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 왕꽃 선녀님
종영 : MBC 2004년 6월 7일 ~ 2005년 2월 11일
소개 :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드라마
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생./ 밝고 나약해 보이는 이미지.
평범한 집 안에서 여자답게 자라났지만 그녀에겐 그녀도 모르는 운명의 곡절이 숨어있는데..

컴퓨터 수리공 / 법대생
컴퓨터를 수리해주면서 만나게 된 초원에게 깊은 애정을 갖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초원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으로 그녀의 운명을 함께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베일에 쌓인 성실한 청년.

대학 정치학 전임교수 / 좋은 집안에서 교육 잘 받고 자란 촉망 받는 총각. 주행자의 성격 때문에 작은 어려움을
겪지만 어머니의 뜻에 어긋나지 않으려 노력하고 사는 청년. 하지만 그 점이 몇 가지 문제점을 낳아…

무속인 / 온몸으로 운명을 받아들이며 겪어내는 파란 많은 인생의 소유자로 평범한 한 여인의 삶을 그리며 사는 여인

희강 딸 <샤인힐> 호텔 마케팅담당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때문에 한편으론 밝고 능력있는 딸로서 한편으론 이동하와 가학적인 사랑을 즐기는
타락한 듯 한 여자의 모습을 보이는 양면적인 분위기의 묘한 삶을 살아가는 여자.
장시애(50), (연기자 : 한혜숙)
<세미한복연구소> 실장 / 형편상 한복매장에서 일하며 판정수를 사위로 맞고 싶어 무슨 일이든 해내는 희생적인 어머니.
그러나 초원의 병 때문에 삶의 질곡은 견딜 수 없이 커지는데...

윤재학(52), (연기자: 이영하)
초원의 아버지. <푸름인테리어디자인연구소>공무부장 / 계속되는 고시에 실패하고 평범한 직업인의 길을 걷고 있는
소심한 우리사회 가장.
판영상(60), (연기자 : 남일우)
<청남한의원> 원장 / 누가 보아도 호인인 주행자의 남편
주행자(53), (연기자 : 김용림)
<세미한복연구소>소장 / 남편에겐 싹싹하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적당한 승부욕도 가지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
아들의 결혼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또 조금도 양보가 없는 성격으로 여러사람을 불편하게 하지만 반드시
이루어내고야 마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
원소정 (53) , (연기자 : 정애리)
지적이며 차분한 성격의 전업주부 / 별 탈없이 살아오던 인생에 남편에게 첫사랑의 여자가 나타나면서 그에게도
새로운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노방림 (75) , (연기자 : 정혜선)
미영의 할머니 / 지적인 며느리에 열등의식을 느끼며 살아온 고전적인 시어머니
이동하 (28) , (연기자 : 은세현)
잘생긴 사진작가. 문미영의 남자친구. / 문미영이 판정수와의 혼담이 오고 가면서 미영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는 비운의 남자
부용진(37), (연기자 : 이한위)
부용화의 남동생 / 누나와 같은 삶을 동경하는 약간은 철없는(?) 역술가. 그러나 그에게도 새로운 운명이 다가오는데...
바로 장시몽이 그에게 다가오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드라마가 엮여진다.
신법사(68), (연기자 : 이정섭)
형편은 곤곤하지만 화목한 집안에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착하고
밝게 자란 초원은 집안끼리 잘 아는 인연으로 주행자 원장의 아들 (판)정수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길지 않은 만남 끝에 약혼 한다.
본인은 재색을 겸비한 대학원생에, 부유한 집 똑똑한 신랑과 행복한 결혼만 남은, 온통 인생이 핑크빛인 초원에게...
슬금슬금 무병이 시작된다.

어느 날 초원은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놀러 갔다가, 대형 스피커에
오글오글 올라가 있는 귀신들을 보고 놀라 춤추다 기절한다.
친구들은 모두 잘못 본 것이라고 하고...하지만 이때부터 초원은 본격적으로 밥맛이 없고 어깨를 누가 누르는 거 같고
기운이 없는 등 병원에 가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가 심해진다.
단순한 두통과 피곤으로 인한 증세로 치부하던 초원. 무녀도에 관한 논문을 쓸 계획이 있어, 호기심 반으로 친구들이
소개해 준 부용화 무녀를 찾게 되고...
초원네식구들은 점점 심각해지는 초원의 증세에 결국 무병임을 알아차리게 되고 경악에 휩싸인다.
그렇다면 개구멍받이로 들어온 초원이 바로 무녀의 피가 흐르는 애였단 말인가?
당사자 모르게 심각한 의견과 고민들을 나누다 드디어 친할아버지 백광의 호적축출 결정이 내려진다.
기른 정으로 아버지 문학과 어머니 시애는 그럴 수 없음을 토로하지만 전직 법조인으로서, 집안에 먹칠을 할 수
없다는 시아버지 백광의 칼 같은 의지에, 결국 눈물로 따를 수밖에 없고,
아들 문학과 며느리 시애는 자신이 따로 모아둔 돈으로 초원의 방을 얻어 내보낸다.

집에선 하루빨리 나가라는 엄한 할아버지의 거역할 수 없는 결정에,
약혼자 정수네 집에선 파혼을 통고한다.
더할 수 없이 사랑했던 부모형제, 이모와 외할머니.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약혼자 정수...거기다, 자신의 건강까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초원은 처절한 눈물로 삶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는데…

평범한 집 안에서 여자답게 자라났지만 그녀에겐 그녀도 모르는 운명의 곡절이 숨어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