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은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 마음을 주었던 탓일까...
내가 문제인 것인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다 틀어졌다...
그들은 다 내 탓이란다....
내가 친해지면 정말 함부로 하는 버릇이 있는 것인가...
그들의 습관 중... 짜증났던 순간들을 내가 참지 못했던 것일까...
둘다이리라...
암튼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갔다... 아니 엄밀히 얘기하자면 사무적인 관계가 되었다.
나도 그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
그들을 잘 모르겠지만...
나를 밀어주고 세워주고 내 필요에 따라 사귄사람들이 아니었는데...
그들은 모두 내가 어려울때 나의 편이 되어 주었고,,, 나는 그들에게 헌신했다....
최선을 다해 그들의 일을 도왔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다만 함께 술을 마시거나... 2차에 가지 않았다.
세상과 다른 삶을 사는 것이 문제였을까....
남은 여생동안은... 그냥 가족이외에 인간관계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누군가를 너무 이뻐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으련다.
하루하루 만나는 이들과 인연을 엮어나갈뿐....
사람은 믿는 존재가 아니다...
다만 사랑하는 존재일뿐 ~ 주님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