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통팔달·기업환경 최적입지 갖춘 ‘제천의 미래성장 동력’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제천시는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중부내륙권 최고의 복합 산업단지 구현을 위해 1바이오밸리 100% 분양에 이어 2바이오밸리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 바이오밸리는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전국어디서나 2시간대의 접근이 가능한 철도, 고속도로 등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춘 의약제제, 한방바이오, 음식료품, 자동차부품소재산업 등을 유치해 향후 제천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이다.
지난 2005년 완공, 현재 의약제품과 한방바이오, 음식료품,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비금속 플라스틱 제품 등 33개 업체가 입주·가동 중인 제천 바이오밸리 1단지와 2014년 완공목표로 분양중인 2바이오밸리 전경.
1바이오밸리는 의약품과 화학원료, 의약품주사제, 의약재원료, 자동차부품, 음식료 등 47개 업체에 대한 분양이 완료돼 31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그러나 일부 업체의 현장 공사가 중단돼 연말 완공은 물론, 제천시 기업 유치에 차질이 우려된다.
2바이오밸리는 6개 업체가 가동 중이거나 건축·설계 중이며, 3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동양일보는 제천 바이오밸리 현황과 진척도를 점검해 보고, 기대효과 등을 살펴봤다.
◇조성 및 기본현황
제천바이오밸리는 1,2단지로 나뉘며 1바이오밸리는 제천시 왕암동 1000 일원 119만5414㎡의 면적에 사업비 1090억원을 투입, 2005년 완공됐다.
현재 의약제품과 한방바이오, 음식료품,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비금속 플라스틱 제품 등 47개 업체가 100%분양을 완료해 33개 업체가 입주·가동 중이다.
2바이오밸리는 1바이오밸리 서측에 위치한 봉양읍 왕암동 일원 부지 130만6956㎡에 1224억원을 투입해 2008년 7월 착공, 올 연말 준공될 계획이다.
산업용지(83만4929㎡)가 63.9%로 가장 많고, 공원·녹지(19만8577㎡) 15.2%, 공공시설용지(19만6053㎡) 15%, 주거용지(4만8789㎡) 3.7%, 지원시설용지(2만8607㎡) 2.2%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129만8012㎡에서 지적확정측량 성과심사를 통해 산업용지는 2839㎡, 지원시설용지는 128㎡, 주거용지는 131㎡가 줄었고, 공원·녹지와 공공시설용지는 각각 2358㎡와 9686㎡가 늘어 전체 8944㎡가 증가했다.
시는 이곳에 한방, 신물질 생명공학 관련 업종을 유치하는 한편, 자동차부품연구센터 등을 건립해 미래첨단산업단지로의 명성을 쌓아 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물질·생명공학분야 △전기·전자 및 정보분야 △재료·소재 및 항공기 수송분야 등의 업종을 유치하고, 지원시설과 주거, 공원·녹지, 공공시설용지를 할애해 가장 쾌적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곳에서 지난해 9월 제천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했다.
◇사통팔달 최고의 접근성 및 투자환경
제천 1,2 바이오밸리의 입지여건으로는 지난 2002년 개통한 중앙고속도로와 5·38번국도가 통과하며, 충북선, 태백선, 중앙선 철도가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다.
제천시는 인근 원주와 충주는 20~30분 거리로 동남권 공업지대와 수도권 연계가 가능하며,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거리여서 편리한 교통망 확보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수도권 인접 산업단지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양가(3.3㎡당 35만원)로 최적의 투자환경을 갖춘 최적지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및 다양한 지원
제천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세명대와 대원대는 바이오·식품·자동차 부문 기업의 특화된 인력공급이 가능하며 제척식품계열, 한방식품영양학과, 자연약재학과 등 우수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또 일반·특성·전문화 고등학교에서 우수인력을 배출하는 등 인적자원이 풍부하며, (재)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와 세명대 한방바이오임상지원센터 등 연구시설 및 지원시설도 마련됐다.
제천시는 1바이오밸리 100% 분양에 이어 2바이오밸리 입주업체를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2바이오밸리 입주시 인센티브로는 수도권 소재 3년 이상, 상시고용인원 30인 이상의 기업체가 이전할 경우 입지보조금이 최고 40% 범위 내에서 지원이 된다.
또한 지난 2007년 9월 28일 투자유치촉진조례 전면개정으로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 다른 지자체보다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조세특례지원으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이전시 소득세와 법인세를 7년간 전액면제하며, 그다음 3년간은 50%의 감면 혜택을 준다.
