더 심해져서 질문을 올립니다. 고집이 너무 세고 조금만 거슬리게 하면 난리가 납니다 자신의 물건에 손을 댄다 든지, 자신의 사탕등을 집어 먹으면 가지고 있는 것을 집어 던지고 소리질러 웁니다. 최근에 는 자신의 얼굴을 자기 손톱으로 끌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자기마음대로 하려하고 이를 못하게하면 난리가 나는데, 어떻게하면 나아 질까요.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게(너무 엄마, 아빠 하고만 있어서 그런가 하여?) 놀이방에를 한나절씩 보낼까도 생각중 입니다. 놀 이방을 보내면 좀 나아질까요.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A. 2세의 아기가 물건을 집어던지고 큰 소리로 울어대는 것을 비교적 많이 봅니다. 웬만 큼 칭얼대거나 우는 정도가 아니라 어머니가 아무리 달래도 알아듣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자제력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고 자기의 감정대로 몸을 내맡 깁니다. 이런 발버둥은 대개 몇분간 지속되다가 제풀에 그치고 맙니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소의 행동을 되돌아갑니다. 이런 행동을 의사들은 분노발작이라는 이 름을 붙입니다. 대개 이러한 발작은 아이가 어떤 일에 화가 나고 속이 상해서 울다가 시작 된다고 합니다.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고 마음대로 할 능력은 없고, 그렇다고 왜 그렇게 자 기 뜻과는 반대로 되는 건지 이해할 사고능력도 없이 속은 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좌절감, 갈등, 불안감, 분노 등으로 인하여 울고 소리 지르기, 머리 부딪히기, 숨을 안 쉬기, 드러누워 떼쓰기, 물건 던지기와 같은 공격성 등을 보이는 일종의 행동장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이러한 나이의 아이에게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행동발달상의 한 과정입니다. 다만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어머니가 너무 겁을 먹거나, 남 보기에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행동을 용인하고 보상을 해주기 시작하면 이것은 아이에게는 무기가 되고 행동이 반복되고 습관화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무슨 요구든지 들어주어서는 안됩니다. 아이로 하여금 세 상만사가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끝장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나이가 되면 어른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 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르고 떼를 쓰는 것은 결코 착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자기얼굴을 할키는 등의 행동을 하면 그러한 행동에 대해서 무관심 하게 대하는 것이 좋으며 놀라는 표정을 하여서도 안됩니다. 그것이 곤란하다면 아예 그 자 리를 떠나 다른 방으로 가거나 다른 장소로 잠깐 가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는 한동 안 울겠지만 대개는 제풀에 지쳐 십수분 이내에 툭툭 털고 일어날 것입니다. 아이는 어머니 의 행동을 본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머니 스스로의 행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화가 났을 때 이성을 잃고 분노를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아온 아이들은 그러한 행동 을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버릇들이기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어머니의 일관된 태도입니다. 아이의 좌절감이나 분노 는 이해하지만 그러한 나쁜 표현방법은 인정할 수 없다는 엄격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놀이나 다른 대상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가 오랫동안 울거나 하면 아이의 성격이 나빠지고 현실에 불만족한 아이 가 될거라고 생각하셔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십수분간 울었다고 목에 이상이 생기거나 성격이 나빠지거나 심리적 타격을 받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로 하여금 조그만 일이라도 자기 마음대로 안될 때는 상습적으로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고 자해를 하는데 일조를 할 뿐입니다. 오히려 아이의 좋은 행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이런 행동에 끌려가거나 체벌 등으로 교정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체벌은 아기에게 좌절감과 분노, 그리고 공포와 불안감만을 가중시킬 뿐 행동교정에는 거의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여 이러한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좋 은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과 보상을 해주어서 천천히 좌절감과 분노를 나쁜 행동으로 표현하 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기질이 세찬 아이들은 놀이방에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노는 방법도 익히며 우선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나 좌절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뒤로 누워 우는 아이 안녕하세요? 저는 29개월의 계현이 엄마에요. 문제는요, 우리 계현이가 벌렁 뒤로 누워서 잘 운다는 거예요. 자기의 행동을 저지하거나 또는 약간 큰 소리(혼날 때) 들을 때 말이에 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뒤로 누워 떼쓰는 아이 1-4세 사이의 아이가 길바닥에 넘어져 발버둥치고 큰 소리로 울어대는 것을 가끔 목격할 수 있습니다. 웬만큼 칭얼대거나 우는 정도가 아니라 어머니가 아무리 달래도 알아듣지 못 하고 자기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자제력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고 자기의 감정대로 몸을 내맡깁니다. 이런 발버둥은 대개 몇분간 지속되다가 제풀에 그치고 맙니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소의 행동을 되돌아갑니다. 이런 행동을 의사들은 분노발작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대개 이러한 발작은 아이가 어떤 일에 화가 나고 속이 상 해서 울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고 마음대로 할 능력은 없고, 그렇다 고 왜 그렇게 자기 뜻과는 반대로 되는 건지 이해할 사고능력도 없이 속은 상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좌절감, 갈등, 불안감, 분노 등으로 인하여 울고 소리 지르기, 머리 부딪히기, 숨을 안 쉬기, 드러누워 떼쓰기, 물건 던지기와 같은 공격성 등을 보이는 일종의 행동장애입 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이러한 나이의 아이에게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행동발달상의 한 과정입니다. 다만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어머니가 너무 겁을 먹거나, 남 보기에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행동을 용인하고 보상을 해주기 시작하면 이것은 아이에게는 무기가 되고 행동이 반복되고 습관화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무슨 요구든지 들어주어서는 안됩니다. 아이로 하여금 세 상만사가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끝장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나이가 되면 어른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 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두러누워 떼를 쓰는 것은 결코 착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드러누워 떼를 쓰면 그러한 행동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 좋으며 놀라는 표정을 하여서도 안됩니다. 그것이 곤란하다면 아예 그 자리를 떠나 다른 방으로 가거나 다 른 장소로 잠깐 가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는 한동안 울겠지만 대개는 제풀에 지쳐 십수분 이내에 툭툭 털고 일어날 것입니다. 아이는 어머니의 행동을 본받는 경우가 많기 때 문에 어머니 스스로의 행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화가 났을 때 이성을 잃고 분노를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아온 아이들은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버릇들이기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어머니의 일관된 태도입니다. 아이의 좌절감이나 분노 는 이해하지만 그러한 나쁜 표현방법은 인정할 수 없다는 엄격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놀이나 다른 대상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가 오랫동안 울거나 하면 아이의 성격이 나빠지고 현실에 불만족한 아이 가 될거라고 생각하셔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십수분간 울었다고 목에 이상이 생기거나 성격이 나빠지거나 심리적 타격을 받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로 하여금 조그만 일이라도 자기 마음대로 안될 때는 상습적으로 드러누워 떼를 쓰게 하는데 일조를 할 뿐입니다. 오히려 아이의 좋은 행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이런 행동에 끌려가거나 체벌 등으로 교정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체벌은 아기에게 좌절감과 분노, 그리고 공포와 불안감만을 가중시킬 뿐 행동교정에는 거의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여 이러한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좋 은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과 보상을 해주어서 천천히 좌절감과 분노를 나쁜 행동으로 표현하 지 않도록 하십시오.
