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낭랑 18세’서 날라리 비행소녀와 사랑에 빠져
“고정적인 이미지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 보여줄 터…”
따뜻한 눈빛의 탤런트 이동건이 날라리 비행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짱’후속으로 1월 1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낭랑 18세’(극본 김은희ㆍ윤은경·연출 김명욱)에서‘5공주파’날라리 비행소녀를 신부로 맞이하게 된 것.
“‘낭랑 18세’는 양가 할아버지들간의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8세 여고생과 결혼을 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예요. 저는 최연소 엘리트 검사 권혁준 역을 맡았죠. 냉철하고 고지식한 강력계 검사랍니다. 상대역으로 한지혜씨가 등장해요. 공부는 뒷전인 천방지축 여고생이죠. 게다가‘5공주파’날라리예요. 얼마나 티격태격할지 상상만 해도 아시겠죠?”데뷔이래 처음으로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이동건은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각오가 남다르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늘 일관된 이미지로 각인되어 변신이 쉽지 않았기 때문.
“사실,‘죽도록 사랑해’‘상두야 학교가자’‘흥부네 박터졌네’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드라마에 출연했어요. 나름대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긴 했는데, 늘 엘리트적인 모습과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들만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얼마 전‘베스트 극장’을 끝내고,‘쉴까’하고 생각도 했었지만, 이 드라마 시놉을 본 뒤로 그런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내용이 너무 재밌는데다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욕심이 나더군요.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시게 될 거예요”
현재 SBS‘흥부네 박터졌네’에 출연중인 이동건은 빠듯한 스케줄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낭랑 18세’의 대본을 보거나, 촬영을 할 때면 즐거운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이 드라마는 지난 6월에 KBS‘드라마 시티’에서 방송됐던 작품이예요. 얼마나 재밌으면 미니시리즈로 다시 만들겠어요? 특히나‘겨울연가’를 집필하셨던 김은희 윤은경 작가님의 작품이라니… 실제로 혼자 대본을 읽으면서 킥킥대고 웃은 적이 한두번이 아닐 정도로 즐겁고 유쾌해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힘든 것을 전혀 모를 정도라니까요”
제대로된 연기를 배우고 싶고, 또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음악도 잠시 접었다는 이동건. 하지만,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를 아예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음악을 아예 접은 것은 아니예요. 단지 지금은 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잠시 미룬 것 뿐이죠. 하지만 다행히 드라마 상에서 저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 그러시는데 극중 3∼4번 정도는 노래부르는 장면이 나온대요. 그렇다고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구요.(웃음) 오랜만에 저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기쁘고 기대가 되네요. 이번 드라마에서만큼은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세요!”
첫댓글 동건님이 정말 재미있게 일하고 계시나봐요.(그래서 더욱 기대됨) 극중에 노래도 부르신다니...... 그냥 OST에도 참여하시지... 크흑.. 동건님 홧팅!!!
정말 즐거우신것같네요^^
권검사...동건님한테 너무 잘 어울릴것같아요...그리고 동건님 노래...너무 듣고싶어요...대박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