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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용사(勇士)처럼 플레이하고 신사(紳士)처럼 행동하는 게임이다.
[데이비드 로버트 포건]
골프코스는 여자와 닮는다. 다루는 솜씨 여하에 따라 즐겁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손 댈 수
없이 거칠어지기도 한다. [토미 아머]
PGA 코리안 브라더스 '우승은 언제쯤'기사입력 2009.05.27 10:12 | 최종수정 2009.05.27 10:24
↑ ⓒGettyimages/멀티비츠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최근 잠잠하다. 2005년부터 해마다 최소 1승씩 거둬왔던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올해 12개 대회에 나왔지만 10위 안에 든 것이 한 차례에 불과하다. 최경주는 최근 스윙 교정과 체중 조절 등으로 인한 과도기를 보내고 있다. 24일 끝난 국내 대회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최경주는 "몸 상태가 회복 단계에 들어갔지만 바로 우승을 바라볼 정도는 아니다"며 "기대가 높으면 실망이 크다. 마음을 낮추고 한타 한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예정인 최경주는 "이제 두 달만 지나면 시즌이 사실상 마감된다. 메이저대회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번 시즌 성적에 초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도 슬럼프에 빠져 있다. 첫 대회였던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라 '타이거를 잡을 라이언'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9개 대회에선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라운드 당 버디가 4.5개로 3위에 올라 있음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버디를 많이 잡기는 하지만 보기도 많이 나오는 식으로 기복이 심하다는 방증이다. 3월 혼다클래식에서 유일한 우승 소식을 전했던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도 이후로는 6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컷 탈락했다. 이처럼 코리안 브라더스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천204야드)에서 28일부터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 최경주가 국내 대회에 출전한 뒤 31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서 이 대회에 나가지 않지만 올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에게 기대를 걸 만하다. 나상욱은 올해 13개 대회에 나와 톱10에 5차례 들어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에서도 69.96타로 공동 8위를 달릴 정도로 안정감이 돋보인다. 또 25일 끝난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감을 찾고 있는 이진명(19)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번주 PGA 투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이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 간병을 위해 불참하는 가운데 앤서니 김, 양용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도 출전한다. emailid@yna.co.kr |
KLPGA 시니어투어 28일 첫 티샷무대는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문막 센추리21골프장(파72ㆍ590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000만원)이다. 올해 시니어투어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 총 5개 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구옥희(53ㆍ사진)와 '시니어투어의 강자' 박성자(44), 김형임(45), 강연순(55), 심의영(49), 김순희(42) 등 48명의 프로와 63명의 아마추어가 출전한다. 구옥희는 국내 20승과 해외 24승을 비롯해 최다연승(7연승), 연중대회 전승(1980년 5개 대회), 최고령우승기록(45세8개월3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구옥희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8월 하이원컵SBS채리티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
매치플레이 준우승 최혜용 아픈만큼 성숙해졌어요[스포츠동아] 최혜용(19·LIG)이 연장전 분패의 아픔을 털어내고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최혜용은 지난 4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최종 결승에서 동갑내기 유소연(19·하이마트)과 근래 보기 드문 명승부를 펼쳤다. 18홀 승부로도 모자라 연장 9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졌다. 최근 국내여자골프에서는 신지애(21·미래에셋)에 이어 서희경(23·하이트)의 독주 체제가 지속되면서 명승부가 사라졌다. 최혜용과 유소연의 뜨거웠던 연장 혈투는 골프도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사실을 새삼 알려줬다. 