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나이 60줄에 마음은 아직 30대인데, 몸은 따라주질 않고...
머리들은 거의 올 白이거나 머리는 옆머리를 빼고는 거의 스님수준이다. 큰 스님, 방장스님, 주지스님 그리고 수양중이신 예비스님들 까지도 ...
New Face 라고하면 지난달 정모에 선약으로 불참한 조영일. 그리고 작은 아들 결혼식을 하루앞둔 김안석 회원대신 Guest로 초대된 반정열. 다들 Single 수준의 Power 소유자들이다.
오늘 정모는 3개조로 나뉘여 금삼회 연습장에 모여 울산 City Tour (?)겸 점심식사를 위해 울산으로 가서 다시 천년의 고도 경주의 동남쪽 경계에 있는 서라벌CC에서 개최된다. Golf Booming Up Season 인데다 한주를 앞당기다 보니 3일전에야 겨우 Golden time의 마지막 Team Rouding으로 확정이 됐다. 아뭏든 회장, 총무 그리고 서라벌CC 경기과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무려 연속 3팀을 끼워넣는게 말이 싶지...
울산에서의 점심이다. 울산으로의 경유지 변경은 윤회장의 점심쏘기 때문인데 이렇게 해서 어영 부영 전무승진신고를 할려는 것은 분명히 아닐 거라고 필자는 믿는다. 사실 下山할 나이에 전무로 승진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건가? 그냥 조용히 기다려 볼 참이다.
돼지고기 두루치기, 된장찌게, 나물류 그리고 마트 사입반찬류... 어쨌거나 맛갈 스럽다. 사진이 없으니 그냥 상상으로 Table Setting을 구경하삼. 몇몇 주당들은 그냥 넘어갈 리 없지. 소주 一盃, 二盃... 오늘 라운딩 스코어가 기대된다. 과연 몸을 알코올로 풀었으니 힘안들어 가고 부드럽게 칠 것인가???
식사후 한시간가량 달려서야 도착한 서라벌CC. 18홀의 정규 와 18홀의 퍼블릭으로 되어있는 데 우린 그래도 정규다. 산 만디(?)에 올라가서 휘두를 기력도 문제지만 멀리서 보면 산허리를 휘감아도는 林道같은데서 성격Test 해가며 공칠 나이는 아니지 않은가? 각자 각자 몸풀고 첫조 첫홀 티샷. Spot Light는 단연 100여만 원 주고 Honma Driver를 최근 새로 장만한 석운 총무다. 말로는 20-30 Yards은 더 나간다고 운전하는 내내 얘기들었다. 석운 총무가 친다. 멀리서 바라보는 필자도 숨안쉬고 쳐다본다. 사실 두개조 앞의 골퍼가 치는 순간을 숨안쉬고 쳐다보는 멍청이가 된 것이다. 그다음은 말 안할란다. Honma 와 석운 대사의 Brand를 위해..... 그래도 2~3개월은 휘둘러야 자신과 Balance를 맞춘다는데...
그나저나 아무리 고가라도 금삼회의 평균 Handy를 위해서 헌신하는 석운대사님의 지극한 정성에 敬意를 표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