Q. 자해를 합니다. 안녕하십니까?저는 32개월된 딸아이 아빠입니다.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읍니다만 딸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못하게하거나, 성질이 무척나거나하면 자신의 머리카락이나 얼굴, 손가 락등을 손으로 당기거나 꼬집는등의 행동을 합니다. 하도 기가 막혀서 그럴때 마다 주의를 주곤 하는데 그것이 없어지질 않습니다. 어떻게 딸아이에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꼭 좀 조 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A. 3세의 아기가 화가 날 때 물건을 집어던지고 큰 소리로 울어대는 것을 비교적 많이 봅니다만 자기의 머리카락이나 얼굴 몸 등에 자해를 하는 경우도 가끔은 있습니다. 웬만큼 칭얼대거나 우는 정도가 아니라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자기몸에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고 숨 을 안쉬고 시퍼렇게 넘어가는 아이도 있으며 바닥에 누워 팔다리를 휘저으며 떼를 쓰는 아 이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무리 달래도 알아듣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자제력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고 자기의 감정대로 몸을 내맡깁니다. 이런 발버둥 은 대개 몇분간 지속되다가 제풀에 그치고 맙니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소의 행 동을 되돌아갑니다. 대개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어떤 일에 화가 나고 속이 상해서 울다가 시작됩니다.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고 마음대로 할 능력은 없고, 그렇다고 왜 그렇게 자기 뜻과는 반대로 되는 건지 이해할 사고능력도 없이 속은 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좌절 감, 갈등, 불안감, 분노 등으로 인하여 울고 소리 지르기, 머리 부딪히기, 숨을 안 쉬기, 드러 누워 떼쓰기, 물건 던지기, 머리카락 쥐어뜯기, 어룩이나 손가락 쥐어뜯기와 같은 공격성 등 을 보이는 일종의 행동장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이러한 나이의 아이에게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행동발달상의 한 과정입니다. 다만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어머니가 너무 겁을 먹거나, 남 보기에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행동을 용인하고 보상을 해주기 시작하면 이것은 아이에게는 무기가 되고 행동이 반복되고 습관화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무슨 요구든지 들어주어서는 안됩니다. 아이로 하여금 세 상만사가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끝장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나이가 되면 어른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 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기 몸을 자해하는 것은 결코 착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머리를 쥐어뜯고 자기얼굴을 할퀴는 등의 행동을 하면 그러한 행동 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 좋으며 놀라는 표정을 하여서도 안됩니다. 그것이 곤란 하다면 아예 그 자리를 떠나 다른 방으로 가거나 다른 장소로 잠깐 가있는 것도 도움이 됩 니다. 아이는 한동안 울겠지만 대개는 제풀에 지쳐 십수분 이내에 툭툭 털고 일어날 것입니 다. 아이는 어머니의 행동을 본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머니 스스로의 행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화가 났을 때 이성을 잃고 분노를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아온 아이 들은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합 니다. 버릇들이기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어머니의 일관된 태도입니다. 아이의 좌절감이나 분노 는 이해하지만 그러한 나쁜 표현방법은 인정할 수 없다는 엄격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놀이나 다른 대상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가 오랫동안 울거나 하면 아이의 성격이 나빠지고 현실에 불만족한 아이 가 될거라고 생각하셔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십수분간 울었다고 목에 이상이 생기거나 성격이 나빠지거나 심리적 타격을 받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로 하여금 조그만 일이라도 자기 마음대로 안될 때는 상습적으로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고 자해를 하는데 일조를 할 뿐입니다. 오히려 아이의 좋은 행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이런 행동에 끌려가거나 체벌 등으로 교정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체벌은 아기에게 좌절감과 분노, 그리고 공포와 불안감만을 가중시킬 뿐 행동교정에는 거의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여 이러한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좋 은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과 보상을 해주어서 천천히 좌절감과 분노를 나쁜 행동으로 표현하 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기질이 세찬 아이들은 놀이방에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노는 방법도 익히며 우선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나 좌절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욕을 하는 아이
3살이 된 남아인데요. 어디서 배웠는지 아이들과 놀면서 상스러운 욕을 막 합니다. 집에 서는 욕을 하는 사람이 없는데요. 어디서 배웠을까요? 막 야단을 칠 때는 주춤하다가도 돌 아서서 아이들과 놀때면 또 욕을 합니다. 어떻게 얘기를 하고 혼내줘야 이 욕하는 것이 고 쳐질까요?
A 3세의 아이에게는 선악의 개념이나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한 개념 혹은 윤리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가 욕을 한다면 그것은 다른 아이 들의 행동을 흉내내는 것뿐이지 어른들이 생각하는 나쁜생각이나 공격성이 포함된 것은 아 닙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종의 횽내이거나 재미로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가 그런 욕을 하지 않게 하려한다면 혼내주거나 야단을 치는 식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더구나 협박같은 것을 해서는 안됩니다. 욕하는 것에 어머니가 과민하게 반응하면 아이들은 그것이 재미있고 어머니의 관심을 끄는 것이라 생각 해 자주 사용할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욕을 할 때는 무시해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관심을 가지지 말고 그 자리를 뜨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욕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 는 것을 설명하십시오. 선악의 개념은 잘 모르지만 어머니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구별할줄은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서서히 욕하는 것에 대하여 흥미를 잃게되고 욕 도 줄어들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기의 행동에 부모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놀라거나 재미있 어하지 않으면 그행동을 점점 하지 않게 됩니다.
습관장애 Q. 머리를 자꾸 잡아뜯어요.. 안녕하세요? 가끔 보지만 항상 좋은 말씀으로 조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아기는 이제 6개월 정도된 아이로, 자꾸 머리카락을 잡아뜯고, 얼굴에 상처를 냅니다. 손톱을 자주 깍아주는 편이지만, 워낙 자기얼굴에 손이 많이 가고 머리카락을 만지니까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쁜얼굴에 상처가 나니까 부모 마음이 아프군요...조언 부탁드립니 다.
A. 6개월된 아기는 손과 눈의 협응이 발달하여 무엇이든지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을 손을 내밀어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의 특징은 자기몽에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자기의 얼굴, 코, 귀, 머리카락, 성기 등을 손으로 확인하여 자기 몸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됩니다. 도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버릇들이 나타나는데 손가락을 빤다든지 입술을 빤다든지 발가락을 빤다든지하여 입으로 대상을 확인하다가 버릇이 되고 발로 찬다든지 몸이나 머리를 흔든다든지 귀를 만진다든지 이를 가는 등의 반복적인 행동도 흔히 있습니다. 아기가 자구 머리카락을 잡아뜯는 것도 그러한 반복적인 행동의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가렵거나 손으로 만져지는 감촉이 재미있어서 손이 가다가 이것이 반복적인 행 동이 되어 버릇이 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피부나 태열이 심한 아기들에서 이런 일이 많이 나타납니다. 물론 병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병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1 세 이후에 생기고 정신과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흔하지도 않습니다. 6개월 아기의 버릇을 들이는 방법은 버릇을 유발하는 요인을 없애주고 예방하는 것이지 아기가 자발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어머니가 이 시기의 아기에게 무엇을 못하도록 하여도 아기는 그 뜻을 잘 모를 뿐 아니라 소리를 치거나 엉덩이를 때려준다고 해 도 그 처벌의 의미를 잘 모릅니다. 물론 어머니가 싫어하는 것이 무언지는 느끼지만 그렇다 고 그 느낌때문에 어떤 행동을 안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안돼 안돼만을 연발하는 것은 아 기에게 위축감을 주어 호기심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어머니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했을 때에는 과 도한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고 주위를 딴데로 돌리는 것이 좋으며 미리 그런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유일한 돌전 아기의 버릇을 들이는 방 법입니다.
아기가 가려울만한 것이 있는지 태열이 있는지 확인하여 요인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대개 졸리거나 심심하거나 혼자 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므로 이 때는 양손에 장난 감을 주거나 과심을 다른데로 돌리거 하게하여 머리카락을 잡아뜯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해 야 합니다. 혹시 얼굴을 만지더라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잘라주어야 합니다. 과도한 관심을 갖거나 못하도록 억지로 손을 붙잡아매거나 하면 오히려 반복되는 행 동이 더 많아지는 수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버릇이므로 시간을 두고 기다리십시오.
Q. 눈을 깜박입니다 2년 6개월 된 혜진이의 엄마입니다. 혜진이가 한 열흘 전 엄마에게 어떠한 일로 굉장히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눈을 계속 깜빡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부드럽게 대하려 고 노력하고 있지만 워낙 예민한 아이라 잘 낫지를 않고 더욱 더 심해집니다. 이 일을 어떻 게 해야 할까요? 광명에서 멍청한 엄마 배 숙희
A. 눈을 깜빡입니다.... 아이가 눈을 깜빡거린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틱(tic)이라는 습관성 행 동장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틱이란 얼굴의 근육을 아무 목적없이 움직이거나, 눈을 깜박거리는 등 근육을 아주 빠르 게 반복해서 수축하는 현상인데 특히 예민한 아이에게 잘 발생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tic의 일반적인 치료는 어린이가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주고 아이를 잘 이해하는 태도를 취하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것으로 되어있 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습관성 행동장애라고까지는 할 수 없고 일시적 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손톱발톱을 물어뜯는데 41개월 된 여자아이입니다. 가끔씩 보면 손톱니아 발톱을 물어 뜯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위를 주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합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 지요?