최혜용은 혈투에 가까웠던 연장전에서 패자가 됐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 올해 대학 새내기 최혜용(연세대 체육교육과)은 26일 오랜만에 학교에 다녀온 뒤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어요. 제가 못했다기보다 소연이가 잘 쳤기 때문에 진거잖아요”라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보통 사람이라면 큰 상처를 입었을 법도 한데, 언제 그랬냐는 듯 훌훌 털어내고 새로운 목표를 향한 재도약의 의지까지 내비쳤다. 이 대회 전까지, 최혜용은 무언가 틀어져 있었다. 지난해 12월, 2009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오리엔트차이나오픈 우승 이후 샷이 불안했다. “엇박자였어요. 샷이 좋으면 퍼트가 안 됐고, 퍼트가 좋으면 샷이 불안했죠.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둘 다 좋았어요. 이번 시합에서 다시 예전의 감각을 되찾은 게 앞으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아요.” 최혜용의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직후, “내년 시즌에 다승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연장전의 패배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혜용은 “우승은 못했지만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더 큰 수확”이라는 말로 그날의 충격을 털어냈다. 29일부터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서경힐스테이트오픈에 출전하는 최혜용은 시즌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다음은 최혜용과의 일문일답. -연장전에서 유소연 프로와 무슨 말을 했나? “서로 시합에 집중하느라 별로 말을 하지 않았어요. 우승이 결정됐을 때 ‘축하한다’고 했어요.” -가장 아쉬웠던 홀은? “두 번째 홀에서 버디 기회가 왔을 때 성공하지 못한 게 아쉬워요. 그때 끝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체력적인 소모는 없었나? “경기 중엔 힘들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어요.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로 골아 떨어져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기회가 많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쉽긴 했죠. ” -연장 9번째 홀 버디 퍼트를 놓친 이유는? “퍼트가 조금 강했어요. 4발자국 정도 됐는데, 조금 강해서 홀을 돌아 나왔죠. 사람들은 길지 않다고 생각하던데, 제 생각엔 꽤 길었어요. 넣고 싶다고 넣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죠.” -부모님께서 뭐라고 하셨나? “엄마와 아빠 모두 “수고했다”고 하셨어요. 최선을 다했으니 기운 잃지 말라고 하셨죠. 아빠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찾게 된 게 더 잘된 일이라고 위로해 주셨어요.” -다음 목표는? “사실 이번 대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이전까지 성적이 좋지 못했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거든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샷 감각을 되찾으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
프로골퍼는 걸어다니는 광고판◆천문학적인 광고 수입=지난해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골프 선수 수입 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10년째 부동의 1위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773만 달러(약 98억원) 정도지만 스폰서와 광고 등으로 거둬들인 수입이 1억960만 달러(약 1393억원)나 된다. 우즈는 2006년 나이키 모자·티셔츠는 물론 클럽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후원 계약을 했는데 업계에선 전체 규모가 총 10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 우즈는 이 밖에도 시계·면도기·자동차 업체 등 12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통해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 ◆국내 스타들도 짭짤한 광고 수입=국내 프로골퍼 가운데엔 최경주(39)의 몸값이 가장 비싸다. 현재 나이키골프·신한은행·한국인삼공사 등과 후원 계약을 통해 100억원이 넘는 후원 수입을 올리고 있다. 신지애(21)는 올해 초 미래에셋과 후원 계약을 하면서 5년간 해마다 10억원씩을 받기로 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더하면 5년간 총 75억원의 초대형 계약이다. ◆왜 프로골퍼를 선호하나=광고주들이 프로골퍼를 선호하는 것은 골프가 구매력이 강한 계층이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기업 이미지를 높이려는 기업들이 골프를 통한 마케팅을 원하는 것도 당연하다. 여러 부위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건 톱스타의 모자다. 우즈의 모자에 로고를 달기 위해선 해마다 3000만 달러 이상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자 다음엔 가슴이 가장 좋은 자리로 평가받는다. 또 오른쪽 소매보다는 카메라 노출이 쉬운 왼쪽 소매가 더 비싸다. 문승진 기자 |
미녀 골퍼들도 아슬아슬 ‘초미니’… 35cm입고 풀스윙
