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는 두부를 마이 좋아하시는가?
얼마나 자주 드시는가?
저는 거의 먹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속에 독약이 들어있다는 걸 알고부터 그랬다. 그게 언제냐고? 18년 전쯤에...그때 집에 있던 신약책에서 두부의 위험성을 알았다. 왜 위험한지 충분히 이해되었다.
바로 "간수“ 때문이었다. 간수는 두부를 만들 때 굳어지게 하기위해 넣는 물질이다. 그것이 없으면 두부가 안된다. 그런데 ”간수가 뭐가 문제냐“고 묻고 싶으실 거다. 간수 속에는 맹독성 ”비소“가 들어있다. 비소는 또 뭐하는 놈이냐고 묻고 싶으실 거다. 비소라고 말하니까, 무언가 생각나는 게 없으신가?
독약인데, 그 이름이 비소다. 그렇다면 혹시? 맞다. 옛날 임금이 신하에게 사약으로 쓰던 독약이다. 비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비상은 매우 독성이 강하다. 마시게 되면 해독이 잘 되지 않는다. 좀 독하게 마시면 바로 숨이 끊어지고 만다. 그러니까 사약에 비상을 쓰지 않겠는가?
간수는 소금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소금은 우리가 일상 먹고 있는 건데, 그러면 소금도 해롭다는 건가? 그렇다. 소금도 해롭다. 특히 간수가 많이 들어있는 소금은 매우 해롭다. 30kg짜리 소금 한가마니에는 약 3kg 정도의 간수가 들어있다고 한다.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그래서 맹독성 물질인 간수를 없애기 위해 조상들은 최소한 3년 이상을 묵히고 썼던 거다. 항아리 속에 넣어둘 때는 밑에 작은 구멍을 내어 간수가 흘러내리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다. 요즘은 옛날에 비해 바닷물이 훨씬 더 많이 오염되었다. 온갖 독성물질이 다 모여드는 곳이 바다다.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와 농약, 비료, 가축의 분뇨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온갖 독약과 유해물질의 총 집합소가 바로 바다다. 그래서 요즘 천일염 속에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비소와 유해물질이 들어있
다. 농약(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등)과 공장의 폐수 속에도 비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천일염을 묵히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요즘은 3년 정도도 부족하다고 한다. 최소 5년 이상~10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천일염 속에는 비소 외에도 여러 유해물질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성이 강한 것이 비소다. 그 비소가 간수 속에 뭉쳐 있는 것이다. 그 간수로 만든 두부를 먹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분명 나쁠 것이다. 그럼 얼마나 나쁜지 궁금해진다.
이해하기는 쉽다. 간수가 들어가면 물같은 두부가 엉긴다. 몽실몽실 엉킨 콩단백질이 점차 더 크게 뭉치면서 단단한 두부가 만들어진다. 이처럼 비소가 포함된 간수가 몸속에 흡수되면 몸속 단백질과 합해져서 피가 엉기게 된다. 즉, 혈관이 굳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고혈압이 되고 심장병이 되고, 뇌혈관이 막힌다. 실제로 두부 많이 먹는 사람이 중풍 올 확률이 매우 높다.
이처럼 위험한 식품인 두부를 저도 어릴 때 집에서 해 먹었다. 하지만, 그때는 아주 귀하게 먹었다. 일년에 두어번 정도. 그런데 요즘은 수시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이 박사, 김 박사들이 나와서 건강에 매우 훌륭한, 더할 나위 없는 건강식품으로 단연 두부를 손꼽는다.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서 노약자나 환자들이 먹기에 좋은 넘버 원의 영양식품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댄다. 그러니 일반 백성들이 볼때는
“저렇게 훌륭하신, 똑똑한 박사님들과 의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좋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싸면서도 효과좋은 식품인가 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방송 끝나기 무섭게 바로 슈퍼나 마트, 시장에 가서 두부 몇 모를 사온다(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국민식품이 된지 오래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면서 말이다. 그만큼 백성들은 방송에 나온 박사나 의사 말을 철썩 같이 믿는다.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방송 좋아하고, 의사나 박사를 잘 믿는 게 어찌 우리나라 백성들 뿐이겠는가마는 그 정도가 유별난 것 같다.
두부요리는 하기도 간편하고, 맛도 정말 맛있다. 두부 잘라넣고, 파 송송 썰어넣고, 매콤한 고춧가루와 마늘을 다져넣고, 멸치로 국물맛을 내면 영양만점의 일등요리가 탄생한다. 자글자글, 보글보글 끊는 따뜻한 국물맛이란...그리고 간이 잘 배인 두부를 한입 물면 부드럽게 녹아드는 그맛은 또 어떻고...
하지만, 이제 간수에 대해 알았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 두부가 맛이 아무리 좋고, 영양이 풍부해도 맹독성 물질인 “비소”가 들어간 간수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제 이별을 고해야 한다. 그야말로 소탐대실한다.
--(이제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입에 맛있는 음식이 아닌,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으로 말이다. 물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으면 금상첨화다.)--
대신 다양한 콩요리를 해먹으면 된다. 밥에 콩을 넣어 먹어도 좋고, 콩자반, 아니면 믹서기에 갈아서 두유를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다.
건강과 생명에 관한 지식만큼 가치있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몸을 지키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남녀 간의 사랑에도 올바른 사랑법이 있는 것처럼 내 몸에 대한 사랑도 올바른 방법을 썼을 때 그 사랑이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올바른 지식은 생명의 길로 이끌지만, 잘못된 지식은 파멸로 이끕니다. 우리들의 작은 지식이 모여서 우리 앞길을 더욱 환히 밝히는 지혜로 승화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든 회원님들과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스크랩! 두부(豆 콩 두, 腐 썩을 부) 라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정보구나~~정말 간수안에 비소가 들었다면 왜 두부를 먹지말라는 말을 48년간 못들어봤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