A. 손톱 발톱을 물어뜯는 일은 4세 아이에게 있어서 흔합 일입니다. 어던 경우에는 심하 게 손톱이나 발톱을 물어 뜯어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톱이나 발톱을 물어뜯는 아이들중에는 치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치열과 손톱이나 발톱을 물어뜯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대개 4세 이후에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10세 아이 의 60%가 손톱이나 발톱을 물어뜯는다고 합니다. 남녀의 발생빈도 차이는 없으나 여자아이 보다는 남자아이들이 오랫동안 손톱이나 발톱을 물어뜯는다고 합니다. 이것자체는 치료가 필요없이 저절로 개선됩니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하여 손톱하개만 물어뜯도록 제한한다 든지, 소이나 발을 덮을 수 있는 긴옷을 입힌다든지, 손톱과 발톱에 쓴 약을 바른다든지, 껌 과 같은 것을 씹게 하는 등의 방법을 취해보기도 하지만 효과적이지는 못합니다. 놀리거나 야단치는 것은 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오히려 손톱이나 발톱을 깨물지 않을 때 칭찬해주 고 손톱이나 발톱을 잘 손질해주면서 잘 간수하고 에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 다. 아이가 심심하거나 외롭거나 긴장하거나 졸리울 때 그러한 행동이 많이 나타나므로 그 런 상황을 줄여나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언어지체 언어지체의 기준 정상적인 언어 발달은 변화의 폭이 넓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언어지체가 있다고 결정내리 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심각한 언어장애가 있다면 가능한한 빨리 진단을 내려 조 기치료하는것이 필요하지만 만약 지체가 정상적인 발달의 범위내에 있다면 가족과 아이를 쓸 데없이 당황케 하여 많은 심리적 해로움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세 경에 "엄마 무 (엄마 물주세요)"같은 전보식 짧은 문장을 말할 수 있는데 이 때 의사들은 아기의 지능이 정 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2세까지 이러한 전보식 문장을 만들지못한다고 모두 지능이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세때 "엄마", "아빠"밖에 못하는 아기도 6개월 내지 1년 후 에는 거의 정상적으로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3세까지 의미있는 전보식 문장을 말할 수 없을 경우에는 의사들은 언제나 이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발달상 의사에게 보여야 하는 경우는 어느 정도의 말을 기대할 연령에서 전혀 말을 하지 않는 아이, 자기 연령에 비해 언어의 내용이 부적절한 아이, 또는 어느정도 말을 했으나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히 말을 잃어버린 아이인 경우입니다. 대개 만 두살을 언어발달의 기준 으로 생각하는데 그때까지 한마디도 의미있는 말을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언어발 달이 좀 늦어서 3세나 되어 갑자기 봇물 터지듯 말을 하게되는 아기도 많지만 그 외 정신지 체, 청력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등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언어지체의 원인
정신지체 언어 지체의 가장 많은 원인은 정신지체입니다. 정신지체때문에 말이 지체된 아이는 소리에 정상적으로 반응하며,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자기 주위에서 나는 소리에 잘 귀를 기울입 니다. 자발적인 옹알거림은 정상아이처럼 6-8개월시작할 수도 있고 지체될 수도 있다. 정신지체가 그리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말은 다소 늦을 수도 있으나 결국은 말하게됩니다. 말의 억양은 정상 일 수도 있으나 단조로울 수도 있다. 아이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향을 보 이기도 한다. 어휘가 부족해서 자기또래의 아이들과는 잘 어울리지못하고 희한한 단어들을 부적 절하게 사용한다. 청력장애 청력손실은 말 지체의 원인으로 정신지체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의사전달 장애의 증상들은 표 현 언어보다 앞서 나타나며, 경도의 청력손실이 있더라도 말과 언어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청각장애아는 시각에 의해 얻어지는 정보와 감촉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것으로 보상하기 때문에 청력장애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청각장애가 있어도 옹알이는 같은 시기에 하며 약 7-8개월 경에 멈춥니다. 발성은 여전히 정상적인 말의 억양이 안되고 아이는 이따금씩 단조롭게 소리내어 웃고 웁니다. 청력은 단지 음자극에 대한 아이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알 수 있다. 반응 이 없을 때는 난청을 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성 언어장애 아이가 명백히 음에 대해 반응을 하지만 어느정도 연령에 알맞는 언어소통 능력이 결핍되어 있는 경우 이 장해를 의심하게됩니다. 증상으로는 언어의 발달이 느리고 어휘와 문장구성이 미숙 하고, 빠르게 말하지 못하며 또는 주의력 결핍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전혀 말 발달이 없습니다. 경한 경우 아이는 정상 언어 기술을 갖게 되기도 하나 읽기와 쓰기같은 학업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구강안면 기형 말발달 지체의 원인으로는 드물기는 하지만 구강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 말이 불명확하 고 혀짧은 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혀가 짧은 경우에는 말발달이 늦기도 하지만 대개 문법과 단어선택에 이상이 없으며 말소리만 이상한다. 'r'이나 'l'같은 음을 발음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환경적 요인 다른 장애가 없을 경우에는 환경적 요인이 말 발달의 지체를 일으키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언 어에 대한 자극의 결핍으로 인해 정상적인 언어발달이 지속적인 방해받고 언어내용이 미숙해질 수가있다. 이중언어 조기의 이중언어는 아기의 언어구조에 혼동을 가져와 언어발달이 늦어지고 수리력과 같은 다 른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음장애 구조적 구음장애는 분명한 해부학적 결함(토순, 구개열, 구개,혀, 또는 인두 크기의 불균형, 드 물게는 짧은 혀)때문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해부학적 기형이 경도일 경우에는 영리한 아이들은(정 확한 언어를 듣고, 말하는데 꼭 필요한 다른 여러기관들이 정상인 아이) 이를 보상할 수가 있으 나, 신경학적문제, 정신적 문제, 또는 환경문제들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구음장애의 정도가 심해지 게 됩니다. 이 이외에도 소아마비, 수술후 신경손상, 뇌성마비 등 구강을 지배하는 신경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그것과 매우 비슷한 구음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말의 중단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는 말을 중단한다. 간질발작으로 인해 말의 중단이 있을 수 있다. 볼거리 를 앓은 후, 또는 청각에 영향을 주는 약물로 치료후에서와 같이 심한 양측성 후천성 청력 소실 은 또한 말의 중단을 일으킬 수가 있다. 아이가 어떤상황에서는 유창하게 말을 잘 할 수 있으나 다른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소아는 영리하며기질적 질환이 없습니 다. 예를들면 가족과 첫 이별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질환의 한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 는데, 예를 들면 말의 갑작스런 중단은 나중에 자폐증으로 발전하는 아이에서 흔히 보는 소견입 니다. 자폐증 언어가 전혀 발달되지 않거나, 괴성을 발하며, 언어 이전 단계인 옹알거림, 혹은 모방행위도 보이지 않고, 언어가 시작되어도 무의미하게 되풀이하더나, 선전문구나 노래는 해도 대인관계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한두 마디하다가 잊어버리는 듯하고, 말을 시키면 그대로 앵무새처럼 하며, 발음과 음의 고저도 특이하고, 비정상적인 수가 많습니다. 언어가 많이 발달되어도 이해력과 연상 이 비정상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뇌성마비 뇌성마비의 경우 약 65%는 어느정도의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경한 조음장애부터 발성기관의 무능력까지 그 정도는 다양한다. 언어장애의 유형은 대부분 뇌성마비의 특정한 유형 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경련성 아동은 과도한 근육 긴장과 갑작스런 경련 때문에 폭발적 이며, 긴 중단으로 끊기는 언어를 나타내는 경향이있다. 심한 언어장애가 있는 경련형 아동은 발 음기관이 완전히 차단되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수도 있다. 불수의 운동이 반복되는 무정위형 뇌성마비아는 매우 다양한 언어를 나타냅니다. 경한 경우에 는 가벼운 조음장애만을 보이나 심한 경우에는 말을 전혀 할 수 없습니다. 목가누기가 안되며, 삼 킬 수 없는 것, 또 침 흘리는 것은 무정위형의 언어와 관련하여 추가되는 문젯점입니다.
