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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이야기-제5장 바르 미쯔바 바트 미쯔바(남녀성인식) 바르 미쯔바 바트 미쯔바
바르 미쯔바(남자 성년식)와 바트 미쯔바(여자 성년식)는 '의무를 감당해야 할 남자'와 '의무를 감당해야 할 여자' 즉 '성년식'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바르 미쯔바와 바크 미쯔바의 의식을 행할 남, 여는 미쯔보트 '의무' '계약'을 수행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소년들은 열 세 살에, 소녀들은 열 두 살 또는 열 세 살에 이러한 기념식을 가집니다.
유대인들은 이날 하루 동안을 축제일로 기념합니다. 또한 기념식에 참석한 남녀는 일평생에 가질 의무를, 책임의식을 깨닫게 되며 그것을 잘 수행하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 기념식은 하루에 끝납니다만 그날 주어지는 의무와 책임은 그의 삶 동안 계속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성년식 바르 미쯔바와 바트 미쯔바의 기념식을 가져야 할 연령에 이르렀을 때 그들 머리와 마음 속에 어떤 사상과 감정을 가지겠습니까?
남녀들의 성년식 바르 미쯔바와 바트 미쯔바를 할 연령에 이르면 그들의 생애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정신적인 면, 육체적인 면에서 다양한 변화가 오는 시기로 성인으로의 전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사회와 학교와 가정에서 새로운 의무를 가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은 누구나 열 두 살 또는 열 세 살이 될때 생애에서 가장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경험하는 것이 다르더라도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는 이러한 새로운 국면으로의 도약을 위한 특별한 기념식을 기자게 됩니다. 특히 유대교에서 유대인들은 이 기념식을 바르 미쯔바와 바트 미쯔바라고 부릅니다.유대교에서는 그들에게 새로운 종교적 의무를 가지도록 준비하는 적절한 시기로 봅니다.
또한 유대인들 역시 남녀 성년식의 기념일에 새로운 가치를 설정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여러분은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보셨습니까?
성년식을 거행하여야 할 만큼 성장한 자녀를 보면서 부모님은 하나님께 말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성년식이 진행될때 부모님은 말하기를 '이제 이 자녀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나를 자유하게 하신 하나님은 복이 잇습니다'라는 기도문을 묵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사실 이 기도문의 뜻은 자녀들이 다른 사람이나 하나님께 대한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질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할 때 사람들은 말하기를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는 초, 중,고등학교 졸업식을 'graduation ceremony' 라고 부르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말하는 'commencement' 라고 말합니다. 각급학교의 졸업은 졸업생들이 새로운 단계로의 생애를 시작할 수 잇도록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대교에서는 바르 미쯔바와 바트 미쯔바는 기념식에 참여한 소년, 소녀들이 그들의 생애에서 귀중한 전환점이 된느 시기로 기념하며 새로운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봅니다.
그러므로 이 기념식 날 소년, 소녀들은 유대인으로서, 유대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임무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유대인에게 잇어서 이 기념식은 단순한 하루의 기념식이 아니라 전 생에에 영향을 주는 귀중한 날로 지켜지게 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일생에서 매우 귀중한 날로 아직도 전수되거 있는 유대인의 전통으로 현대에도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 세 살에 유대인으로서의 생에에 새로운 시대로 들어 간다는 사상은 탈무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테마의 아들 유다는 약 1800년 전에 생존했던 유명한 랍비인데 그는 "열 세[ 살의 나이가 마쯔보트(의무계약)을 수행할 수 있는 연령의 시작으로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탈무드에는 열 두 살된 소녀와 열 살된 소년에게 욤 키푸르(속죄일)에 금식이 요구되어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의무는 바로 유대인들이 열 두 살 또는 열 세 살 되었을 때 유대인으로서 의무를 수행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탈무드의 다른 글에는 열 세 살의 소년에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 성인을 지칭하는 말로 바르 미쯔바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미드라쉬에서 말하는 열 세 살
대부분의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 그의 아버지의 우상 가게에서 아버지를 도왔다는 설화를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외출을 하고 아브라함이 우상 가게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더 이상 아버지의 믿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분명하게 하기로 결심하고 우상들을 부수어 버렸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돌아와서 일어난 일에 관하여 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버지 제가 우상들에게 복을 빌기 위하여 우리 가게에서 제일 큰 우상에게 제사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상들이 서로 자기가 이 상을 차지하여야 한다고 논쟁하다가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부서졌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진느 아브라함에게 "너 이놈! 왜 거짓말을 하느냐? 우상들은 단지 흙으로 빚었거나 아니면 나무로 깎아서 만들었는데 그것들끼리 어떻게 싸우며 논쟁하며 다툴 수 있느냐?"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아버지에게 "왜 사람들은 우상에게 기도하지요? 우상들은 귀가 있어도 듣지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머리가 있어도 생각하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말하지도 못하는데 말이예요" 라고 물었습니다.
