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정치의 연장이다'라고 주장하는 클라우제비츠의 이론을 반박하며
전쟁은 인간문화의 한 형태이고 해당 문화는 전쟁의 원인 결과 과정의 모습을 바꾸어놓는다라고 주장하는 책이죠.
정말 잘 썼습니다. 특정 시대별이나 특정 인물별이라기 보단 전쟁이란 문화의 형태를 설명하기 위한 소주제를 통해 전쟁이란 무엇인가에 접근합니다. 예를들어 돌맹이, 동물, 진지, 화약 이런 소주제로 분류하는데, 인간이 돌을 들어 생긴 전쟁모습의 변화, 마찬가지로 동물을 이용해서 생긴 변화 등으로 풀어갑니다.
전쟁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데 줄루족 이야기나 마이크로네시아 제도의 전투형태는 정말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몽고메리의 '전쟁의 역사'는 비록 저도 가지고 있지만 사진이 많고 책이 예쁠 뿐이지요.
이 책 한번 보시길..
첫댓글 제가 서점에서 표지만 본 책이군요.표지와 두께를 가늠하고 저자가 코쟁이인 것을 보고는,"시건방진, 이게 다야? 또 지멋대로 갈겨놨겠군,쳇!!" 라고 생각했습니다.워낙에 천박한 상업책들이 범람하다보니,아,역사쪽은 안팔려서 번역도 안한다죠.-_- 코쟁이한테 편견 가지면 안되는데..씁.
전쟁이 인간문화의 한 형태라 . . . . . . 정치자체가 인간문화의 한형태 아닌가요-_-ㅋ
전쟁이 단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거죠 뭐.
지수님 말씀대로..^^
일단..구할수 있어야;;;;
시중 아무 서점이라도 큰 곳에는 팔덥니다. 아직 절판된 것도 아니고요. 저희 학교서점에서도 봤습니다
이책 절판입니다.. 헌책방 찾아야 합니다. 교보를 비롯 안팝니다..
허걱 연세대학교 서점에 와서 사세요. 확실히 팝니다. 제 두눈으로 며칠 전에도 분명히 보았습니다.
연세대학교 다니세요? 저랑 같은 학교군요.. -_-
스카이..털썩..(인 서울이 목표다. 성균관대 한외대만 가면 더 바랄게 무엇이냐)
연대 서점이 어디이죠? 정은서점가서 한참을 뒤졌는데 없더군요.;;
(부러움의 눈초리)
학생회관 지하서점을 말하는 거지요. 정문 들어와서 조금가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창 많이 달린 건물있습니다. 정문말고 양쪽으로 지하로 들어가게 되어있는게 거기서 왼쪽입니다
이거 보다는 황금알에서 나온 육군사관학교에서 지은 세계전쟁사가 더 낫습니다. 이책에는 미국독립전쟁,남북전쟁은 제외되었지만 좀더 세계전쟁사의 흐름과 배경을 알수 있습니다..
아예 다루는 주제가 달라요. 어느 쪽이 더 낫다고 평가를 내릴 문제가 아닐텐데.. -_-
이번주말에 구하고 말리라...
주제가 전쟁사입니다. 주제가 왜 다릅니까? 다만 존키건은 문화를 바탕으로 접근했던게 차이이죠. 주제는 똑같습니다. 책 제목처럼 문명사가 아니라 세계전쟁사란 말입니다..
접근방법이 아예 다른데 어느쪽이 더 낫다고 어떻게 평가를 내리느냐는 겁니다.. -_-
낫다란 말은 책 가치가 더 좋다식으로 말한게 아닙니다. 책가치는 전쟁사에 관심있다면 두책다 읽을만 하죠.오히려 인류의 전쟁사를 시대순으로 폭넓게 다룬게 황금알 세계전쟁사이고 존키건은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전쟁이 수행되는 관계를 잘 고찰했죠. 즉 서로의 가치가 낫다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에는
황금알의 세계전쟁사는 필수입니다. 제 말 표현에 문제가 있던건 사과하지만 그렇다고 낫다 가지고 논쟁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책에 대한 평가는 자신이 읽어보고 각자 판단할 몫이죠..
음. 그런 것이었다면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이책 강추입니다....도서관에서 보셔야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