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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집에 불났다 *
장사가 엄청나게 잘 되어 문전성시를 이룬다든지 좀 바뿐 상태를 예기 할때 빗대어 하는 말로 "호떡집에 불이났다" 고 한다
그냥 떡집이나 빵집에 불이나면 쫄닥 망해 버리지만 호떡집에 불이나면 장 사가 잘되어 바쁘다는 표현이니 거거에는 그럴만한 유래가 있다
우선 호떡이 무슨 떡인지 부터 알아보자, 호떡은 떡앞에 호[胡]자가 붙어서 오랑캐라는 뜻으로 중국에서 건너온 떡이란다. 거기에다 역사적 배경까지 있으니 한번 들어 보십시요
구한말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청나라 군대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그때 청나라 상인들도 같이 들어왔다, 그후 청나라가 망하자 갈곳을 잃고 그대로 조선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이때 그들이 생계를 잇기 위해서 만들어 판 음식이 바로 "호떡"이렸다 서양의 빵도 아니고 우리의 전통 떡도아닌 중간쯤 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맡 게 개발된 소위 오랑케 떡으로 엄청나게 잘 팔려 호떡집마다 북새통을 이뤄 어찌나 소란 스러웠던지 지나던 사람들이 호떡집에 불이난줄 알았단다
그때의 소란스러움 때문에 지금 까지도 시끄럽고 정신없는 상황이 벌어지 면 "호떡집에 불이났다"고 표현한다나?.
호떡집은 예나 지금이나 길거리 포장속 좁은곳에서 장사를 하니 조금만 북 적대도 불난줄로 오해 할만 하다, 그러니 꼭 호떡집에서 불이 나야지,,,,,, 떡집이나 빵집에서 불이나면 장사 그날로 끝장이다
지금도 호호 불며 싸들고 베물면 꿀맛같은 조청이 찌익 ㅡ 혓바닥에 흐른다 값싸고 흔한 길거리 음식 이지만 향수를 떠 올리면서 한번쯤 추억을 이야기 하고픈 호떡이다
하지만 일본과 청나라가 페권다툼을 벌이던 중심에 힘없는 우리나라가 있 었다는 사실에는 호떡집에 불이고 뭐고 가슴에 열불이 난다, 호떡에 얽힌 불 이야기는 알면 알수록 가슴이 탄다,
왜냐하면 호떡 자체가 우리나라 떡이 아니고 오랑케 떡[호떡]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왠 호떡 예기,,,? 오늘같이 추운날 아침 왠지 길거리 호떡이 생각난 다,
호떡집에 불이 났다하면 대박이 터지는거요, 딴집에 불이나면 쪽닥 말어먹 는것이니 불도 날곳에 나야 한단 이야기....안 그래유,,,?
ㅡ 좋은시간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ㅡ 글/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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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 자가 오랑케 라는 뜻이였군요^^ 아~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요~~
오랑케 떡~~ 그게 빵도 아니고 우리떡도 아니고 맞습니다. 근데 우리입맛에 잘 맞지요.
요즘 추워져서 오랑케 떡이 대다수 잘 팔릴것 같아요.
어린시절 학교다닐 적에 오랑케 떡 많이 먹었답니다.ㅎㅎㅎㅎ
뜨거운거 호호불면서 그 속에서 꿀물이 나오면 어찌나 맛있던지요.
오랑케 떡이라 해도 어찌 되었건 간에 호떡은 맛있어요^^ 정암님 글 대박 ^^
왜 하필 호떡집에 불이 났을까 생각 하다 ,,,,호떡의 추억두 생각나구 해스리..
몇자 오려 봤습니다 어째든 호떡은 오랑케 떡이란것만 알아 두세유,,,,잉
세월이 흘러도 호떡집 가게안에서 하는집 못보았어요 지나가다가
가계부와 상관없이 조청처럼 흐르는 호떡 꿀
정암님이 올리신 글읽으시고 올해 호떡집 차리신분
맞아 맞아요 우리 카페가 호떡집에 불나듯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날씨도 추어지고 하니 슬슬 불을 지펴봅시다,,,,그려
우리 사랑방을 호떡집으로 개명할까요? 불이 나게요. 정암님의 글은 호떡 이상으로 맛이 있어요.
정암님 글 읽으러 사람들이 문전 성시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산전 수전 다 겪은데서 나오는
지헤로운 말씀의 맛은 호떡은 저리가라입니다. 맛있는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호떡은 예나 지금이나 길거리 호떡 이라야 제 맛이 나죠 호떡집에 불이 나봐야 탈것두 끌것두
별루 없으니 그냥 북적 대기만 한단 뜻이고 보면 참 그럴듯한 말이옵니다
안녕하세요^*^허허정암님 !덕으로
몰랐던 역사공부하나 머리속에 너어두겠습니다.
정암님글은 언제나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건강하십시요......
민들레2님 고맙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힘을 주시니 ... 감사합니다
더욱 힘을 내 보겠습니다
허허 정암님 !이렇게 하시면민들레엄청 쑥스럽습니다 ..
이러지마세요
저는 존경하는 마음에서
글올린건데.....
와~ 호떡, 먹고 파라..
스테크와 비교할수 없고.. 더 맛난 뭐 그것 하나 비교도 할수 없는 향수의 향기 호떡.
맞지요, 맞아.. 호떡 만드는 비법 배워 우리 독일 법연님과 먹으면 땡~
그쵸? 사먹을수 없으니 직접 만드는 수고도 많지만,,
한번 시일안에 실시. 해야 겠습니다.
너무 먹고 싶어라...아~
당장 메밀가루 빻고 그것으로 부치기 부쳐.. 꿀넣고 호떡 대신 그 메밀 부치기가 내 후식입니다.
단것이 먹고 싶어요. ㅎㅎㅎ 호떡 호떡... 마음으로 한참 그림 쳐다 봅니다.
헌데 향이 없네요. 기름 타는 냄새도 없고.ㅎㅎㅎㅎ
내 머릿속 기억의 호떡 향은 가득.
하하하! 우리 오손도손 방에도 호떡집 불난 것 만큼 난리법석이군요!
재밌습니다. 모셔다가 *덕화만발*에 활용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호떡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어여...
오랑캐 호, 어찌 호 라고도 하지요...
정암님 호떡 사주세요...호떡 사진과 글을 올려서리 먹고잡게 맹글구...
정암 오빠야 호떡 먹고싶데이
하는 날 혹시 근처에 호떡 장사 없을랑가요...있음 사먹고 싶오요오호호 떡 오늘도 수고하신 정암님께
아무튼 천지는 세상 철부지처럼 사연도 모르고 호떡을 좋아했답니다
요즘은 정말 호떡 먹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이미지의 호떡이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호
정암 큰오빠 먹고 싶은거 책임지세욤
호떡옆에 어묵도 잇네요
이밤에 먹는것 보면 안되는데....
뭐라도 먹어야지 잠오는데 살찌면 어떻하지요
지금부터 호떡이랑 붕어빵 국화빵 어묵이랑 불날철이죠
건강하시고 편한밤 되셔요
ㅎㅎㅎ~~
또 한바탕 웃음날리게 해주신 정암님께 감사인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