아기와 조기 영어교육 아기는 한번에 두가지 이상의 언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도 어른과 같이 두가지 언어를 섞고 바꿀 수있는데 이러한 사실에 대한 해석은 언어학자마다 다릅니다. 하나의 해석 은 두가지 언어를 수용할 수 있는 세계 공통적인 언어구조가 있기 때문에 한국어나 영어를 모두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두가지 언어를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의 해석은 아기가 초기언어부터 두 언어를 구별하는 능력이 있어 혼동이 일부 있지만 별 어려움 없이 두가지 언어를 섞고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취학전의 아이가 두가지 언어를 동시에 배우는 능력은 두가지 언어의 구조나 문법 의 차이에 의하기 보다는 아이의 지능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 는 아이라면 큰 어려움이 없이 자기가 말하는 대상에 따라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아이가 어떤 언어를 말했을 때 그것이 누구에 속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한가지 언어를 먼저 배웠다면 두번째 배운 언어는 혼란을 일으 키겠지요. 그러나 정상적인 아이는 어른보다는 훨씬 잘 흉내를 낸다고 합니다. 청각은 시각과는 달리 일부러 안들을 수도 없고 특별한 소리만 고를 수도 없으며 모든 소 리가 청각과 관련된 뇌에 전달되게 됩니다. 소리를 선택하고 듣는 기술은 배워지는 것으로 아기는 소리를 구별하는 폭이 어른보다는 넓습니다.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언어적 성숙이 이 루어지면서 모국어에만 특별한 소리에는 더 예민해지며 모국어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소리에 는 점점 덜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로 'r'음과 'l'음이구별안되는 한국어에 숙달되어 갈수록 아이는 구별능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얘기한다면 언어구 조가 다른 두가지 언어를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출생후부터 동시에 두가지 언어 를 배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취학전 아이에 대한 영어교육은 물론 유아나 영아에 까지 영어를 가르치려는 시도들이 상당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때부터 영 어로된 동화 카세트테이프를 들려주거나 영어로된 만화비디오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기 영어교육은 아기의 지능과 관련된중요한 점을 간과한 것으로 이로움 보다는 해로움을 줄 위험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조기 영어교육으로 인해 언어지체를 초래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는 3세이하의 영아보다는 영아의 언니나 형 혹은 오빠나 누나를 위 해 집에 하루종일 영어카세트테이프나 비디오테이프를 틀어주어서 아기가 모국어를 발달시키 는 자극이 결핍되고 언어에 대한 혼동까지 가져와 말이 늦어 병원을 찾는 것입니다. 문제는 말만 늦는 것이 아니라 지능저하도 같이 올 수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기로 하여금 두가지 언어를 동시에 배우게하려면 아기는하나의 대상과 생각에 대해 두 개의 다른 단어를 배워야 합니다. 또한 아기는 두가지의 문법체계를 배워야 하는데 이 두가 지는 종종 상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글자나 같은 글자의 조합도 언어에 따라 다르게 발음을 하는 방법을 배워야합니다. 두 언어중 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쉽게 느껴질 정도로 익힌 상태가 아니라면 아기에게는 이것이 아주 혼동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 론 아기가 두 가지 언어를 구별하고 적절히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아기의 지적 능력을 감 안한다면 아기에게는 무리한 점이 많으며 언어외의 지적 능력 즉 수리력, 기억력, 사고력 등 을 발달시키는데 나쁜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모국어를 자동적으로 말할 수 있을 시점까지 진행된 이후라고 하더라도 두번째 언어 를 배운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발음, 문법 그리고 단어연결 등에 혼동을 일으키며 결과적으로 단어를 다른 언어로 발음하도록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모국어 단어를 배우는 것 보다도 더 힘듭니다. 더구나 두가지 언어를 배울 경우 모국어만 배운 경우보다는 모국어를 정확하게 말하는 데 장애가 와 아이로 하여금 심리적 타격을 줄 뿐 아니라 모국어로 이루어진 수리적 사고, 친구 관계와같은 개인적 사회적 적응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지능뿐만아니라 학습능력을 떨어 뜨릴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지능이 정상보다 떨어져 있는 아이에게는 이러한조기의 영어교 육은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살펴본다면 두가지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영아나 유아에게는 재산이 되 기 보다는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의견이 최근심리 학자와 교육학자에 의해 널리 퍼져있어서 학령전기에 두가지 언어를 습득하게 하는 것에 대 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있는 영어조기교육도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또 언어란 의사소통의 필요성과 적절한 반응에 의해 발달하 는것이므로 단순히 영어 카세트테이프나 비디오를 보여준다고 영어가 익혀지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언어지체와 영어비디오테이프 예전에 외국인 회사에 다니던 임산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임신중에 줄곧 외국인 회사에 다녔는데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외국어만을 하였고 어머니도 외국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산을 하게 된 그녀는 이후부터는 모국어로만 하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났는데 어머니의 말소리에 상당히 낯설어 하고 시간이 지나도 언어발달에 진척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우연히 어머니가 자기가 다니던 외국인 회사에 갈 기회가 있어서 외국인과 대화를 했는데 아기의 표정이 바뀌더니 소리도 지르고 반가운 반응을 하더랍니다. 이 일화는 태아도 어머니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고 출생후에도 이러한 어머니의 말소리나 억양에 친근해지는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설명할 때 종종 인용이 됩니다. 사실 아기는 태아 때부터 큰 회화소리는 듣는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심장소리처럼 크고 친근하게 들리지는 않 지만 목소리와 억양에대한 느낌은 남아있게 됩니다. 일본의 어느 의사는 미숙아들에게 어머 니 심장소리를 들려주었더니 그렇지 않은미숙아보다 머리도 영리하고 더 건강하다는 보고도 하고있습니다. 아기에게는 항상 듣고 친근한 목소리와 억양이 있으며 단어도 있습니다. 두돌의 아기는 언어발달이 비약적으로 발달합니다. 아기는 단어 두 마디를 연결할 수 있게 되는데, 즉 '엄마, 무'하면'엄마 물주세요'의 뜻이 됩니다. 이러한 문장구성은 언어발달의 중요한 단계로서 이 시기를 잘 지나기만 하면 대개 별다른 문제없이 순조로운 발달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두 단어 이상의문장을 만들게 되고, 복수, 과거 시제, 감정이나 기분의 표현,질문형, 명령형 등 성인형의 언어 구성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v 이것은 표현언어의 경우이고 지능과 더 관련이 있는 이해하는 언어 즉 수용언어는 더 일 찍 발달해서 1세 이전에 이미 좀알아듣습니다. 어머니 말의 정확한 내용은 몰라도 어머니의 얼굴표정이나 목소리 등으로 대개 알아듣고 2세가 되면 왠만한 어머니의 말은 거의 알아듣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사물이나 동물과 단어를 연상하는 능력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말로 표현 은 하지 못해도 실제 사물과 단어를 연결하는데 한껏 재미를 붙이게 됩니다. 이 때 부모들은 이러한 실제의 것과 단어를 연결하는 자극을 많이아기들의 전보체 언어(' 엄마 무'같은 것)를 확장시키도록 도와주어야합니다. 아이가 "엄마 양말"이라고 말할 때 어머 니는 "그래, 그것은 엄마의 양말이구나"라고 반복해 줌으로서 표현언어도 북돋아주는 것입니 다. 이런 시기에 아기에게 영어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는 것은 내용과 말의 연관에도 혼동을 줄 뿐 아니라 영어의 억양과 문법구조가 한국어와 다르기 때문에 언어발달하는데 지장을 초 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장은 영어 비디오테이프를 하루종일 틀어주거나 할 때의 경우이고 어머니가 우리말로 항상이야기해주고 하루에 두세시간 정도 영어비디오테이프를보 여준다고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말이 늦는 것은 이러한 외부의자극이나 환경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아기마다 차이가 많 이 있습니다. 두살인데 어머니 말을 대개 알아듣고 문장은 말해도 몇가지 단어를 말할 수 있 다면 비정상적으로 늦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으로도 여아나 첫째아이는 빨리 말을 합니다. 여아는 뇌가 빨리 성숙되는 때문이고 첫째아이는 부모의 관심이 많기때문입니다. 쌍둥이는 말이 느리고 대가족의 아이는 말이 빠른데 그것은 쌍둥이는 쌍둥이끼리 의사소통을 하니까 말할 기회가 적고 가족이 많으면 자극을 받을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능이 높은 아이는 지능이 낮은 아이보다 말을 빨리 배운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능이 높은 아이가 빨리 말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정신지체가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말하는 시기가 늦어지지만 정상의지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서는 지능이 낮다고 해서 말을 빨리 하는것이 아니며 오히 려 너무 많이 알아서 말을 선택하는데 조심스러운 아이들은 다른 아이보다 늦게 말문이 트이 며 일단 말문이 트이면 청산유수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언제 말을 시작할까 언제부터 말을 잘할까 하는 표현언어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아 기가 얼마나 어머니의 말을잘 알아듣는지 실제의 것과 단어와 얼마나 많이 잘 연결하는지에 관심을 두어 수용언어의 발달을 자극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수용언어는 아기의 지능 발달을 평가하는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비디오테이프는 아기의 수용언어발달에 도움을 주 지 못합니다. 더구나 어머니가 영어를 잘하시는 분이어서 아기에게 영어로 대답해 줄수 있다 면 모를까 영어디오테이프를 본다고 아기의 영어능력이 발달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기의 언어가 발달하는 것은 TV등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서가 아니라 아기에게 말을 걸 어주고 아기가 거기에 반응을 하고 그반응에 대해 다시 상호반응을 하여 자극이 되는 것입니 다. 수동적으로 들려지는 카세트테이프나 비디오테이프의 소리는 언어발달에 별로 도움이되 지 않습니다. 수동적으로 들려주는 영어비디오테이프는 아기의 영어를 익히는데도 도움을 주지 못하며 지능발달에 척도가 되는 우리말의 수용언어발달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비 디오테이프를 흥미삼아 2-3시간 틀어준다고 언어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어 를 배우는데도 도움은 되지 않으므로 내용이 좋아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면 영어비디오테이 프를 틀어주는 것은 시간의 낭비라고 생각이 됩니다.