지난달 한 일본 골프 중계 방송이 미셸위의 속옷이 노출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미셸위가 퍼팅라인을 살피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는 순간 속옷이 보인 것. ‘속옷 노출 위험’에도 불구하고 패션계에 불고 있는 ‘초미니 바람’은 필드까지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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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대골프장 대체지로 뉴서울CC 인수 추진2000여명 기존 회원 반발 크고, 1조원 달하는 자금 조달 난관 정부는 송파신도시 건설로 사라지게 될 남성대골프장(18홀 ·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대체 골프장으로 경기도 광주시 소재 뉴서울CC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회원제 골프장인 뉴서울CC를 군 골프장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으로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정부 당국자는 "남성대골프장이 송파신도시 건설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최근 뉴서울CC(경기 광주)와 88CC(경기 용인 · 이상 36홀),경기도의 또 다른 골프장 등 세 곳을 놓고 대체 적합성을 논의한 끝에 뉴서울CC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퍼블릭골프장을 임차해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보고 아예 기존 골프장을 인수키로 했다"며 "현재 국토해양부,국방부,문화관광체육부 등 관계 부처가 인수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인수 1순위로 뉴서울CC가 낙점된 것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서울CC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문화부는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뉴서울CC를 매각키로 하고 뉴서울CC 매각계획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뉴서울CC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문화부가 뉴서울CC를 민간이 아닌 국토해양부에 매각해 군 골프장화하려는 계획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서울CC는 소유주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지만 엄연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소유권은 쉽게 넘길 수 있으나 회원의 처리문제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회원 수는 2000명 정도이며 회원권은 3억3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에서 이 골프장을 남성대골프장 대체 골프장으로 밀어붙일 경우 기존 회원들의 반발을 무마해야 하는 것은 물론 7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골프장 부지값(3000억~4000억원 예상)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이 들어간다는 계산이다. 기존 18홀 골프장 가격(약 1000억원)의 10배 수준이다. 경제적 효율면에서도 명분이 떨어지는 것. 골프계 한 인사는 "남성대골프장 대체 골프장을 택한다면 인근에 새 골프장을 짓거나,회원이 없는 퍼블릭골프장을 인수해야 이치에 맞다"며 "회원들이 정부 뜻대로 순순히 회원권을 되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장타 치려면 스윙연습·근력운동 필수서울경제 | 기사입력 2009.05.27 18:02 굿샷을 위한 피트니스 호쾌한 장타를 날리는 골퍼가 부럽다면 스윙 연습뿐 아니라 체력 훈련이 필수다. 장타자들의 비결에는 "모든 것이 기초 체력 단련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선수들은 대회 중에도 피트니스클럽에서 1시간 가량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정도로 근력을 중요시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소속 프로이자 골프피트니스 전문가인 장훈석 코치를 통해 골프 스윙에 필수적인 트레이닝 요령을 알아본다. ◇몸체 회전 운동 볼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제멋대로 날아간다면 연습이 부족하거나 스윙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트레이닝을 통해 이런 스윙은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준비물은 배구공 혹은 농구공 하나면 된다. ▦요령= 10m 이상의 거리가 확보된 벽을 마주보고 선 다음 자연스럽게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허리는 꼿꼿이 세우지 말고 편하게 편다. 공을 잡은 뒤 평소 스윙 하듯이 공을 던진다. 주의할 점은 공을 팔로 던지지 말고 몸통의 회전을 이용해 던져야 한다는 것. 공을 던진 뒤 피니시 자세까지 취해주면 된다. 던질 때 볼의 높낮이는 신경쓰지 말고 목표를 향해 정확히 날아가도록 매일 100회씩 연습한다. 공 던지기 트레이닝은 2명이서 같이 해도 좋다. 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적당한 거리만 확보하면 혼자서 할 때보다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다. ▦효과= 공을 던져 보면 자신의 스윙궤도와 임팩트 순간 자신의 손목이 어느 쪽을 향하는 지를 대략 알 수 있다. 