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경에 모임을 하려다 허도영장녀의 결혼식관계로 3월21일 모임을 가졌습니다
나는 청원에 볼일이 있어 4시가 넘어 허동영의 사업장인 촌집에 도착하게 되었고
참석자는 윤응태, 김두수, 손대호, 전세현,주상식, 엄재남, 허도영, 홍연동 모두 8명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거나하게 취해 있었고
손대호의 큰 목소리는 여전했으며
허도영은 이미 맛이 간 상태었습니다
5사단 위병소에 근무하였다는 허도영 친구분이 찻아와 군대 얘기를 한참하였고
백의리 다방이며 식당집들의 딸들이 중요한 메뉴였습니다
30년이 지났지만 절대로 공개하지 못할 비밀얘기들도 오갔구요
작년에도 갔던 포항아지매 집에서 시원한 미역국과 조개를 삶은 안주로 소주를 하고
오복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못생긴 도우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손대호의 열창은 일품이었고 홍연동의 템버린솜씨가 압권이었죠
두어시간을 지내다가 모텔을 찾았으나 방이 없어 비맞은 닭처럼 헤매다가 시청주변으로 옮겨
모텔을 잡아두고
윤응태,손대호,엄재남,전세현은 양곱창집으로 가서 소주를 하였으며
맞수 손대호와 전세현이 주도권을 가지고 떠들어대다가 손대호만 남겨두고 모텔로 돌아와 씻다가 보니
양곱창 주인께서 손대호 좀 모셔가라고 하신다
아침에 촌집으로 가서 해장국을 먹고 아산만으로 와서 조개 샤브샤브와 다시 소주 한잔
장소를 옮겨 조개구이에 칼국수까지 배가 부른 상태가 되어 아쉬움을 남겨두고 집으로 향했죠
조개샤브샤브를 찬조한 김두수 회원님과 조개구이를 찬조한 허도영님께 감사합니다
허도영과 전세현을 평택역전에 내려두고 오니 조금 미안했지만 갈길이 멀어...
세현이는 오늘중에 서울로 가긴 갔는지는 알 수 없네요
소주님이 태워주시겠지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722 전우 여러분 보고 싶다.
첫댓글 다사 한번 따님의 결혼을 진신으로 ㅊㅋㅊㅋ 모두들 수고 마니마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