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또모(TOWMOO)' 채널, '버티면 1시간에 3000만원, 피아니스트 버전 초견 머니게임/ 당신은 버틸 수 있습니까?'
유튜브를 보다가 '또모(TOWMOO)' 채널이라는 곳에서 아주 유쾌한 영상을 보게 되어 소개합니다. 피아노 연주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많이 웃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하하하^^; (음악을 소재로 편안한 웃음과 즐거움을 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한편, 이 영상으로 피아노 연주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새삼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영상에 출연하신 피아니스트님께서도 연주를 잘하시는 분이신데 처음 보는 악보 또는 오래 전에 연주했거나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곡을 한 번에 완벽하게 연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처럼 음악을 듣기만 하는 사람은 평소 이런 사실을 잊기 쉬우나 이 영상을 통해 절감하게 됩니다.
그러다 우리 현정님께서는 모든 연주회에서 악보를 전부 외우시는 것은 물론 그냥 어마어마한 곡들을 즉석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연주하신다고 생각하니... 새삼스럽게 순간 소름이....
예전에 어떤 분이 현정님께 모든 연주회에서 악보 없이 전부 외워서 연주하시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셨을 때, 현정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연극배우가 무대에서 연기할 때 대사를 보며 하지 않잖아요.
피아니스트도 연주 무대에서 악보를 외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말씀을 들었을 당시에는 그냥 단순하게 '아, 당연한 일이구나'라고 여겼는데, 이 영상을 보며 문득 드는 생각은 연극배우가 자신이 출연해서 연기할 당시에는 대사를 외울지언정 공연이 다 끝나고 난 뒤에는 기억에 남는 아주 일부의 주요 대사를 빼고는 대부분 다 잊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정님은 연주회가 끝난 음악은 물론 그냥 불쑥 청하는 음악, 심지어 아무 주제를 말해도 떠오르는 음악을 그냥 연주하시는 것을 보면.. 또 한 번 소름이....ㅋㅋㅋ
이런 생각을 하다가 약 두 달 전에 현정님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윤병준 매니저님께서 올려주셨던 '매니저 일기'의 해시태그가 떠올랐습니다.
#안친지오래됐다고했지 #못친다곤안했다 #피아니스트임현정
(※ '매니저 일기'의 연재와 더불어 미래에 책으로 출간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