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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관광지를 찾아서 스크랩 서울 서촌에는 20곳의 숨겨진 비경이 있다.
가보석재 추천 0 조회 611 12.06.23 00: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서촌 20경

 

서촌(西村)은 경복궁과 인왕산사이의 지역인 효자동, 옥인동,
체부동 지역며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북촌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전에 통인시장을 갔다가 서촌의 20곳의 가볼 곳을 자세한 지도와 함께 소개한 팜플릿을 한장 얻었습니다.

전에 서촌을 돌아다녔을때 정보가 없다보니 골목길만 헤메다 못찾은 곳을 이렇게 자세히 소개해주니 안가볼수가 없겠죠.

날이 좋은 주말로 날을 정해서 서울 서촌을 다시한번 찾았습니다.

 

배화여고생활관은 1916년에 배화여자고등학교 선교사 주택으로 건립한 기와를 얹은 2층의 붉은색 벽돌 건물입니다.
전면 중앙의 현관 바로 위에 2층의 베란다가 돌출되어 있으며 지붕 양쪽 끝으로 굴뚝이 하나씩 세워져 있고 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을 이룹니다.
당시 선교사 주택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청전 이상범선생 가옥과 화실로 1930년대에 지은 도시형 한옥건물로 이상범이 사망하기 전까지 43년간 거주했습니다.
화실은 8평 남짓한 단층양옥 건물이고 현재 비개방 상태이나 연말 즈음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호정은 청운효자동에서 인왕산호랑이, 그 중에서 서쪽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표현되던 백호의 기색을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무인들의 궁술연습장으로 명궁들이 모이는 최고의 활터로 손꼽혔다고 하는데 백호정 터 바위에는 한문으로 백호정이라고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현재는 안타깝게도 빌라의 난립과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습니다.
백호정글자 아래에는 백호가 물을 마셨다는 벽호정 약수터가 있는데 한때는 폐질환에 좋다고 소문이 나서 약수를 마시기 위해 줄서서 기달렸다고 합니다.

 

이중섭은 누상동에서 단 6개월간 기거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중섭가옥이 조명받는 것은 일생 최초의 개인전이었던 미도파 화랑 전시회를 준비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누상동 가옥에 이르는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산책하다 보며 이중섭의 고뇌가 조금은 느껴지는듯 합니다

 

인왕산 기슭 넓은 골짜기 깊숙한 곳에 있는 비호당에 있던 기린교를 보려고 재개발되는 옥인아파트로 같는데
옥인아파트는 허물어져있고 아직도 공원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6월 말까지 공사를 한다고 하니 한여름에 다시한번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9번 마을버스가 지나가는 골목은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터 입니다.
몇 개월 머울지는 않았지만 그의 전생애를 볼때 마음 맞는 집주인과 그 친우들과의 교유를 통해 그 어느 시기보다도 정서적으로 풍요로웠던 시기이며

활발한 집필활동을 했던 장소로서 의미가 큰 곳입니다.

 

박노수가옥은 조선후기 문신이자 친일파인 윤덕영이 특별히 아꼈던 딸을 위해 세운 집입니다.
한옥, 양옥, 중구식 건축방법을 섞어 지은 이집은 매우 화려하고 건축양식이 뛰아나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구립미술관으로 개조해서 올해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옥인동 47번지 일대에 있는 기르을 언컹크길이라고 하는데 이완용와 함께 대표적인 친일파인 윤덕영이 경복궁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벽수산장을 지은 후

사용하다 해방후 UNCURK(언커크-국제연합안국통일부흥회)에서 사용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후 건물은 화재로소실되고 1973년 도로정비로 완전철거되어 고급 단독주택이 들어섰지만 그 이름만은 그대로로 사용해 언컹크길로 부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촌이 내려다 보이는 인왕산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이승만 전대통령이 1958년 세운 서울교회 입니다.
작은 교회를 지향하고 있어서인지 전통에 비해 교인수는 70명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노동자운동을 돕는 야학활동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송석원은 군인아파트 주변 일대로 추정되며 평민시민 천수경이 송석원이라는 시사를 견성하여 활동한 지역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친일파 윤덕영이 벽수산장을 세우면서 사라졌는데 바위에 새겨진 추사 김정희가 쓴 송석원이라는 각자가 있어

복원이 가능하지만 현재 재개발예정지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이는 아파트는 군인아파트로  조선의 천재 화가 겸재 정선이 살았떠 "인곡정사" 자리하고 알려져 있습니다.

