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우 (1950~ )
- 한국의 미, 소나무 사진
1950년 전라남도 여수 출생
197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졸업
1978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공예도안과 졸업
1988 - 1989 독일 빌레펠트 대학 G. Jaeger교수 초청으로 사진 디자인과에서 연구
1998년 ~ 현재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2007.5. 여수세계박람회 명예홍보대사
미술품 시장에서의 인기도 상당하다. 가수 앨튼 존과 벨기에 왕실에서 그의 소나무 사진을 사들였고, 지난 6월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도 그의 작품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소나무가 한국에서만 자라는 것은 아니다. 배병우의 사진에 매료된 유럽에도 역시 소나무는 있다. 그런데도 배병우의 소나무에서 신성함을 느끼는 유럽인들은 어떤 마음일까?
SBS 스페셜은 23일 오후 11시10분 '사진작가 배병우 한국 소나무를 깨우다'에서 배병우의 소나무 작품을 조명한다.
사실 유럽인들만 배병우의 소나무에서 신비로움을 느끼지는 않는다. 한국인들이 봐도 '우리에게 저런 소나무 숲이 있었나' 하며 놀라워할 정도로 그의 사진 속에는 신성함이 깃들어 있다. 그는 그 신성함의 이유를 삶에서 찾는다.
"나무의 삶이나 사람의 삶이나 비슷하다고 봐요. 물론 나무는 움직일 수 없죠. 그러나 그 안에서 나무들끼리 경쟁도 하고 서로 싸우기도 하고."
소나무는 '기억'이기도 하다. 한국에 '소나무 송(松)' 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600여 곳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만큼 한국의 풍경과 한국인의 기억 속에는 소나무가 깊이 내재해 있다. 결국 그가 찍은 사진은 소나무가 아니라 사람의 삶과 기억이라는 것이다.
그는 소나무를 찾아 창덕궁에서 제주 오름까지 전국을 누볐다. 스페인 알람브라궁에서는 '영혼의 정원-알함브라와 창덕궁'을 전시해 창덕궁과 알람브라궁의 아름다움을 비교하면서 두 궁 정원에 모두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과거 조상들이 소나무가 품은 생명의 선을 살려 집을 지었듯, 배병우는 소나무에서 생명이 춤추는 모습을 보며 사진을 찍는다.
첫댓글 우리 나라 대표 상록수
소나무
흑백사진으로 보니 새로운 질감으로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