볼의 방향, 스윙궤도, 손목의 위치 등에 유의하면서 공을 던지다 보면 좌우로 심하게 빗나가는 슬라이스나 훅을 방지할 수 있다. ◇하체 강화 운동 어깨 회전만 크다고 샷 거리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 어깨뿐 아니라 허리도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스윙이 자연스러워지고 비거리도 증가한다. 안정된 허리 회전을 위해서는 둔부와 허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요령= 둔부 강화 운동은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린 뒤 양 다리를 차례로 곧게 뻗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이 때 양손은 가슴 위에 교차 시켜 놓고 골반을 확실히 들어 올려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허벅지 강화 운동은 옆으로 누운 뒤 아래쪽 팔로 머리를 받치고 한쪽 다리를 천천히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이 때 들어올리는 다리는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며 골반이 뒤로 빠지거나 다리가 움직여선 안 된다. ▦효과= 골반축을 강화하면 몸이 회전하는 데 한결 안정적이다. 골반 부근의 근육이 부족하면 회전할 때 힘을 주지 못해 스윙이 들쭉날쭉해 질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둔부와 허벅지를 강화하면 정확한 어드레스를 취할 수 있어 폴로스루도 좋아진다. 시니어 골퍼들의 바람인 스윙스피드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 누운 자세로 양다리 굽혀 세워 엉덩이 들고 하반신 좌우로 스트레칭은 라운드 후에도 중요하다. 평소에 비해 무리한 움직임으로 부담이 된 근육을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스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허리 통증을 완화해 주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요령은 간단하다.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에서 양팔을 옆으로 뻗어준다. 손으로 바닥을 짚고 양 다리는 굽혀 세운다. 옆에서 보면 다리 모양이 'ㅅ'자가 되도록 한다. 이 자세에서 엉덩이를 들고 하반신을 오른쪽으로 기울이며 최대한 버틴 뒤 반대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똑같이 한다. 주의할 점은 이 때 어깨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얼굴은 반대쪽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
윤채영과 함께하는 고덕호의 신나는 골프 ⑦ 롱아이언을 잘 치려면 스포츠면에 매주 연재하고 있는 골프칼럼 '고덕호의 신나는 골프'가 KLPGA투어 윤채영(22·사진) 프로를 새 파트너로 맞아들였습니다. 앞으로 스윙 모델을 맡아 상황에 따른 샷 자세와 방법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는 중앙일보 독자들에게 롱아이언 잘 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② 서희경의 드라이버 샷지난해 하반기에만 6승을 거둔 서희경은 올 시즌에도 승수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드라이버 샷 거리가 늘어나면서 경쟁자들에게 더욱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서희경의 파워는 다운스윙을 하체로 리드하는 동작에서 나온다. 사진을 보면 임팩트 이전부터 왼쪽 엉덩이(골반)가 많이 오픈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순간 골반과 하체를 먼저 왼쪽으로 틀어주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백스윙 톱서 골반·하체 먼저 움직이기 시작해야 각도가 커져 파워 증대 백스윙 톱에서 골반과 하체를 먼저 움직이기 시작하면 상체와 하체가 이루는 각도를 추가적으로 키워줄 수 있어 파워가 증대된다. 스윙 파워에 관한 이론 가운데 'X-팩터'라는 것이 있다. 이는 백스윙 톱에서 몸통이 꼬인 정도를 나타낸다. 골퍼를 머리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어깨의 연장선과 골반의 연장선은 어드레스 때 평행을 이루지만 백스윙 때 교차하면서 'X'자 형태를 이루게 된다. X-팩터는 이렇게 어깨와 골반 사이에 형성되는 각도를 말한다. X-팩터가 커질수록 많은 양의 스윙에너지가 충전된다. X-팩터는 체형과 유연성에 따라 개인마다 다른데 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직전 왼쪽 골반을 먼저 왼쪽으로 틀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서희경은 이 같은 동작을 확실하게, 그리고 일관된 리듬으로 실행함으로써 파워와 정확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타이거 우즈도 톱 단계에서 먼저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실은 다음 엉덩이를 왼쪽으로 돌려준다. 엉덩이의 움직임에 이끌려 어깨가 회전하기 시작하며 팔과 손은 마지막에 따라온다. ▦ 생년월일: 1986년 7월 8일 ▦ 프로입문: 2006년 ▦ 신장: 172cm ▦ 통산승수: 8승 ▦ 2009년 주요성적: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 한국여자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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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과 함께하는 8주 완성 골프 바로 잡기 ② 퍼트 바로잡기[스포츠동아] 퍼트에는 스트로크, 거리 컨트롤, 그린 읽기라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퍼트 실력이 향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레슨들은 정확한 스트로크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필드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퍼팅 모습을 보면, 스트로크 그린을 읽는 방법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이 쉽게 드러난다. 