미드라쉬에 따르면 아브라함의 그때의 나이가 열 세 살이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미드라쉬를 읽어보면 야곱과 에서의 생의 전환점이 열 세 살에 일어낫다고 합니다. 그들의 아버지 이삭은 야곱가 에서의 어린 시절에 그 당시의 좋은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열 세 살이 되자 에서는 우상을 예배하는 곳으로 갔고, 야곱은 토라를 연구하는 집으로 가서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했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에서의 첫번째 바트 미쯔바(여자 성년식)
'유디스 카플란'이란 이름의 소녀는 아주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모르드카이 키플란(1881-1983)은 뉴욕에 있는 유대인 신학대학교의 유명한 교수혔습니다. 또한 그는 유대교 재건운동의 선구자였습니다.
그는 오늘날 유대인 가정에서 지켜지고 있는 전통을 재건하기 위하여, 유대인 생활의 여러 가지 양상을 지도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카플린은 현대를 살아가는 유대인들에게 회당의 중심사상을 재고하여 회당이 기도와 토라연구를 위한 장소로소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사회활동 중심지로 사용되는 등 공동체 전반의 생활 중심지로 활용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딸 유디스가 열 세 살이 되는 생일날, 그는 유대교의 종교적 생활에서 남녀가 동등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실행에 옮기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처음으로 바트 미쯔바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이것이 바트 미쯔바의 시작으로서 사회에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유디스는 유명한 음악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성인들이 회당에서 성경을 봉독하기 전이나 후, 축복송을 노래한 후 주간 성경읽기 부분에서 자신의 선택 부분을 읽은 후에 '천둥소리가 없이 번개가 없다'는 말을 되풀이 하곤 했습니다.
그후 바트 미쯔바 기념식이 바르 미쯔바와 나란히, 그리고 동등하게 시행되기까지는 그후로도 수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유디스 카플란의 바트 미쯔바는 바로 현대에 이르는 유대인 전통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되었던 것입니다.
폴란드에서 바르 미쯔바(남자 성년식)
유대인 대량학살이 있기 전 폴란드의 크라코우라는 도시에 6만명의 유대인 공동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85년에는 겨우 600여명의 유대인만이 살고 있었고 다구나 젊은이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몇 가정에만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크라코우에서는 한 지도자의 요구로 그 어린이들을 위한 바르 미쯔바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유대인의 삶 속에서 활동하는 젊은 유대인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릭 소톰'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은 크라코우에서느 제일 처음으로 바르 미쯔바 기념식을 치룬 젊은이었는데 그의 바르 미쯔바는 1985년 9월에 있었습니다.