청력장애를 의심해야 할 경우
아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날 때에는 청력장애가 있지 않은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약한 소리에 무관심할 때 소리에 대한 반응이 일정치 않을 때(어떤 때는 반응하고 어떤 때는 반응하지 않을 때) 언어발달이 늦은 아이 말귀를 잘 못알아들을 때 소리를 크게 하면 잘 알아들을 때 텔레비젼을 유달리 크게 틀어놓고 보는 아이 얼굴을 맞대고 말할 때 잘 알아들을 때 말하는 사람을 유달리 쳐다 보면서 이야기 하는 아이 구음이 서툰 아이 말의 고저, 음질의 변화가 적고 단조로울 때 생후 1년간에 말을 중얼거리지 못하는 아이 의사를 소통하는데 시각이나 손짓에 많이 의존하는 아이 의사를 소통하는데 의미있는 말을 쓰지 않고 주위를 끌기 위하여 소리를 지르는 아이 경도의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령전 아이의 부모를 위한 제안
듣는 것이 먼저 이루어진다. 정상적인 듣기능력을 가진 아기는 말을 시작하기 전에 처음 12개월을 듣기에 사용한다. 청간손상을 가진 아기들은 이 중요한 듣기 기간의 대부분을 놓쳤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말 하기를 배우는데 있어서 분질적으로 첫 번째 단계인 좋은 듣기 기술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 하다. 청각손상을 막아야 한다. 청력상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손상에 변동이 심할 수 있다. 아이의 청각이 변화하는 것 같으면 기다리지 말고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부모의 직관을 믿고 가능한한 빨리 의사에게 치룔르 맡겨야 한다. 보고듣기 말하기 전에 아이의 이름을 불러서 우선 내가 무슨 말을 할 것이라는 신호를 준다. 어른 은 보통 자기 이름을 들으면 일단 멈춰서서 돌아본 다음 하던 일을 중지하고 듣는 습관이 있 다. 그렇지만 아이는 뭔가 흥미있는 일을 열중해 있을 경우 말을 걸면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거리 조정 경증의 청각손상을 가졌다면 먼 거리에서 듣는다는 것은 어렵다. 아이에게 말할 때 아이 로부터 2미터 이상 떨어져 있지난 않은지 확인하라. 그 거리에서 아이에게 보고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당신이 가까이 있을수록 당신의 목소리는 커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좋은 본보기가 되라 아이에게 독똑하게 단어를 말하도록 강요하지 말라. 당신자신과 아이가 좌절할 뿐이다. 아 이가 볻받을만한 좋은 말의 본보기를 먼저 들려주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아이가 빈 컵을 가리키면서 웅얼우얼 하면, 부모는 '우유가 있어요.''우유 마시고 싶어요' 등과 같이 말해도 좋다. 이 간단한 접근은 좀더 나은 청각기술과 어휘를 확장시키도 록 도와준다. 아이가 당신이 말할 때 보고, 듣고있는지를 확인하라 야단치지 말고 칭찬하라 아이에게 말할 때 칭찬하는 것을 배워라. 비난하거나 화내지 말라. 아이들은 대개 즐겁게 지내고싶어한다. 그들은 할 수 있다면 분명히 말하고 싶아한다. 아이의 언어가 제한되어 있거 나 분명하지 않다면 고집스럽거나, 버릇없거나, 게으른 나쁜 습관에 빠져들지 않게 하여야 한 다. 확장하는 것을 배우라 일단 아이가 단일어나 짧은 구문을 말했다면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도와줘라 예를들어 아이가 자동차를 가리키면서 '자동차'라고 했다면 몇 개의 단어를 덧붙여서 '자동차 갖고 싶어 요.''자동차가 있어요'와 같이 확장해야 한다. 반복해서 좋은 본보기가 되라. 조용한 방 아이와 이야기할 때 TV나 라디오를 끄는 것이 좋다. 우리들 대부분은 주위가 시끄러우면 집중해서 듣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 이다. 놀면서 듣는다. 하루중 일부를 당신과 아이를 위한 놀이시간으로 할애하라. 아이에게 게임이나 장난감, 책 을 선택하게 하라. 언어장애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때 3개월 이후에도 심하게 운다. 전혀 울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운다. 3개월 이후에 눈맞춤을 못하거나 미소를 짓지 않는다. 3-6개월 사이에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어머니가 미소지을 대 반응하지 않는다. 6개월에 소리내어 웃지 못하고 얼를 때 소리내어 웃지 못한다. 1세에 까꿍놀이나 탁자를 두드리는 놀이에 반응하지 않는다. 1세에 비음성적인 방법으로도 의사소통을 못한다. 수용언어에 문제가 있을 때 주위소리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 아기가 보채거나 울 때, 혹은 어머니가 눈앞에서 없어지고 아기와 접촉하지 않을 때 어머니 목소리에 조용해지지 않는다. 9-12개월 후에도 소리나는 곳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6-12개월에도 식구가 없어졌다가 돌아왔을 때 아기의 시야에 없고 아기와 접촉하지 않으면 식구의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는다. 18개월에도 흔한 단어나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 3세 초기에 제스쳐나 보는 것없이는 이름을 불러도 낯익은 대상이나 사람을 가르키지 못한다. 3세에 과거나 미래의 일에 대한 간단한 대화를 이해하지 못한다. 표현언어에 문제가 있을 때 1세까지 자음소리를 내지 못한다. 15개월에 아 등의 소리를 내지 못하고 우 등의 발음을 하지 못한다. 12개월안에 목소리나 콧소리를 길게 내지 못하거나, 한음절의 초보적인 목소리나 콧소리도 내지 못하거나, 울지 않은 상태에서 두음절 이상의 소리를 내지 못한다. 9-10개월에 어머니가 얼렀을 때 옹알이를 하지 못한다. 18개월 이후에도 중얼거림이 없거나 너무 많다. 2세가 되도 의미있는 단어를 말하지 못한다. 2년 6개월이 되도 두단어를 결합하는 말을 하지 못한다. 3세가 되도 여러 단어가 있는 중얼거림을 하지 못한다. 3세가 되도 이해력있는 말을 하지 못한다. 3세에 자음을 많이 생략하거나 4세에 받침을 말하지 못한다. 5이후에 어려운 소리의 말을 쉬운 소리의 말로 대체해서 말하려고 한다. 7세 이후에도 조음장애가 계속된다. 3-7세 사이에 말의 양이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든다. 4세 이후에도 단어를 뒤집어 말하거나 전보식 문장으로 말하여 문장이 불완전하고 혼동스럽다. 4세 이후에도 말을 더듬거나 리듬이나 속도에 이상이 있다. 말을 할 때 단조롭거나,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쉰듯한 목소리를 내거나, 시끄런 소리를 내거나, 소리가 잘 안들린다. 말의 높낮이가 아이의 연령이나 성별에 맞지 않는다. 콧소리를 많이 내거나 정상적인 공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연령에서든지 아이가 말에 대하여 부끄러워하거나 장애가 있다고 느낀다. 유창성 장애(말더듬이) 유창성 장애는 말의 속도와 리듬에 이상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소아기 유창성 장애의 가 장 흔한 질환은 말더듬이입니다. 여기에서 정신분석학적 이론, 생화학적 그리고 신경학적 가 설, 학습이론에 기초한 해석 등이 있습니다. 최근의 말더듬이에 대한 연구를 보면 말의 유창 성발달의 중요성과 유창성장애로 인한 말형성의 기능변화, 말지체나 언어장애의 공존, 정서 및 환경적 요소의 관련성 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말더듬이는 원인, 경과 및 예후가 다양합니다. 말더듬이는 2세-4세 사이의 소아과 의사와 말언어병리학자를 찾게 됩니다. 비록 더 나이많은 아이에서도 말더듬이가 시작되기도 하는데 이 질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주요 증세는 말더듬는 것 뿐만 아니라 스트레 스에 의한 반응 성취욕구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몇가지 요소가 함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말더듬는 아이의 말의 패턴을 보면 음이나 단어의 반복, 일정한 소리의 연장, 말하 기의 중단 등의 양상을 나타냅니다. 말더듬이는 가족이나 형제에 의해 이상이 발견되고 일부 가족에서는 죄의식과 두려움이 관련되 있기도 합니다. 말패턴에 대한 의식과 듣는 사람의 반 응으로 인하여 말더듬이는 부정적인 판단을 하게 되고 바람직하지 않은 말패턴과 말더듬을 피하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말을 더듬게 되므로 아이는 말더듬과 관련된 행동 이상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말더듬이는 일정한 단게를 거치며 발전하게 됩니다. 학령전기에는 말더듬이 간헐적이고 피로 흥분 도는 의사소통의 압력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가 말더듬는 행동은 만성화 되고 여러가지 문제에 부닥치게 됩니다. 아이는 말을 더듬는다는 개인적인 의식이 증가되고 두려움과 부끄러움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춘기가 되면 상황을 피하고 주위세계와 갈등을 하기도 하고 자신과 의사소통에 대한 태도까지도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말더듬이 발견되면 언어병리학자에게 빨리 의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할 때 는 가족들에게 거짓된 확신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말더듬이 아이를 대할 대에는 말더듬의 정 도를 결정하고, 말더듬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환경적 요인을 판단하고, 유전문제를 포함한 잠 재된 원인을 찾으며, 현재의 문제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가지며, 말과 성대의 특징을 파악해 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의 문제에 대해 조언을 하고 임시적인 조치를 해주고 아이와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과 추적조사가 필요합니다. 말더듬이에 대한 특수치료법이 시행되기도 하는데 치료방법은 아이의 연령에 따라 달라지 게 됩니다. 학령전기의 치료는 부모에 대한 카운셀링이 포함되어야 하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 라 말장애 상태에 대한 조사, 말더듬을 계속시키게 하는 요소에 대한 파악, 말더듬을 수정하 고 조절할 수 있는 직접적인 수단에 대한 교육 등이 포함됩니다.
말더듬이의 발견 말더듬의 첫증상은 2세가된 뒤나 단어를 붙여 문장을 말할 때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모에 게는 이것은 몹시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말발달에 있어서는 정상적인 단게에 속합니다. 학령 전기에는 아이에게 인내심을 보이거나 조심스럽고 수용하는 자세와 비공식적인 태도를 보이 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는 수주 혹은 수개월 동안 말을 더듬기는 하겠지만 증세가 사라 지거나 다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5세 이전에 말을 더듬었너 아이의 대부분은 시작된지 12 개월 안에 말을 더듬지 않습니다. 게속 말을 더듬는 아이는 특히 부모가 다음의 사항을 발견 하였을 때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여야 합니다.
