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태의 무한변신 ★ 명태의 색다른 효능
명태는 우리 민족의 삶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생선으로 지금도 관혼상제나 액땜을 할 때 북어를 쓰는 풍습이 이어지고 있다. 명태의 이름은 옛날 함경도 감사가 명천 지역에 갔다가 태씨 성을 가진 어부가 준 생선을 먹은 뒤 그 맛이 좋아 지명과 어부의 성씨를 따서 '명태'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명태는 원래 이름보다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별칭으로 더 잘 불리고 있다. ♣다른 생선에 비해서 명태의 이름이 다양한 이유?
과거에는 함경도에서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명태가 아주 많이 났어요. 많이 났지만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미비했기 때문에 주로 말려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말려서 먹다 보니 말린 상태나 크기 그리고 보관 상태에 따라서 명태의 맛, 크기, 색깔까지 전부 천양지차로 벌어져요. 그러다 보니까 상태에 따라서 각각 이름을 부여했던 것이죠. 갓 잡은 것은 생태, 얼린 것은 동태, 말린 방법에 따라 황태, 북어, 노가리, 코다리 등 다양한 모습과 맛을 가지게 되었다. ♣유독 회로 즐기지 않는 이유는?
우리 국민은 회 같은 경우에는 쫄깃쫄깃한 맛으로 먹죠. 명태 같은 경우에는 육질이 살아있는 활어를 조리하더라도 육질이 퍼석하거든요. 명태는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 보관이 불가능하니까 죽은 다음에 시간이 지나면 육질이 퍼석합니다. 그래서 명태는 온 국민이 좋아하는 쫄깃한 맛과 씹는 맛도 떨어지고 명태 안에는 혀로 느끼는 맛 성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생선회로 먹으면 맛이 없으니까 안 먹는 거죠. 명태는 육질에 수분이 많아 쫄깃한 식감이 없다. 따라서 수분이 많은 명태, 대구, 굴비 같은 경우는 말려먹는 가공법이 발달 된 것이다. 방약합편에 따르면 명태는 짜고 성질이 따뜻하며 허로와 중풍에 좋고 몸 속을 조화롭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명태의 한의학적 효능과 문헌의 기록은?
1884년에 저술된 방약합편이란 책에 보면 명태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짜고 폐결핵과 같은 만성 소모성질환에 효과가 좋고 중풍에도 좋다고 되어 있고요, 그리고 소변 배설을 촉진하고 밥맛을 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명태의 간에서 추출한 간유구는 비타민A가 많아서 대구의 3배나 될 정도인데, 이것 때문에 안질이라든지 눈이 침침할 때 효과가 좋습니다.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