그 기념식에서 에릭은 성경의 한 부분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선지자 이사야의 글로 더 이상 폭력이 없는 미래의 시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에릭은 그 부분을 특별한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그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생각하면서 선지자의 글을 묵상할 때 새로운 의미가 그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가 살고 있는 크라코우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나찌스의 아우슈비츠 죽음의 캠프가 있었으며, 그곳에서는 수백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당했습니다. 에릭의 증조부 역시 학살도니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에릭은 그의 고향 미국의 커넷티컷주에서 바르 미쯔바의 기념식을 가지는 대신 폴란드의 크라코우에서 기념식을 차루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래서 에릭은 폴란드에서 유대인의 사람을 재건하는데 특별한 헌신을 보여주게 된 것입니다.
컴퓨터와 함께 한 바르 미쯔바(남자 성년식)
1985년 11월ㅇ[ 미국 피츠버그에서 '리 크웰러'는 진실로 고상한 바르 미쯔바를 거행했는데, 그는 뇌성마비로 인하여 단지 몸짓으로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소년이었습니다. 그의 바르 미쯔바의 경우 아주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컴퓨터 학자가 두 대의 컴퓨터에 특별한 프로그램을 입력하였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크 웰러가 읽어야 될 선지자의 글과 축복에 대한 감사의 내용을 키보드를 사용하여 활자화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그것은 곧바로 정확한 히브리어 발음으로 들려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같은 방법으로 시편과 찬양을 묵상했고, 그의 성년식 연설문을 영어로 만들었습니다.
그 연설문에서 리 크웰러는 말하기를 "나는 오늘 생명을 얻었다. 나의 조상들의 전통 안에서, 그것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관한 모든 것을 지금 말할 수 있다. 성년식은 자신을 위한 새로운 세계로의 삶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성녀식은 위의 세 사람의 것과 다르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바르 미쯔바와 바트 미쯔바는 그의 생에에서 아주 큰 날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특수한 방식이든지 평범한 방식이든지 그들 삶의 전환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전환점을 지나면서 유대인 소년 소녀들은 유대인으로서의 삶의 시작을 결심하며, 종교적, 사회적 의식의 책임있는 존재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입니다.
버리트는 언약, 계약, 동의를 말하는 히브리어입니다.
유대인 전통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세 번의 언약을 하셨다고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버리트로 연결되어져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집을 사거나 전세 및 사글세를 얻는 것 역시 계약의 한가지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 역시 계약의 한가지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국가간의 조약 역시 버리트입니다.
버리트(언약)의 두가지 표
대부분의 회사나 단체는 자신들을 나타내 주는 상징인 이름과 로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꽃은 무궁화 꽃, 각 대학 등을 알려주는 마크 등이 있습니다. 이 로고는 그것을 보는 사람에게 그것이 상징하는 기업, 학교, 단체를 생각나게 해줍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인간이 맺은 버리트(언약)를 기억나게 하는 버리트(언약)의 표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맺은 버리트(언약)의 로고가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을 보면 하나님을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무지개와 안식일이라고 유대인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할 수 있습니다.
버리트(언약)의 상징으로서의 무지개
성경은 세상의 악한 모든 것들을 쓸어버린 거대한 홍수 기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홍수 후에 하나님은 노아에게 버리트의 상징으로서 무지개를 보여 주었다고 말합니다. 이 버리트를 체결하는 데 두 당사자가 필요합니다.
한 편의 당사자는 하나님이고, 다른 하나의 당사자는 지구에 현존하는 사람과 미래에 살 사람들입니다. 무지개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한 그분의 책임을 기억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창세기 9장 13절로 16절에 보면 "내가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내 버리트를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잇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있는 영원한 버리트를 기억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버리트(언약)의 상징으로서의 안식일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은 버리트의 상징으로 있는 것이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버리트의 당사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버리트의 상징으로서의 안식일은 주로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무를 그들로 하여금 기억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성경 출애굽기 31장 12절로 13절, 16절로 1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을 대대로 영원한 버리트로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언어인 히브리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은 이 구절을 노래로 만들어 '버 샤므루(그들이 지켰다)' 라는 제목으로 불리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 날 아침 아미다(기도-기독교 예배의 대표기도로 볼수 있다)가 끝나면 이 성경 구정을 읽습니다. 그리고 안식일 예바가 끝날 때 '구별된 날'이라는 의미로 이 구절을 다시 읽습니다.