부모나 아이가 아이의 말에 염려를 하거나 불안해 할 때 소리와음소를반복하는 비도가 점점 심해질 때 아이가 말과 싸우고있는 것처럼 보이고 말더듬이 꾸며지고 부자연스러울 때 얼굴의 긴장도가 증가되고 말근육에 긴장될 때 소리 강도로 음높이와 크기가증가될 때 만약 아이의 말이 이들 우려할만한 증상의 일부를 보이면 학교에서 말언어전문가에게 혹 은 병원에 의뢰도기를 원할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부모가 6개월 도안 말더듬 때문에 걱정을 하면 검사를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이다. 말을 더듬는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 아이가 말더듬의 조짐을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간에 말을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면, 부모 가 도와줄 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이 있다. 아이에게 이렇게 하라고 일일이 지시하여 아이의 말을 고쳐주려는 시도는 무모하다. 오히려 좋은 말의 시범을 보여주고, 적절한 태도로 아이들 을 지지해 주면서 항상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올바른 길이다. 여기서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집안의 환경을 조용하게 유지시키고 가족의 생활리듬을 가능하면 늦추도록 시도해본다. 들째, 부모 자신이 아이에게 말할 때 천천히 그리고 명확하게 말한다. 특히 부모가 성급한 태도나 바른 속도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면 부모가 날을 느리게 하도록 하며 자신부터 말의 속도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부모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말을 빨리 하는 습관이 서서히 고텨질 것이다. 셋째 아이와 자연스러운 눈맞춤을 유지하도록 한다. 다른데를 쳐다보거나 화가난 표정을 보여서는 안된다. 넷째 아기가 자기 힘으로 말하도록 유지하며 자신의 생각과 문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다. 다섯째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수초간 멈춘다. 여섯째 좋은 청취자가 된다. 아이가 가족에게 무언가 말하려고 할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꼭 들어주도록 하자.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말을 들어줌으로써 부모가 아이 잣긴의 말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길 것이다. 일곱째 가급적 재미있는 말을 하도록 한다.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 큰소리로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해준후에 아이한테 그 이야기의 끝맺음을 해보라고 권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새로운 노래를 같이 익히는 노력을 한다. 여덟째 아이는 항상 정밀하고 정확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우습고 재미있게 말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여야 한다. 아홉째 식사 신간은 가족이 대화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라디오를 청취하거나 TV를 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열째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다. '천천히 해' '시간을 가지고 해' 크게 숨쉬어 봐'하고 고쳐주거나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말을 더듬을 때는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편안한 태도를 취해야지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어떻게 말하는가 보다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에 더 흥미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알도록 해주어야 한다. 다섯째, 적절하게 반응하여야 한다. 아이의 기분이 불안정하거나 말더듬이 심할 때에는 크게 말하거나 읽으라고 해서는 안된다.
개별적인 아이들의 개성과 그때 그대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을 때에 부모들이 취해야 하는 옳은 반응 방식을 제시하기란 힘들다. 만약 아이가 마음이 몹시 상했거나,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힘들구나. 그렇지?"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기분을 달 래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자기 기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면 그렇게 하도록 권 장해 준다. 아이에게 기분이 어떤지 묻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항상 어떤 긍정적인 것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아이가 생각하는 바를 말 할 대 유창하게 제대로 이야기 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능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아이가 어려워 하더라도 둥간에 부모가 끼어들엇 말하거나 아이의 말을 중단시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천천히 해라'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시작해라' '네가 이제부터 말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라' 하는 따위의 지시적인 말을 가급적 피하라. 아이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해 보라고 강요하지 말라. 아이에게 지나치게 많이 질문하거나 암송하도록 하지 말라. 아이가 말을 더듬는다고 벌주거나 꾸짖지 말라. 아이들 또한 부모들이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인격체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 자신이 말더듬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다. 그리고 아이가 말더듬을 수용하기를 기대하기 전에 부모 스스로부터 그것을 수용하는 태도를 먼저 익혀야 한다. 말더듬은 그것을 고치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많고 희망을 가져도 된다는 사실을 기억 하여야 한다. 아이의 말더듬은 100% 고칠 수 있다. 공명의 이상 공명의 이상은 정상적인 구강비강 소리의 균형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을 말하며 과비음 이나 소비음이 여기에 속합니다. 정상적인 말하기는 구강과 비강의 문리나 결합에 의해서 이 루어진다. 구강과 비강의 관계는 연구개-인두 기전의 작용으로 도절됩니다. m, n, ng의 음소 외에 자음과 모음을 낼 때에 구강 및 비강의 효과적인 분리가 필요하여 연구개인두가 닺히는 정도가 다양합니다. 연구개인두가 닫히는 것은 연구개가 상승함과 동시에 후방향으로 움직이 며 이때 근이 수축하여 인두 안쪽 및 윗쪽 공간이 감소합니다. 일단 작용하면 밀페되어 구강 내 호흡 압력의 조절과 공기흐름의 구강내 방향 및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공기흐름과 공기압 력의 조절은 비음과 관련이 없는 자음과 모음을 내는데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공명의 이상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과비음과 소비을이 그것입니다. 과비음은 연구개 인두가 닫히는 것이 완전하지 않을 때 들립니다. 코의 통로나 비인두강의 심한 폐쇄가 있으 면 소비음이 나타납니다. 과비음은 코난 비인두폐쇄, 아데노이드 조직의 심한 비대, 알레르기 나 만성염증에 의한 비점막의 부종과 관련이 있으며 이비인후과 의사게 의학적 혹은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언어병리학자에 의한 소비음의 치료는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언어병리 학자는 과비음을 가진 환아에서 진단과 치료의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비 음은 연구개인두 기전의 기능부전이나 불완전 때문입니다. 일차적이 요인을 예를 들면 다음 과 같습니다.
연구개나 구개의 기능이상 즉 완전 혹은 부분 토순, 점막열, 연구개가 선천적으로 짧은 경우 등이 있다. 구토로 인한 상해와 수술의 합병증으로 연구개가 심한 상해가 있다. 신경학적 상해로 인한 연구개인두 기능의 현저한 부조화, 위축, 경련. 예를들어 이완성 혹은 강직성 구음장애, 급성근병증, 말초신경증 등. 증상의 정도는 연구개인두가 닫히는데 이상이 어느 정도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비음의 증 가, 비공내 공기의 발사, 공기흐름이 구강내로 직접 가는 능력의 저하, 구강내 호흡압력의 형 성과 유지의 이상 정도가 영향을 미칩니다. 이 때 모음은 비음이 되고 자음은 변형되거나 생 략됩니다. 연구개인두의 이상이 구강 및 두개내 안면기령의 주요요소이기 때문에 치료는 외과의, 이 비인후과의, 치과의, 간호원, 언어병리학자, 청각전문가, 심리학자가 한 ㅌ 치료는 해부학적 혹 은 감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인지 및 심리적 상태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성형수 술이 필요한가, 언어치료를 통하여 말이 외과적 혹은 구강외과적 교정과 조화할 수 있는가, 심리교육학적 치료가 필요한가 등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조음장애 조음장애는 모음과 자음을 포함한 말하는데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말하는 것은 청각운동 행위의 일종으로 후천적으로 배워지는 것입니다. 아이는 말하기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 고 어떻게 결합되는지 배우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그 말은 변합니다. 아이는 말을 하려면 무 엇이 필요한지 알게 될 뿐 아니라 어떻게 구강, 코, 후두를 협응시켜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 다. 이에 더해 아이는 소리를 조절하게 되고 고유한 문법적 특징을 가진 표현체계도 배우게 됩니다. 모든 말하기의 습득은 8세가 되면 완성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에 따라 습득능력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조음장애를 검사할 때는 여러가지 말하기의 잘못뿐만 아니라 소리에 이상이 있는지, 정보가 듣는 사람에게 전달되는데 얼마나 효과적이고 실패하 고 있지 않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조음장애는 4가지 정도의 말하기 잘못으로 나눌 수 있습 니다. 대체('바람'을 '바담'이라고 하는 경우), 생략('물'을 '무'라고 하는 경우), 첨가('두사람'을 '둘사람'이라고 하는 경우), 자음이나 모음 자체의 이상('새'를 '세'라고 하는 경우) 등의 잘못 이 그것입니다. 구음장애의 심한 정도는 잘못의 형과 빈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음의 고저와 강세의 잘못으로도 올 수 있는데 이 때는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한 말장애 때 나타납니다. 지 능이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이러한 장애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조음장애의 원인은 너무나 많고 일부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복합된 원인 이 함께 작용하기도 하는데 토순, 뇌성마비와 관련된 말장애, 특수한 언어장애가 있을 경우 조음장애는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 루어져야 하는데 조음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영아나 소아기 초기에 양측 감각신경형 청각이상이나 만성 중이질환(중증 중이염, 내이골의 기형)같은 청력장애. 토순, 구개열, 심한 치열부교합, 혀의 비대 그리고 혀의 경직 등과 같은 구강내 구조질환. 중추성 및 말초성 신경계 질환(예, 구강근육의 심한 부조화, 위축 혹은 경련 등)으로 인한 말장애. 말하기를 위한 구의지적인 구강운동의 중추신경성 장애. 이 경우에는 구강운동의 기능,움직임, 긴장도, 힘 등은 정상적입니다. 비록 위축이나 경련은 없지만 아이는 정확한 말하기나 말의 배치에 있어서 구강근육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상요하지 못합니다. 조음장애가 경하게 또는 중등도로 있을 경우에는 전통적인 치료방법으로 정상적인 말하 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인지기능이 제한된 심한 의사소통 장애나 심한 신경운동성 말장애 가 있는 아이에게는 보조요법이나 강화요법이 포함된 의사소통체계가 필요합니다. 그 체계는 의사소통 기구의 형태(의사소통판, 챠트, 컴퓨터프로그램 등)나 수화나 제스쳐 같은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대상을 선정할 때에는 지적 능력, 신경운동의 상태, 언어문법에 대한 지식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사용자와 환경적 필요에 의하여 특별이 강화된 체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발음이 좋지 않은 아이 취학전 아이에게 4-5% 정도로 나타나기 쉬운, 흔히 말하는 '혀 짧은 소리'를 하는 아이를 말한다. '우리 아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하든지 '이 아이가 이상하게 말한 다고 친구들이 놀려대요.라고 호소하는 부모가 요즈음 많이 늘어났다. 발성이나 조음을 잘못 하는 경우는 성대의 마비, 구개열(언청이)에 의하여 특히 연구개가 인두로 나가는 공기를 완 전히 차단하지 못하여 콧소리를 많이 나게 말하는 경우. 설소대에 이상이 있어 혀를 잘 끌어 올리지 못하여 발음 등에서 장애가 있는 경우, 혀의 마비에 의한 조음장애 등의 신체상의 기 질적 문제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위의 에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혀의 운동이 덜 발달되어 조음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위와같은 경우는 우선 청각이상 유무를 청각검사실에 가서 검사받아야 한다. 청각검사는 순음검사외에 말소리 검사도 받아야 한다. 그 다음으로 본 인이 발음한 것이 틀렸다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아이들 중에는 자기가 말한 틀린 조음 과 바른 조음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므로 조음치료를 하기 전에 이것을 먼저 검사하여야 한다. 장애의 원인이 안면구강의 기형이라면 의사를 찾아 원인 치료를 시켜주어 야 한다. 그러나, 만약 아이의 조음기관의 미성숙으로 인한 혀나 입술의 운동이 예민하지 못 하여 생긴 조음상의 오류가 있다면 의학적인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치료를 받 아야 한다. 언어치료의 자세한 것은 전문적인 언어치료사가 해야 하나, 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고자 한다. 이 예가 전체적인 조음장애 치료의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 이 ㄷ으면 좋겠다. 만일 위의 에로 든 것처럼 아이가 '사과'를 '다과라고 하여 'ㅅ'을 'ㄷ'으로 조음한다고 가정하자.