이 밖에도 등록세와 취득세도 100% 감면해 주며, 건물분과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도 5년간 100%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바이오밸리 BT·IT산업육성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치기업을 위해 ‘선 승인, 후 보완’의 원칙과 입주기업의 컨텍부터 공장가동시까지 원스톱 민원처리제 책임이행과 함께 애로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입주업체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기업유치 차질 우려
1바이오밸리 단지 내에 조성중인 일부 업체의 공사가 중단되면서 2바이오밸리 사업 여파 등 기업 유치에 차질이 우려된다.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제천시 왕암동 제천 1바이오밸리 내에 조성중인 (주)화성 바이오팜 제천공장의 시공사 대표가 잠적하는 등 공장 준공에 빨간 불이 켜졌다.
시에 따르면 화성 바이오팜과 시공사 측이 공사 대금 지급 문제로 갈등하면서 시공사 측이 지난 7월 중순부터 현장 공사를 중단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09년부터 400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증가하는 태반 관련 의약품 수요에 맞춰 국제수준의 공장 및 연구시설 등을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업체 측과 시공사 측이 공사 대금 지급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3개월째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시공사 대표가 근로자들에게 공사비(1억원 상당)를 지급하지 않은 채 잠적한 상태다.
근로자들은 노동청에 이 업체를 임금체불 혐의로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 바이오팜 측은 시공사 측이 임금 등 공사 대금을 정산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공사가 중단됐다”며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돕고 싶지만, 공사비 문제가 얽혀 있어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시공사 대표를 찾아 대금 관계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공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당분간 공사 진행이 불가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사 현장 곳곳에는 임금 체불 정산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공사가 중단되면서 철구조물이 녹슨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지난 2009년 6월 착공한 화성 바이오팜 제천공장은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지만 양 측의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연말 완공은 물론, 제천시의 기업 유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성공경제도시 제천’을 위한 기업 유치
시는 1바이오밸리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2바이오밸리도 ‘2010제천국제한방엑스포’와 연계해 한방 중심의 발효·제약기업 유치와 첨단산업인 BT·IT·NT분야를 중심으로 소규모 설명회를 개최 등 유치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선별해 지역민에게 피부로 와 닿는 기업을 유치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2바이오밸리가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공경제도시 제천’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2바이오밸리는 지난 2009년 자동차 부품 업체인 (주)영월드 입주를 시작으로 6개 업체가 가동 중이거나 건축·설계 중에 있으며, 전체 산업용지 면적대비 3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제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분양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대기업을 포함해 10여개 기업과 접촉 중이다.
또 시는 국내기업, 외국인투자 기업, 사업지원서비스업 유치(민간인 및 단체, 공무원) 등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기준을 마련해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는 한편 공무원이 기업을 유치할 경우 포상금과 인사우대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최명현 시장은 중앙부처 및 충북도투자유치센터를 수시 방문해 수도권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제천시로 이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기업이 이전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자료나 입지여건 등의 검토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이전이 학정 되기까지는 가급적 계획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기업도 있어 긴밀한 접촉을 할 수밖에 없다”며 “성공경제도시 제천건설을 위해 2바이오밸리의 조속한 분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2 바이오밸리 개발사업 추진 일정
ㅇ 2006. 11. 충청북도, 제천시, 충북개발공사 업무협약 체결
ㅇ 2007. 02. 산업단지 지구지정(충청북도 고시)
o 2007. 06 사업시행자 변경(제천시→충북개발공사)
ㅇ 2008. 02.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충청북도 고시)
ㅇ 2008. 07. 산업단지조성공사 착공
o 2008. 10 지정(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o 2010. 06 지정(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o 2010. 12 지정(개발계획) 변경 승인
o 2011. 06 지정(개발계획) 변경 승인
ㅇ 2011. 12. 산업단지조성공사 준공예정
<제천/장승주>
충북개발공사, 제천산단 분양
2011년 08월 29일 (월) 07:54:00 김광년 기자 knk@ikld.kr
중부권 최대 투자요지로 손꼽히는 제천제2산업단지 분양이 시작됐다.
충북개발공사(사장 강교식)는 서울,평택,대구 등 전국 어디서든 90분대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제천 제2산단 분양을 개시했다.
수도권 이전기업에게 10년간 법인세를 감면해 주고 분양대금 80%지원, 평당 35만원의 전국 최저분양가 등 제천시만이 제공하는 확실한 투자인센티브가 매력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2011, 8, 29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