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이 있듯이
그 반대인 '이한치한'이 있죠.
올해들어 어제 오늘 연속으로 서울기온 최저가 영하2도권 인데, 뭐 요즘 세상 넘 어지럽고 골치아픈 일들만 발생되네요.
한쪽은 죽을쌍 다른 여러쪽은 살판나는....
그러던간에 열 받을 때는 션한 음식으로 꽃같은 사슴이나 통수 해 보자고요^^
냉면하면 육수를 살린 물냉의 평양냉면과 매콤한 비빔의 함흥냉면 두종류가 있지요.
(혹자는 평양과 함흥의 차이는 면의 태생이라고도 하더군요. 감자냐 고구마 전분이냐....)
그런데 저는 이미 함흥냉면에 길 들어져 늘 매콤 션하고 좀 카리스마 있는 함흥냉면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요.
서울의 3대 함흥냉면의 성지라 불리우는 - 그중 서울시 중구 오장동 함흥냉면 집을 살짝꿍 포스팅 해 봅니다.
냉면맛집 1순위로 평가 받는 오장동 흥남집


냉면 삶은 육수 같은데 따뜻하고 개운하니 좋데요^^

회냉면입니다.
고구마 전분인지 감자전분인지 암튼 냉면 고유의 매끄럽과 찰진 맛이 일품이더군요.
회 재료는 가자미인데.... 원산지는 확인 안했다눈-.-

이어 흥남집과는 세번째 건물의 신창면옥입니다.(가운데 함흥냉면 집은 다음 가 보기로 했음)


이곳 육수는 푹고와 낸 사골 특유의 진하고 묵직한 맛이 있는데요.
노친네들 보양식으로는 정말 왔다지만..... 누린맛이 많아 받쳐 그냥 마시기는 부담이 가데요.
앞의 흥남집과 달리 이곳은 아예 냉면을 비벼내어 상에 올리더군요.

회냉면 주재료는 베트남 산이고요.
이건 이곳의 오장동 회냉면 공통 재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한 입 드셔봐요.
울 마눌 사리까지 추가(3,000원)하여 맛나게 잡사 주셨삽니다.^^

주차는
셋집 모두 주차안내원이 있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신창면옥은 3~4대정도 주차공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