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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月은 아직 한기가 가시지 않은 때이다. 이 때 丙火의 용도는 두 가지이다. 첫째 한기를 거두어서 생장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木生火로 水生木을 이루라고 했으니 이는 뿌리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
寅月은 아직 水가 지표에 머물러 水生木이 여의치 않으니 火로써 水生木을 이루라는 의미이다.
이 때 庚金이라는 것은 이러한 水를 차분하게 아래로 내리는 역할을 하니 자칫 건조해질까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寅月의 庚金은 급히 木이 필요하다. 木이 있어 濕을 더해주면 적절한 水生木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일간인 庚金이 寅月이라는 것은 일간이 金克木 하는 것이니 초춘의 어린 나무를 꺽는 것과 같은 것이다. 寅月은 목왕지절이라 土가 약하지만 金克木 해서 다시 土가 왕해지는 것이다. 生地月은 극 당하면 즉시 그 작용이 멈추어지니 모든 성장을 멈추는 것과 같다.
다만 金克木에 의한 성장의 멈춤인지 아니면 가뜩이나 건조한 것을 벗어나고자 하는 상황에서 庚金의 작용에 의해 木의 생장이 방해 받았는지에 대한 것 역시 구분해서 보아야할 문제인것 같다.
결국 庚金이라는 것은 水生木도 방해하고 木生火 까지도 방해를 하니 土가 중첩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木이 약하면 土는 왕해지는 것이 음양의 법칙이니 土의 세력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木弱하니 土旺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매금이라고 한다면 그 또한 맞는 말이나 원래의 매금과 의미가 다르고 쓰임이 다르니 조심 스럽게 제고해 보아야할 문제일 것이다.
결국 甲木이 와서 濕을 제공해주고 丙火가 와서 庚金을 제어 한다면 寅月 庚金은 水生木 木生火가 원활해져서 귀를 이룰 것이다.
寅月의 庚金은 부질 없는 짓을 반복하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 스스로가 만족을 느끼지 못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이루려는 무모함을 가진 것이 흠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일을 가리고 사람을 가리려 하니 대인관계의 축소가 우려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甲木이 있으면 주위 사람과 소통해서 절제되어 차근차근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 될것이고 丙火가 있으면 어릴 때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어 초년에 성공하나 그 성공이 얼마나 갈지는 甲木의 존재 여부에 달렸을 것이다. |
첫댓글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寅월의 庚금이 이곳에 있었네요~!!! 다 옳으신 말씀 같은데....丙火도 없고 丙火대운도 지나가 버렸으니....우짜지요~!? 水生木만 주구장창 하고 았으려나~!?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인월병화가 월간 경금이 있어서 제 이야기 인 듯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寅月의 金인 경금과 신금은 비슷하군요..
인월 신금도 병화와 갑목이 있어야 한다 하셨는데.
경금에게 병화는 독창적인 발전성을 의미하고
신금에게 병화는 스포트라이트, 주목을 의미하네요
경금에게 정화는 좋은 작용이지만 신금은 좀 어렵고요.
경금에게 을목은 경금을 성장시키지만 신금은 좀 어렵고요.
대신에 신금에게 경금은 잘 사용을 하는데
경금에게 신금은 좀 위험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