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라(미 4:3)
인간의 역사는 정복과 지배의 역사요, 전쟁과 피 흘림의 역사였습니다.
교만함과 우월의식, 독점과 군림의 더러운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힘의 논리를 앞세워, 다른 이들을 억압하는 일들을 자행해 왔습니다.
마치 동물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약육강식의 논리로, 무기를 앞세워 침략하고, 이에 질 수 없다며, 또 다른 무기를 만들어 대항하는 일들을 반복하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입시 전쟁, 취업 전쟁, 무역 전쟁, 마약과의 전쟁, 범죄와의 전쟁, 테러와의 전쟁 등, 매번 전쟁 소리를 듣고,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껏 몇 차례 남북정상회담도 열렸고, 뜻깊은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지만, 그리고 또한 정상들이 계속 만나야 하지만, 비핵화 문제로 더 이상 진전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그 누구에게도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며, 모두에게 희생만을 안겨다 줄 뿐이었습니다.
승자는 전쟁을 통해서, 전리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의 이익을 챙겼다고 생각하겠지만, 생명을 담보로 얻은 재물이 무슨 유익이 될 수 있겠습니까?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략으로 노예의 상태로 전락했고, 지배 계층은 앗수르에 아첨하고, 굽신거리며,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에 바빴습니다.
정치인과 부자들은 은근히 지금의 상황이 유지되기를 바랬고, 가난한 자와 힘없는 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기에 바빴으며,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드러나면서, 사회적인 혼란이 가중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겪었던 문제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3절 말씀입니다.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아멘.
그날이 오면, 주님의 성전이 서 있는 주님의 산이, 산들 가운데서 가장 높이 솟아서, 모든 언덕을 아래로 내려다보며, 우뚝 설 것입니다. 민족들이 구름떼처럼 여호와의 산으로 몰려올 것입니다.
이방 사람들이 오면서,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자. 야곱의 하나님이 계신 성전으로 어서 올라가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니,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길을 따르자”고 말할 것입니다.
율법은 시온에서 나오며, 주님의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나옵니다.
그날이 오면, 예루살렘에서, 주님께서 민족들 사이의 분쟁을 판결하시고, 원근 각처에 있는 열강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날에, 모든 열국이 모여들 예루살렘은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잡아먹는 약육강식과 같은 세상적인 원리가 통하는 곳이 아닙니다.
재판장이며,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권력에 의지하여, 부당한 판결을 내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여기서 “심판하시며”라는 말은 “다스리다”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에서, 온 우주의 주권자로서, 하나님의 주권을 정의롭게 행사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힘의 논리”로 좌지우지했던 강한 민족들을 판결하실 것입니다.
그날은 주님의 오시는 날이요, 주님의 통치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메시야가 도래하여 이루실 왕국의 통치 원리를 설명하였습니다.
메시야가 통치할 나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힘있는 자나 힘없는 자나, 모두가 함께 더불어, 웃으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이사야 11:6-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삶과 가정 가운데, 교회 가운데,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 주님의 나라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