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巨門島)기행문"(39)
2009. 4 .29 예당(藝堂) 류 재 호


미지의 세계 남쪽나라 여수에서 제주도가는 바닷길 중간에있는 거문도와 백도가 부르며 손짓하는 낭만을 찾아 우리는 봄맞이 여행을간다.
여행은 항상 설레임이다.
오늘은 (154회) 1박2일의 여행겸 산행을 하기위해 우리산사랑가족 50 여명은 밝은미소를 지으며 7시 30분출발, 12시경 전남순천시 송광면에 위치한 선사유적지 고인돌공원을 둘러보고 중식후 녹동항에 1시도착, 가고오고호에 승선하여 거문도를향해 긴뱃고동소리와 함께 포말을 일으키며 바닷길을따라 거문도로출발한다.
봄에만난 거문도의길은 그냥 바닷길이 아닌 온 천지가 자연의 선물이었다.
짭쪼롬한 바다냄새 철석철석 끊임없이 이어지는 바닷물소리 눈부시게 부서지는 은빛햇살, 푸른하늘과 연두색바다, 흰파도의 음율은 합주곡을 보고듣는 듯 하다.
1시간 20분을 쾌속으로 달려 남도의 끝자락, 천혜의 자연보고, 신비의섬 거문도에 드디어 도착, 숙소인 거문장에 여장을 풀고 해상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백도를보기위해 유람선에 승선하여 해설자의 구수한 입담을 들으며 미끄러지듯 백도를 향해달린다.
우측은 그야말로 망망 대해요 , 좌측은 이름모를 섬들이 점점이 보일뿐 파도도없고 끼룩대는 갈매기도 볼수가없다.
드디어 백도(白島)가 눈에다가왔다.
정말로 해상위의 금강산이다.
눈이 의심스럽다.
기장산하(奇壯山河:기이하고도 장한산과물) 다 , 그희열은 필설(筆舌)로 표현할수가없다.
유쾌,싱쾌,통쾌이다.
신선이 살것만같은 신비스럽고 기묘하고 장엄한 봉우리들 가파른 절벽이 조화를 이뤄 기막힌절경 기이하고도 기품있게 솟은 봉우리에 서기(瑞氣)어린 빛마저 감돌아 신비함을 더해준다.
상백도에는 시루떡바위,곰바위,삼선암,병풍바위,물개바위,형제바위,매바위,왕관바위, 하백도에는 검운개바위,쌍돗대바위,석불바위,각시바위,부엉이바위,보석바위,서방바위,궁성바위,거북바위, 신선암,원숭이바위,등 이루말할수없는 형상들의 바위가 많은 천혜의 보고들이다.
백도는 해상에 33봉 해저에 66봉, 100봉에서 1봉이 모자라는 99봉으로 백(百)자에서 한획을지운 백(白)자를 쓰며 (白島:섬도희지만) 백도로 부른다고 한다.
2시간동안의 재미있는 유람관광을 하고 6시30분 동해식당에서 맛갈나게 석식후 단합대회겸 노래방에서 여흥을 즐긴후 취침에들었다.
7시에 기상하여 거문도의 상징인 삼호교를 건너 바로솟은 태양을바라보며 삼삼 오오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면서 동백꽃이 우거진 산책로를따라 1905년애 세워진 동양최대의 거문도의 명물 등대에 올랐다.
이 곳은 날씨가 좋은날 구름위의 한라산과 백도가보인다.
또한 일출 일몰이 장엄하다.
등대옆에 세워진 관백정(觀白亭)의 아름다움이 또한 극치다.
편액(編額)의 글씨체가 꺼릴바없는 호방함이 묻어있다.
되돌아오는 길은 삼호교와 어울린 거문도의 아침 조망은 너무나 포근하고 아름다워보여 사진으로 담아본다.
미역국으로 조식을 끝낸후 10시에 출발 녹동항에 11시20분도착.
지난 3월 에 개통한 소록교를건너 애환이서린 소록도에 도착하여 느림의 미학으로 잘가꾸어진 중앙공원을 산책하고 12시30분녹동항에 되돌아와 매운탕과 회를겸한 중식을 맛있게 먹는데 마침 오늘이 윤수일총무님 생일이라 케익도자르고 축하노래도 불러주었다.
수산시장에 들러 자유시간을 가진후 귀가길에 보성차밭에 들렀다.
봄햇살에 빛나는 연두색 물결과 청자빛 하늘이 황홀하다.
연한 연두색 찻잎이 참새 혀처럼 1,2 개씩 삐죽삐죽 나와있다.
우리 회원님들 차밭에 오니 펄펄난다.
권봉진 총무님 카메라 앵글이 척척 맞아 돌아가 희희낙락이다.
4시 출발 차창밖으로는 간간히 유채꽃밭과 푸른 청보리밭 , 보기드믄 호밀밭도보인다.
여흥을 즐기며 무사히 8시에 귀가했다.
이병국 회장님을 비롯해 인솔자및 모든 회원님들 수고많으셨고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김정기 기사님 수고많으셨고요, 동행하지못한 회원님들 기행문 읽어보시고요,
다음 산행은 경북 상주 갑장산(780m) 이며 많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