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능력으로 행복한 교회(골3;16-17)
골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골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일반 벌과 여왕벌의 차이점은 먹는 것이 다릅니다. 여왕벌이 될 유충은 로얄제리를 먹습니다. 로얄제리를 먹은 유충은 자라서 여왕벌이 됩니다. 일반 벌이 약 45일 정도 산다면 로얄제리를 먹는 여왕벌은 약 5년 정도 산다고 하니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런데 보통 벌의 유충도 로얄제리를 먹이로 섭취하게 하면 여왕벌의 특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란 완전히 다른 삶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도가 먹어야 할 양식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로얄제리와 같아서 먹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만들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복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말씀의 능력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올해 표어를 ‘말씀의 능력으로 행복한 교회’로 하였습니다. 올해도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 행복을 누리는 출발점이 말씀이며 그 말씀의 능력이 우리를 행복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 원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을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16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땅 위에 계실 때 친히 하신 말씀과 또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을 다 포함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5:7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너희 속에’라는 말은 가까이는 골로새에 있는 교회의 성도들을 의미하며 지금 이 말씀을 보는 우리를 지칭하는 말씀입니다. ‘마음 속에’는 즉 너희 생각과 기억과 사상 속에’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과 그 분에 관하여 하신 모든 말씀이 우리에게 쬐금만 거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히 거하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풍성이 거할 때 성도다운 생횔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로 지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이 없는 성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삶의 기초가 되고 그 말씀이 행복의 출발점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못 먹고는 영적으로 절대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만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우리가운데 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연구하고 묵상함으로써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1:2에는, 복 있는 자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자는 말씀의 충만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시편 119편의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금보다 더 사랑한다고 증거했고, 그 말씀을 종일 묵상하며 새벽 전에 바라고 묵상한다고 증거했습니다(127, 97, 147절).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을 때 우리는 배부르고 든든하고 포만감이 있습니다.
말씀이 없으면 영적인 건강을 잃어버리고 영은 영양실조에 걸리게 됩니다. 마치 육체가 음식을 먹지 못할 때 힘들어 하는 것처럼, 우리의 영도 영의 양식인 말씀이 없을 때는 고통가운데 있게 됩니다. 말씀의 능력이 우리의 삶은 인도할 때, 우린 성도답게 살아갈 수 있고 성도로서 행복하게 됩니다.
2.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할 때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우리 속에 거할 때, 찔끔 찔금 있는 것은 안됩니다. 성도는 말씀이 풍성히 거하여야 합니다. 풍성히 거한다는 것은 모자람이 없는 것입니다. 풍성히 거하는 것은 사용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말씀만 거하고 있어도 행복한데 풍성히 거하면 더 행복해지고 더 풍성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이 하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씀에는 기록된 말씀도 있지만 성육신하신 말씀도 계십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님은 함께하시면서 놀라운 삶을 허락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에 풍성히 거하시는 분입니다. 당연히 행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철학자 칸트는 행복에 3가지 원칙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
하지만 세상엔 어떤 영원한 일도,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희망도 있을 수 없습니다. 칸트의 조건은 결국 세상엔 진정한 행복이 없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유한한 세상에서 무한한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말씀의 능력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린 순간의 행복만 아니라 영원의 행복도 같이 누리게 될 것입니다.
3. 말씀의 능력이 임할 때 모든 관계를 통해 행복하게 됩니다.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요즘 어른들이 젊은이들을 가르치려 하면 꼰대라고 합니다.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가치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시대나 지역이나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능력이 임할 때 우린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원활한 위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모든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출발을 합니다. 말씀이 없이 가르치고 권면하면 싸움만 납니다.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할 때 말씀이 능력이 임할 때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이 원활합니다. 즉 모든 관계가 좋은 관계가 됩니다. 또 다르게 표현하면 모든 사람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게 됩니다.
히10: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관계성입니다.
관계가 깨어지면 불행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불행하신 분이라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위일체의 관계적 행복으로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나눠주기 위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행복은 말씀에서 드러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길 기도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 자녀의 행복일 것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려고 어렵게 사는 자녀를 볼 때 부모의 마음이 아프듯,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어려운 삶을 사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즐거움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성취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 인한 행복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행복한 사람은 모든 사람들의 관계에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회사에서 동료와의 행복을 누립니다. 이웃과의 사이가 좋아집니다. 가정에서 부부와 자녀들이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도와 성도의 관계에서 행복하게 됩니다. 이 행복이 우리교회에서 풍성케 되길 소망합니다.
4. 말씀의 능력이 임하면 어떤 일을 하든지 행복하게 됩니다.
골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성도는 무엇을 하든지 잘 되게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의 이름으로 하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잘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는 배경이 바로 말씀입니다. 말씀이 든든하게 우릴 붙들고 있을 때,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잘 되게 됩니다. 행복이 넝쿨케 온다는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있으면 자존감이 높게 되고 어떤 일을 하든지 최선과 만족에서 오는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 할수록 공허감을 느끼는 사람은 불행한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은 남을 이겨서 1등이 되는데 집중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그저 ‘하고 싶은 일을 자기답게 하면’ 그뿐입니다. 반대로, ‘자기중심이 약한 사람’은 타인 기준에 맞춰 살려고 합니다. 세상이 하라는 대로 따라가기에 급급합니다. 만족이 없습니다. 행복은 저 멀리 도망가 있습니다.
‘죽도록 일만 했다’고 한탄할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한 자신’을 칭찬해줘야 마땅합니다. ‘인간의 행복’ 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에서 누리는 보람’입니다. 그 보람을 한없이 누릴 수 있는 배경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우리안에 있을 때 어떤 일을 하든지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행복한 일상이 되는 것입니다.
5. 주의 이름으로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행복한 성도입니다.
골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말씀의 능력은 바로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첫째는 주의 이름으로 구원받아 행복합니다.
행2:21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응답받아 행복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15:7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
요14:13-14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하셨습니다.
셋째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여 행복으로 나아갑니다.
행3:6에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명령할 때 앉은뱅이가 낫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