아이로 하여금 혀끝이 윗니의 앞니 뒤에 살짝 닿도록 한다. 그런 다음 혀끝을 약간 뒤로 물러나게 한다. 이를 다물되 거의 닿지 않도록 한다. 부모는 손가락을 아이의 입 앞에 갖다대고 말하기를 시킨다. 바람이 혀위로 가게 해서 손가락에 닿도록 조음을 시킨다. 혀가 심하게 위의 치경에 닿는 아이는 설압자로 혀끝이 위로 가지 않게 막고 조음을 시켜도 된다. 이런 식으로 한후 음절만이라도 교정이 되었으면 책을 읽혀보고 대화도 해보아 조음이 어떤 상황에서도 잘되도록 훈련을 시킨다. 음성장애 음성장애는 음성의 질, 고저, 크기에 있을 때를 말합니다. 음성장애는 성대의 떨림이나 움 직임에 이상이 있어서 생깁니다. 일부에서는 호흡곤란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소아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목소리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성대혹, 목소리 사용의 잘못(너무 큰 소리, 보적절하게 높은 소리), 알레르기에 의한 후두조직의 부종, 소아형 유두종을 포함한 종양, 중 추 혹은 말초성 신경질환, 후두의 상처와 심리적인 요인(심한 불안, 성적자아형성의 문제) 등 이 있습니다. 목소리 질환의 진단과 치료는 목소리 사용의 병력을 포함한 의학적, 신경학적 그리고 심리학적 요소에 대한 조심스런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직접 혹은 간접 후두경을 통 한 후두의 구조와 기능을 검사해야 합니다. 심리학적 요소도 있는데 음성장애와 관계가 있으 므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언어병리학자와 이비인후과 의사 그리고 필요하면 심리학자가 협력하여 치료계획을 세우고 진단과 문제가 되는 요소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이 러한 검사의 기초하에 문제해결에 접근해야 합니다. 대증요법은 약물요법과 음성치료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후두륜이나 소아형 유두종양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 재발을 막기 위하여 음성재활요법도 필요합니다. 알레르기와 관련된 부종에 의한 질환의 경 우에는 음성치료와 함게 약물요법도 필요합니다. 목소리 질환이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하면 심리치료와 음성재교육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목소리의 과다사용이나 사용잘못이 있는 경우에, 성대혹이 있는 경우에는 대증적이고 비침습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치료는 음성치료 에 촛점이 두어져야 하는데 성대 사용과 잠재된 후두조직에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음성 치료는 우선 지금 있는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정보와 통찰력이 필요하며 음성행동의 수 정하는 방법과 기술의 사용, 여러 상황에서 자기관리의 기술, 더이상의 후두질환의 악화방지 와 재발방지가 포함됩니다. 이 대 성대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잔류 흉터 와 같은 수술후 후두변화에 대한 추적관찰과 음성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용언어의 장애 수용언어란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수용언어는 단어의 뜻, 단어사이 의 관계 그리고 문장구조를 이해하여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상치된 경험에서오 는 차이점, 말하는 사람의 암시 그리고 말에 포함된 메세지 등을 파악하여야만 완벽한 수용 언어가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말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이 강조하는 부 분을 알아야 하며 논리능력까지 있어야 하므로 지능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이러한 이유로 하 여 수용언어가 지능과 가장 상관도가 높아서 수용언어의 측정으로도 지능을 예측할 수가 있 는 것입니다. 수용언어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다양한 임상증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한단어의 뜻을 아느냐는 것부터 단어의 연관성의 이해하느냐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사회적 회화를 할 때 숙어가 있거나 유모어가 있는 말을 이해하는데 문제를 일으키고 여러가지 문법구조가 섞여있 거나 길이가 길어도 문장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수용언어의 장애는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이상의 정도나 측면이 달라집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설명, 이야기, 강의 그리고 그룹토론 등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 아이 들은 어머니의 말은 잘 이해하고 간단한 명령에는 잘 따르며 이름을 부르면 대답정도는 하기 때문에 수용언어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용언어의 평가는 청력뿐만 아니라 어휘수, 이해범위에 대한 표준화된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이해능력의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용언어검사를 할 때에는 한단어의 이해능력, 여러가지 문법구조 가 들어있는 문장의 이해수준, 부정문의 이해, 강조가 다른 문장의 이해, 내포된 듯에 대한 적절한 반응도 등이 측정될 것입니다. 그외에도 서술문의 이해도를 측정하는데 이러한 검사 는 아이의 지능을 예측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수용언어의 장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단어나 간단한 물음, 지시 등에 대한 이해는 연령에 맞는데 복합된 문장를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문이 열리기 전에 아이가 코트를 걸었다. 언제 아이는 코트를 걸었는가?"라고 했을 때 단어의 뜻은 잘 알아도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수용언어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 수용언어에 장애가 있는 아이중에는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감별을 요합니다. 수용언어에 장애가 있으면 표현언어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 분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표현언어를 동시에 검사하여야 합니다.