다음의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자신의 퍼팅 스타일을 바꾸어 보자. 퍼트의 발전은 스코어 향상과 직결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트하는 것을 볼 때 가장 안타까운 점 중 하나는 머릿속으로 성공 가능한 퍼트 라인의 이미지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사진 1에서처럼 어떤 상황에서건 스트레이트가 되는 퍼트 라인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2번 사진처럼 홀 오른쪽으로 퍼팅을 실패한다. 함께 라운드하는 파트너가 퍼트할 때 유심히 관찰해보자. 많은 퍼트가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라인으로 빠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문제점을 인식했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을 시도해본다. 예를 들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퍼트를 앞두고 있다. 사진 속 노란색으로 표시된 라인처럼 마음속으로 볼에서 홀까지 연결된 스트레이트 라인을 그린다. 그리고 홀 쪽으로 걸어가 볼이 휘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서 홀까지 스트레이트 라인으로 퍼트가 가능한 곳을 찾아 오렌지색 연결선을 그린다. 1. 볼이 노란색 라인으로 시작되어 아래쪽으로 흐르는 퍼트는 절대 금물. 2. 퍼트 경사에 대한 거리감은 항상 오렌지 라인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 3. 홀의 위쪽으로 올바르게 조준했다면 볼이 노란색 라인에 닿지 않는다. 만약 본래 자신의 퍼트가 노란 라인을 따라 아래쪽으로 흐르는 경향이 잦다면, 처음엔 실패하더라도 반복 시도해 볼이 아래로 흐르지 않도록 교정해야 한다. 퍼트 이미지에 대한 이 세 가지 룰이 적용되어 당신의 퍼트가 평소보다 위쪽으로 가기 시작했다면 좋은 사인이다. 이제 당신도 ‘프로 라인’의 퍼팅을 할 수 있다. 정아름 : 골프 방송 진행과 골프 관련 칼럼을 쓰는 골프엔터테이너. 정리|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사진|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③ 유소연의 아이언 샷서울경제 | 기사입력 2009.05.27 11:58 샷 한 후 피니시 그대로 유지해라 우수한 선수들은 스윙을 강하게 하면서도 균형 잡힌 피니시로 샷을 마무리한다. 비결이 뭘까. 스윙에서 균형 유지에 좀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주말 골퍼들은 샷 거리나 백스윙, 스윙궤도 같은 부분에 너무 사로잡혀 있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균형과 피니시에 신경을 쓰면 좋은 샷이 더 많이 나온다. 균형된 자세 나올때까지 같은 스피드로 스윙해야 볼은 하향 타격이 바람직
균형 잡힌 피니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때까지 스윙 속도를 조절하고 이때의 스피드로 모든 스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자신의 몸과 힘에 꼭 맞는 스윙으로 늘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다. 덧붙여 아이언 샷의 핵심은 볼을 다운블로(하향타격)로 치는 것이다. 아이언 샷의 실수는 대부분 볼을 억지로 띄워올리려 하면서 발생한다. 뒤 땅 치기나 토핑을 없애려면 샌드웨지를 가지고 20~30야드의 짧은 칩샷을 하면서 정확한 느낌을 익히는 것이 좋다. 낮은 탄도의 볼을 친다고 상상한다. 볼은 클럽헤드의 로프트에 의해 자연스럽게 뜬다고 믿는다. 볼을 의식적으로 띄우기 위해 퍼올리는 동작을 취하면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 있게 된다. 그러나 낮은 탄도로 때려낸다는 생각을 하면 폴로스루 때 클럽헤드를 낮고 길게 밀어줄 수밖에 없다. 안정된 피니시는 이처럼 내려친 뒤 낮고 길게 폴로스루를 해줬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유소연 ▦ 생년월일: 1990년 6월 29일 ▦ 프로입문: 2007년 ▦ 신장: 168cm ▦ 통산승수: 1승 ▦ 2009년 주요 성적: 롯데마트여자오픈 7위, 김영주골프여자오픈 7위 ■ 디보트 탈출 요령 누구나 잘 날아간 볼이 뗏장 떨어져 나간 자리에 들어가 있을 때의 기분을 알 것이다. 그러나 방법을 알면 그리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볼이 디보트 속에 놓인 자리에 따라 탈출할 수 있는 요령이 있다. ▦볼이 디보트의 뒤쪽에 놓여 있는 경우= 깊은 러프에서 탈출하는 것처럼 볼을 아래쪽으로 날카롭게 내려친다. 보통 때보다 번호 하나 더 긴 클럽을 골라잡고, 샷의 탄도가 낮게 나온다는 점을 고려한다. ▦볼이 디보트의 앞쪽에 놓여 있는 경우= 이는 아주 좋은 라이이다.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고 종종 좀더 높은 탄도를 확보할 수 있다. 백스핀도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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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체운동 집에서라도 조금씩 해야 합니다 ㅎ ㅎ
스크린 골프장에 실내 운동기구인 자전기 비치하시고 운동 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