버리트 밀라(할례 언약)
유대인 가정에서는 . 그 기념식은 남자 아이과 여자 아이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게 불리어지는데, 남자 아이를 위해서는 버리트 밀라(할례 언약)로, 여자 아이를 위해서는 버리트 바트(언약의 딸)로 불리어 집니다.
밀라는 할례에 대한 히브리어입니다. 즉 사내 아이가 태어난 지 팔 일째 되는 날에 행하는 종교의식입니다. 할례는 종교적 지도자로서 할례자나 또는 의사들에 의해서 행해지는 수술 예식인데, 유대인들은 간단하고 짧게 행하는 의식이라 하며 단순하게 버리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버리트 밀라(할례언약)는 하나님과 유대인 사이에 협정하는 표시입니다.
버리트에서 하나님의 의무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영원히 지키시는 것이며, 또한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브라함의 후손의 의무는 그들의 후손들에게 지속적인 할례를 행하는 것이며,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버리트(언약)의 쵸징으로서의 할례.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의 후손들과 언약을 맺는 표징으로서 할례를 선택하셨습니까? 어떤 유대인 학자는 말하기를 "후손을 창조하는데 사용되는 육체의 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을 통하여 계약을 맺는 것은, 할례받은 유대인의 혈통에서 출생된 모든 자녀는 하나님께 그들이 충성을 다할 것을 보여주는 약속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마드라쉬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로마 장교가 랍비를 찾아와서 "만약 하나님이 유대인들이 할례 의식을 행하는 것을 원하신다면 하나님이 왜 그 방법을 만들어서 가르쳐 주시지 않았느냐? 하나님은 왜 유대인에게 할례의 고통을 주었느냐?" 고 묻습니다.
랍비가 대답하기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맺은 특별한 버리트의 표징으로서 명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들을 지키는 것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더 완전하게 만드시기를 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세계 제2차 대전이 발발하기 전 유럽에 있던 몇몇 유대인 회당은 할례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는 특별한 두개의 왕좌 같은 의자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절친한 친구나 또는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 앉는 자리인데, 거기에 앉는 자는 할례받을 어린이를 자신의 무릎에 안고 있게 됩니다. 다른 하나의 의자는 엘리야 선지자를 위한 자리였습니다. 오늘날 그러한 의자들은 유대인 박물관에 있습니다. 현대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유월절 의식을 행할 때 선지자 엘리야를 위한 자리와 술잔을 준비하는데 이것 또한 할례의식 때의 규례를 따르는 것입니다.
주전 9세기경 사악한 왕 아합의 통치시대에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그들의 언약을 무시하고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을 선지자에게 증명하기 위하여 어린이가 할례를 받는 동안 엘리야 선지자가 그 예식에 참여하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선지자 말라기의 글은 엘리야를 메시야의 사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모든 어린이들은 메시야로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할례의식에서 엘리야가 어린 아이를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할례의식이 끝난 후 어린 아이릐 아버지는 기도를 합니다. 이 기도에서 아버지는 그들의 조상 아브리함의 언약에 자기의 아들이 참여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언약의 자손이 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때 그 예식에 참여한 손님들은 "지금 하나님과의 언약에 인도된 것처럼, 적당한 연령이 되었을 때 토라를 연구하는 길에, 결혼하는 길에, 훌륭한 일을 행하는 길에 하나님 앞에서 인도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이때 증인으로 참여한 선지자 엘리야는 할례자의 가족들을 언약에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유대인 이상으로 헌신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만족해합니다.
1843년 미국 뉴욕에는 세게에서 가장 큰 유대인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그것은 전 세게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의 복지와 안전 및 그들의 후손을 교육 시키기 위한 봉사단체입니다.
오늘날 유대인들은 이 공동체를 '언약의 후손들(브네이 버리트)' 라 부르며 전 유대인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