표현언어의 장애 표현언어는 개인의 생각과 자기자신을 표현하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수단입니다. 표현언어 의 장애는 문법, 발음, 어휘선택의 문제를 포함하며 이야기나 회화를 연령에 맞게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표현언어를 평가한다는 것은 주제의 분석능력, 의사소통의 수 단으로서의 역할, 아이들끼리의 고유한 관계 설정, 문장구성 능력, 어휘선택의 능력 그리고 말할 때 서술의 적합성과 조직성을 모두 살펴보는 것입니다. 표현언어에 문제가 있는 아이의 어머니는 자기의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다른 아이처럼 말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민감해 지며 자기 아기가 형이나 언니와는 다르게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에 몹시 당혹해하는 경 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어머니가 이해를 못한다는 사실에 당황해 하고 이해를 못 시켰을 때에는 아이는 반복하기를 거절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는 자꾸 혼자힘으로 어떤 것 을 하려고 하며 말수가적고 단순히 손가락을 지적하여 의사소통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 다. 특히 학령전기에는 드러누워 떼를 쓰는 경우가 많고 자기규제도 잘하지 못합니다. 표현언어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의미가 있고, 연령에 맞는 문법을 구사하고, 어휘선택를 선택하고 설명을 적절하게 하는 언어구사 능력에 지장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자기의 지능에 맞는 문법을 사용하는 능력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수용언어에 대 한 검사를 해보면 정상범위인 경우가 많으며 언어의 특정 부위에 대한 이해가 결핍되있는 경 우가 많은데 특히 시간과 장소 언어나 문법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제스쳐만 사용하거나 단어나 구만을 연결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표현언어도 여러가지 다양한 측면의 임상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한 단어만을 사용한 의사 소통을 보이거나, 전보식 문장을 사용하거나, 강조를 하거나 숫자를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어 려움을 보이거나, 무엇 혹은 왜로 시작하는 질문을 잘 못하거나, 문법에서 불규칙형을 사용하 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지능을 측정해 보면 음성언어를 통한 지능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지만 시각을 통합하는 능 력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낯선 집단에서의 언어사용이 힘들고 단어를 선택하는 기술 과 서술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단어를 선택하는데 문제를 보면 아이가 알고있는 대상이나 사건의 이름을 기억하는데 순간적인 장애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질문에 대답하거나 긴 서술을 하는 동안에 가장 많이 관찰됩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 아이는 자 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를 못합니다.", "아이가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말이 혀 끝에서 도는 것같은데 뱉어내질 못해요." 등입니다. 그림이나 사물에 대한 반응도 느립니다. 아이는 사물의 모양, 특징 혹은 사용법을 설명하는데 제스쳐를 주로 사용하여 표현하려고 합 니다. 일부 아이들은 정의내리는 식의 표현을 하고 예를 들어서 설명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정확한 단어의 사용보다는 연상된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산'을 '비', '페리 컨'을 '주둥이 새', 파이프를 '담배피는 것'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발음의 단어를 혼동하여 엉뚱하게 말하는 경우도 있으면 긴단어는 정확한 발음을 안하는 경우가 있 습니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를 들어야 대화가 가능하며 말수가 적어져 말을 더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서술능력의 부족은 여러가지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일부 소아는 내용을 추가해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하는 기술도 부족합니다. 이야기를 꾸미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며 일 정한 사건에 대해서도 대개 구체적이고 기초적인 방식으로만 말을 하게됩니다. 일부 소아는 조직화된 설명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일관성이 없고 부적당한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습 니다. 단어선택과 순서를 정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으므로 긴 설명은 거의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표현언어에 문제가 있을 때의 치료는 이상의 정도와 형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치 료에 있어서 인지적 측면을 강조하는 것은 표현언어의 의미를 피악하고 인식하는데 중요한 요체가 됩니다. 학령전기와 학령기의 표현언어장애가 차이가 있으므로 그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사용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수정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 언어구조의 일반적인 법칙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교생활도 중 요하므로 학교선생님의 협조도 필요하다. 치료를 할 때는 아이의 언어발달이 어떤 진행을 하 고 있는지 알고있어야 하며 연령, 교육적 필요, 사회적 필요 등을 고려해서 아이의 언어능력 을 증가시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표현언어의 이상을 즉시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어치료에 있어서는 조기치료는 치료의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 니다. 조기에 치료가 이루지지 않으면 지속적인 언어장애로 인하여 사회적 성장과 발달에 지 장을 초래하게 되고 아이는 자기의 감정표현을 제한하게 되어 자기개념의 형성과 적응능력의 발달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뇌성마비아의 언어평가 마비적인 기질적 문제가 있어 조음이 어려운 아이의 조음치료는 단순히 혀 운동이 둔하여 특정한 몇가지 음절에서 약간의 조음이상이 있는 아이와는 달리 장기적이고 정밀한 언어치료 가 필요하다. 뇌성마비를 포함하여 마비로 인하여 말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다음의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째로는 마비로 인하여 말을 하는 데에 장애가 있다고 하여 조음기관만을 초점을 두고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을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즉 그 증상이 경직형 인지 또는 불수의 운동형, 이완형, 운동실조형 또는 혼합형인지를 알아야 한다. 물론 아주 경 미한 경우에 신체의 다른 부분은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혀에 마비가 오거나 연구개만 마비되 어 조음장애 또는 과비음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체의 어느 부분에 있 는 마비형태를 알아내는데 도움이 되고 이에 상응하는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만드는 좋은 참 고자료가 된다. 뇌성마비아의 경우는 경직형과 불수의 운동형이 대부분이다(약 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둘째는 말을 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깨물기, 빨기, 씹기, 삼키기 증에 대해 서 관찰을 해야 한다. 마비가 있는 아이는 조음기관이 단지 미숙해서 생기는 아이들과는 달 리 이러한 운동에서도 비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셋째는 혀, 입술, 턱의 운동능력을 보아야 한다. 혀가 움직여주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혀는 어느 한쪽으로만 마비가 있어 혀를 내밀고 혀끝이 입술의 양족 구석으로 가지 않 은 아이들이 많이 있다. 입술의 마비가 있으면 입술이 넓게 펴지는 동작이 어렵고 입술을 둥 글게 모으는 운동도 힘들다. 넷째는 발성의 문제이다. 목소리가 숨소리와 섞여서 나오거나 거칠게 되어 들리게 되든지 도는 호흡량이 부족하여 말소리가 너무 작게 들리거나 말이 문장의 중간에서 끊기는 경우 등 을 말한다. 자폐아의 언어장애 자폐아는 그 특유의 증상이 있다. 따라서 이를 자세히 알면 어렵지 않게구별된다. 이를테 면 자폐아는 남에게 시선을 좀처럼 주지 않는다든지 몸을 흔들거나 돌린다든지 발끝으로 걷 기를 좋아하거나 팔을 괜히 흔들거나 팔을 파닥일 때도 종종 있다. 신체접촉을 싫어하고 안 기려 하지 않고 사회성이 너무 없어 친구를 원만히 사귀지도 못하고 좋거나 들거운 일에도 미소를 띄지 않는다. 특정한 물건에 너무 집착하여 그것을 치우거나 위치를 바꾸게 하지 못하게 한다. 또 집으 로 가는 길 중에서 어떤 특정한 길을 가야 되고 항시 보는 것만 보려고 한다. 혼자서 옷을 입지 못하는 아이가 많고 나이에 맞지 않게 제가 해야 할 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또 머 리를 박거나 손을 물어뜯는 등 자해행위를 보인다. 자주 놀라거나 줄안해 하고 어떤 때는 허 공을 응시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한번의 지시로는 따르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청각장애 를 의심할 만큼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여러 소리에 귀를 막기도 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잘하고 상화에 대한 판단이 없어 갑자기 거리로 뛰어들기도 하여 이 점이 부모를 특히 조심하게 하는 면이다. 언어적인 면에서는 반향어가 심하여서 '이것이 무어지?'라고 물으면 적당히 대답하는 대신 에 그 말을 그대로 따라서 한다. 대명사 사용에 혼란이 있고 자기 이름을 말할지언정 '나'라 고 대명사를 사용하지 못한다. 말에 억양이 없고 조사를 많이 빠뜨리고 어떤 소리나 종사를 상황에 맞지 않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상에서 말한 자폐아의 특성은 자폐아이면 모두가 위의 특ㄱ성을 골고루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특성들이 많이 나타난다. 자폐아의 이러한 특성과 실어증 아이의 행동 특성 사이에는 차이가 많이 있다. 실어증 아이의 경우는 행동보다는 언어에 보다 문제가 있 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정신지체아이와 다른 점은 자폐아는 어떤 특정 능력이 아주 좋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자폐아는 또 어떤 면에서 너무나 심하게 고집을 부린다는 점에서 고집이 심하지 않 은 정신지체 아이와는 구별된다. 실어증 아이는 어떤 특정 언어 면에서만 장애를 보일 분이 지 행동이나 사회성 면에서는 자폐아처럼 두드러진 특성을 보이지 않으며 정신지체 아이처럼 언어나 지능 그리고 행동면에서 전반적으로 지체되어 있지는 않다. 실어증 아이도 말을 못한 다거나 말의 이해능력이 떨어져 정상아의 행동으로 보아 좀 다른 점도 보일 수 있지만 자폐 아처럼 특유의 행동패턴이 있는 것은 아니고 또 사리를 판단하는 면에서 정신지체 아이와는 차이가 있다.
말이 늦는 2세 아기 어머님들이 말이 늦는다고 걱정을 하셔서 병원에 오는 시기는 대체로 2세 정도에서부터 입니다. 특히 알아듣기는 잘 알아듣는 것 같은데 전혀 말을 못하거나 말을 하여도 꼭 필요한 단어, 예를들면 엄마, 이거(이것), 무(물) 등밖에 못하면 어머니들이 걱정이 시작됩니다. 혀가 짭ㄹ은 것은 아닌지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닌지 해서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아이들은 언어발달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은 언어발달이라는 것이 운동발 달이나 개인성사회성보다도 더 개인에 따른 차이가 많으며 특히 표현언어의 발달은 정상범위 가 아주 넓습니다. 그래서 2세에 아기가 말이 늦다고 생각하시면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보고 여기에 해당되면 병원에 들러 검사를 하십시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때 3개월 이후에도 심하게 운다. 전혀 울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운다. 3개월 이후에 눈맞춤을 못하거나 미소를 짓지 않는다. 3-6개월 사이에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어머니가 미소지을 대 반응하지 않는다. 6개월에 소리내어 웃지 못하고 얼를 때 소리내어 웃지 못한다. 1세에 까꿍놀이나 탁자를 두드리는 놀이에 반응하지 않는다. 1세에 비음성적인 방법으로도 의사소통을 못한다. 수용언어에 문제가 있을 때 주위소리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 아기가 보채거나 울 때, 혹은 어머니가 눈앞에서 없어지고 아기와 접촉하지 않을 때 어머니 목소리에 조용해지지 않는다. 9-12개월 후에도 소리나는 곳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6-12개월에도 식구가 없어졌다가 돌아왔을 때 아기의 시야에 없고 아기와 접촉하지 않으면 식구의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는다. 18개월에도 흔한 단어나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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