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 금요일은 한국의 두번째 경기 對아르헨티나戰이
열리는 날.
얼마전에
이 경기에 5만원 베팅했다.
나는 한국 2:0 승리!
그냥 선택한 게 아니다.
과학적 기술적 체계적 분석을 재빨리 머릿속에서 한 후에
확 지른 것이다.
그동안 주의깊게 프리미어리그를 관전했으며
일찌기 동네 축구에 토탈사커를 도입했던 나이므로 자신있다.
셀틱의 기성용, AS모나코의 박주영을 투톱으로 하고,
맨유의 박지성을 처진 스트라이커 혹은 공격형 중앙미드필더로 배치하고,,
(퍼거슨 감독이 지성 팍을 그렇게 활용했다.
지성팍은 센트럴팍으로 불리며 높은 평점을 취득했다. 헤딩슛 골이 그 증거)
볼튼의 이청용을 라이트윙으로 하고,,,
독일의 차두리와 사우디의 이영표도 나오고,,,,
비록 대부분 벤치에 있었지만 영국 갔다 온 조원희도 있고,,,,,
설기현은 부상으로 안 나오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 고 생각했다.
아아-
5만원 날렸네.
메시가 있었네.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어.
리오넬 메시(Lionel A. Messi)선수.
얘, 못 막아.
최근에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아스날을 상대로 혼자 4골-4골!-을 넣더군.
동영상으로 그 장면을 볼 때요,, 까악까악하며 5만원이 날아가 버리는
장면이 오바랩되었네요.
마라도나가 업그레이드 혹은 리로디드 되어 다시 돌아왔구나... 오호라!
?
마라도나...
아르헨티나의 감독...
우리 감독은 허정무...
허정무?
!
... 타임지 표지화보를 장식했었지...
허정무선수가 마라도나선수를 까는 장면말야.
...그 때... 마라도나, 남부럽지않게 맞았지...
기왕 까는 거 좀 더 깠어야 했어...
마라도나는 얼마전엔 기르던 강아지한테 얼굴을 뜯겼다더군. 좋은 징조야.
그래... 어쩌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효도르를 특별코치로 임명하는 거야.
양 팀 10명씩 뛰면 승산이 있어.
우리 정신력이 있거든.
미안하다, 메시.
전반 5분만 뛰세염
다음 시즌에 지장없을 정도로만 깔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