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홀로 걷는 길 어느덧 15년이 됐습니다
고독할지언정 고립은 되지 말자.
홀로 사는 사람은 고독할 수는 있어도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
고독에는 관계가 따르지만,
고립에는 관계가 따르지 않는다.
23번 국도 불갑사 입구
물개형상?
꽃들은 저마다 자기 나름의
빛깔과 모양과 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꽃들은 다른 꽃들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다른 꽃들을 닮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자기 몫의 삶
자기 그릇이 있습니다.
#법정스님ㅡ"스스로행복하라"에서
불갑저수지 뚝방입니다.
저수지 뚝방에 설치된 "콩동지기" 어릴적 아련한 추억이
오늘의 일정입니다.
주차장에서 불갑사. 덫고개. 노적봉. 노루목. 해불암. 연실봉(불갑산).
구수재. 용천봉(여기서부터 비정상 등산로). 태고봉. 나팔봉. 주차장.
내소사(來蘇寺)-월명암(月明庵) 상사화 군락지
이 사진은 편집된 사진입니다.
法頂스님은 등산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등산의 기쁨은 내 발로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면서 차분히
산봉우리들을 바라보고, 산의 향기를 맡고, 산의 맥박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라고.
장군봉 가는 길은 공사중. 앞서 가는 어느 여인의 걸음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즐거운 게지요.
돈 받아 가면서 힘든 일하면 힘드는 데요.
노루목까지 차가 다니고 물론 지프차 정도만~~~!
해불암
獨步無人境 인적없는 산길을 홀로 걸으니
天下似流水 세상의 흐름이 물과 같구나
“山嶽人의 宣誓" - 鷺山 李殷相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이 사진은 편집된 사진입니다.
동족상잔 [同族相殘]의 비극입니다.
군사시설의 참호인듯....
맹수들의 생존경쟁같지 않나요. 아픔에 겨워 포효하는...
산속에 독서의 슾이라!!!
여기서부터 비정상 등산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삶의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더 중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 하는 일을 하되,
그 과정을 사랑해야 인생을 제대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나이로 늙는게 아니라 이상을 잃을 때 늙는다지요.
과유불급 [過猶不及]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감사합니다.
등산은 monodrama다
登山은 원래 個人의 世界이며
個人의 能力의 限界 속에서 이루어지는 世界다.
登山에는 競走하는 일이 없다.
남과 이기기를 겨루지 않는 점에서,
홀로 孤獨한 길을 가는 점에서, 그
成就를 자랑하거나 報償을 바라지 않는 점에서
일반 스포츠와 다른 것이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일 뿐!.
成就보다는 過程이 重要하고
스스로 자기의 存在를 確認한다.
孤獨한 世界에서 孤獨한 싸움을 벌이는 登山은
精神的인 지주가 필요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精神的인 지주는 바로
自我ego인 것이다.
등산도 野外 스포츠의 하나인 것이 事實이지만
一般的인 槪念의 스포츠와는 다른 世界를 이루고 있다.
즉 競技場과 競技 規則은 물론 審判과 觀客이 없는 것이 登山이다.
말없이 혼자 하는 것이 登山인 것이다.
人生에는 저마다 어떤 契機가 있고 뿐만 아니라
生命을 걸고 그것으로 삶의 轉換하는 境遇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