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책위는 대책위 구성 배경에 대해 “남구 A초등학교 교장의 독재적이고, 차별적인 교육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교육 및 장애인,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인천시 교육 현장 환경의 변화를 위해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인천대책위는 “학교 현장에서 독재적이고, 차별적인 교장의 행태가 12월 초 인권위원회 심의결과로 확인되었으므로, 빠른 징계위원회 구성 및 교장 파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개최 취지를 밝혔다.
기자회견은 A초등학교 학부모이며, 노동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이기도 한 전종순 인천대책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는 먼저 경과보고 및 인권위 결정문 보고(전교조 초남지회)가 있었다.
이어 구자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했다. 그리고, 김경희 A초등학교 피해학생 학부모의 발언과 문종권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가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사람연대, 인천장애인부모연대 회원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인천 남구 A초등학교 교장 관련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인천 남구A초등학교 교장의 장애인차별이 모두 사실로 확인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2월 7일 ‘남구A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장애인차별진정 사건’에 대해, 장애인차별과 평등권 침해로 판단된다며 인천시교육청에 교장 징계를 권고하고, 교장은 장애인 인권교육을 받으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권위가 차별사건에 대해 직접 징계를 권고한 사례는, 15년간 20여 건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A초등학교 교장의 장애인차별행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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