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돝섬 문학 동인회
 
 
 
카페 게시글
마리사의 뜰 인생 후반기의 이름
마리사(7회 왕혜경) 추천 0 조회 24 19.02.26 14:4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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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2.28 05:17

    첫댓글 어제는 봄을 재촉하는 비소식에 아침일찍 산방으로 가서 온 종일 봄맞이 준비를 하고
    점심, 저녁까지 해먹고 늦게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불쑥불쑥 머리 내밀며 봄나들이 나온 냉이랑, 쑥을 한옹큼 뜯어다 된장국 끓여먹고 왔어요.
    산방의 매화, 산수유도 꽃망울 틔웠고요.

    마리사님이 순례여행 후유증에서 이제 기운차렸군요
    '아호'에 대한 의견 주셨네요.
    은퇴후 과거 직책 부르기도 그렇고, 이름 부르기도 그렇긴 하지요.
    제 생각에는 종교적 본명이기는 하지만
    '마리사'가 가장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향후 엄청난 문학, 예술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가림', '우하' 보다 부르기도 편하고, 의미도 있다고 여겨져요

  • 작성자 19.02.28 10:38

    냉이 쑥 된장국, 듣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오늘 미애랑 만나 점심 같이 먹기로 했는데 냉이가 든 된장국 하는 집을 찾아봐야겠어요.
    어제 아는 밥집에 점심 먹으러 갔더니 싱싱한 미나라를 덤으로 주길래
    미나리 실컷 먹고 왔습니다.
    겨울방학 내내 천장 석면교체, 천장 냉난방기, LED 등, 선풍기, 책걸상 교체,
    학교 외벽 도색, 용역업체 불러 학교 전체 청소 등 등을 하다보니
    계속 학교에 출근을 해야 하고 결재를 해야 하고 ...
    신입생 맞을 준비, 새학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제 잠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작성자 19.02.28 11:36

    저도 남자라면 회장님처럼 퇴직 후의 조그만 산방이라도 하나 만들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땀흘려 일하고 갖게 되는 휴식이 얼마나 맛있을까요?
    달재산방 만드신 거는 정말 백 번 잘한 일인 거 같습니다.
    가끔 우리도 초대해 주시지, 너무 비밀스럽게 혼자만 좋은 거 하지 마세요. 질투나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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