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장편소설 화이트 타이거 출판기념회
-2014년 3월 21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마포 북스리브로 홍대점 콘서트홀
네팔 민주화의 다이아몬드 라나의 기념비적 장편소설,『화이트 타이거』출판기념회가 직접 번역을 해 주신 이근후 박사님을 비롯하여 네팔 대사 등 네팔과 인연이 깊은 허영호 산악대장, 최오균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의 성원과 축복 속에 네팔식으로 성대하게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큰절 올립니다.
-네팔 TV 드라마 방영! 영어, 힌두어, 프랑스어, 일본어판에 이어 한국어판 드디어 41년 만의 독점 출간!-
이 장편소설 『화이트 타이거(The Wake of the White Tiger) 』는 작가 자신이 네팔의 족벌 실세 가족이면서 족벌의 독재정치를 비판했던 다이아몬드 라나의 기념비적인 소설입니다. 작가 다이아몬드 라나는 자신의 편한 삶보다 자기의 신념과 네팔의 민주주의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분입니다. 이 책뿐만이 아니라 그가 쓴 모든 책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민주주의의 사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의 책들은 네팔을 민주주의로 바꾸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차지했으며 그는 살아 있는 네팔의 민주투사입니다. 일생을 통해 8번의 감옥행이 말해 주듯 네팔 민주화의 상징인 그 자신처럼 이 소설은 더욱 빛나는 민주화의 보석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아, 네팔 TV 드라마 방영은 물론 전 세계 영어, 힌두어, 프랑스어, 일본어판으로 이미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많이 늦어져 41년 만에 출간되게 되었지만 번역을 해 주신 이근후 박사님과 정채현 선생 덕분에 지금에라도 빛을 보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800년대 후반을 시대적 배경으로 실제 사실에 바탕을 둔 이 소설의 이야기는 왕궁과 라나 가문의 집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권력과 통제를 위한 책략과 대항책들, 정렬과 재정렬 등의 역동적인 반목과 로맨틱한 이야기들이 탄탄한 구성과 빠르게 진행되는 장면 전개가 특히 돋보이는 신간 장편소설입니다.
이근후(옮긴이)
정신과 전문의, 이화여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부속 동대문병원 정신과 과장 역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임상예술학회, 대학법정신의학회 회장, 한국석불문화연구회 회장, 가족아카데미아 공동대표, 한·네팔 친선협회 부회장, 네팔·이화의료봉사단 단장, 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이사, 무하문화사랑방 대표, 이화여대 명예교수, 1982년~현재까지 매년 네팔을 찾아 네팔 문화 소개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네팔문화 시리즈’ 5권과 산문집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외 20여 권, 의학전문서 『정신분석학』 외 30여 권이 있다. *ignoo@hanmail.net
정채현(옮긴이)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지금은 비폭력 대화를 공부하며, 그것과 관련된 자료들도 번역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빅토르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J. 크리슈나무르티의 On 시리즈 가운데 『삶과 죽음에 대하여』, 『사랑과 외로움에 대하여』, 『관계에 대하여』, 『두려움에 대하여』, 『배움과 지식에 대하여』, 『마음과 생각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자연과 환경에 대하여』, 『내 아이를 살리는 비폭력 대화』, 『평정심』 등이 있고, 『고대 하늘의 메아리』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이쁜’ 딸과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