 

옥인부동산 뒷길로 가면 옛 벽수산장의 정문이라는 돌기둥 두개를 볼수 있습니다.
하나는 빌라 옆에 서 있고 다른 하나는 맞은편 빌라 지하주차장 입구에 윗부분만 남아 있습니다.
큰기둥 옆으로는 사람들이 드나들던 용도의 아치문 흔적도 볼수 잇는데 이틈으로 멀리 벽수산장이 서있던 언덕의 고급주택가를 볼수 있습니다.

 

형제이발소는 이발소터만 60년 정되되며 현재 운영하는 김재호 이발사가 운영한지는 20년 정도 됩니다.
나이를 묻기 무색할 정도의 건물과 간판 옆에 붙은 인사말은 "읍니다"로 끝나며

군데 군데 덧칠한 페인트와 금간 시멘트벽, 오랜 시간 공들여 건물을 관리한 흔적이 보입니다.

 

해공 신익희가옥은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3호 종로구 효자동 164-2번지에 위치한 이집은 해공 신익희 선생이 살던 곳 입니다.
그는 국회의장에서 물러난 1954년 8월부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격으로 선거유세 도중 갑자기 숨진

1956년 5월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이 집에서 살았습니다.
이집은 193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으로 넓지 않은 땅에 소박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화상전문병원으로 유명했던 강남의원은 현재 헐려져서 새로운 신축건물이 들어섰네요.

 

통인시장 입구에서 중국대사관쪽으로 가다보면 자교교회가 보입니다.
기독교 초창기에 지어진 100년이 넘는 교회로 오랜 세월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건축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 입니다.

 

서울 누하동 통인시장을 지나 왼편으로 꺾어 들어가면 50년 된 중국집 영화루가 나옵니다.
지금도 보기 힘든 한자로 새겨진 간판과 입구의 디자인은 마치 중국에라도 온 듯 원조 중국집의 참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영화루는

2대째 옛 중국집의 모습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운영 중 입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효자동 영화루 입니다.

 

대오서점은 푸르색의 작은 미닫이무 영화에나 나올듯한 투박한 글씨체의 간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관과 분위기로

다큐3일 "서촌"편 등 여러 언론매체와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고 꽤 유명한 마을의 작은 명소 입니다.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름의 가운데 자를 각각 따서 "대오서점"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60년 동안 운영하고 계셨는데 가계 문을 보니 세를 놓는다는 안내글귀가 보이네요.

 

이상의집은 등록문화재 88호로 등록되어 있었다가 정밀 사료조사결과 이상이 이사한 후에 신축한 가옥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등록해제 고시되었습니다.
이상이 실제 살았던 통인동의 가옥은 백부와 사업실패와 사망으로 재산을 정리하면서 쪼개어 팔리고 새로 지어져 이상의 자취가 사라졌습니다.
이상이 기거한 건물은 아니지만 한평생을 보낸 장소라는 점을 고려해 복합문화공간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송은 영험한 나무로 알려졌었는데 일제 강점기에는 나이테가 전혀 자라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유명한 효자동 백송은
나라에 큰 일이 생기는 때에는 나무에 표시가 나타난다던가,

나무에 해코지를 하려한 사람들은 좋지 않은 일을 겪었다는 등 주민들에게는 신앙의 대상이었습니다.
1990년 6000녀 된 백송이 낙뢰로 수명을 다한 후에 천연기념물 4호 지정되 취소되고 종로구 보호수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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