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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구간 큰재 ☞ 신의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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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루트 : 큰재 - 회룡재 - 개터재 - 윗왕실재 - 백학산 - 개머리재 - 지기재 - 신의터재 | ||||||||
도상거리 : 25.8km (접속 1.5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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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짜 : 2012년 11월 18일 (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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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씨 : 아침영하5도 , 전형적초겨울날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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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 10시간0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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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대원 : 박정기 박용 정창영 (서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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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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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00 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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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15 큰재 산행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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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55 회룡재 목장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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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35 회룡재 ( 340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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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 15 개터재 ( 380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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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40 윗왕실재 ( 임도위난간다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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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10 477m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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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55백학산 ( 615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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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45 개머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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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53 지기재 ( 260m )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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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35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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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 신의터재 ( 280m ) 산행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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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50 개인택시정장주님 ( 추풍령도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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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00 추풍령할매갈비 저녁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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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30 광주집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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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및 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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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 - 추풍령 - 광주 (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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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 : 지기재산장 ( 011-9950-2599 , 054-533-2579)(숙박만3만,식사및산행차량서비스) | ||||||||
옥산인성분교,숲생태원 ( 054-536-0914 ) ( 잠만잠 1인 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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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 민박집 ,개인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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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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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버스터미널 : 043-742-2604 |
새벽04시기상벨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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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10분만 더자라 일러두고 나역시 이불 속에서 뒤적 거린다 오늘 대간 코스는 지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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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인데 신의터재 까지 늘려 잡았다 대부분 이곳에서 종료를 한다 그래서 조금 일찍 서둘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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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아침은 불백라면으로 속풀이를 든든하게 해두고 05시15분 산행시작이다 오늘 산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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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이서 한다 우군이 생겨 든든하다 2003년12월31일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이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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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개정을 거듭 하면서 대간 보호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더디지만 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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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하고 있는것같다 종주를 하다보면 절개되고 난도질되어 있는 대간 모습을 보노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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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아프다 불행중 다행으로 우두령과,육십령,윗왕실재, 그리고 이틀전 지리산학교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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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알게된 화령재 복원 소식에 마음이 든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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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군을연결하는이화령구간은사업비34억원, 터널길이46M ,폭14M , 높이1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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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되어있다 행전안전부장관(맹형규) 산림청(이돈구) 충북지사(이시종)경북지사(김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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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지리산학교(남난희) 특히 남난희 선생님이 유난히 사진발이 잘받는다 백두대간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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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주 산악인 이라 그러나보다 문경 통로인 벌재와 상주화남 통로인 비재를 연차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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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시킨단다 1년에 1구간씩만복원 시킨다면 멀지 않아 복원 되리라 확신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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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숙박한 백두대간 숲 생태원은 부산 녹색 환경연합 에서 2011년 부터 임대하여 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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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사용 하고 있단 칠흑같은 어두운밤 우측으로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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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면 일대는 도시와는 다르게 면단위기 때문에 가구수가 적어서 일까 군데군데 한적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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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비추고있다어제새벽추풍령에서산행입구를찾느라고생했기에어제는도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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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산행 입구 부터 확인하고 숙소를 정했다 많은 별중에 유난히 빛난 샜별이 오늘 산행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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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건낸다 약간 가파르게 오르고 둘레길 같은 길을 겉는다 05시55분 개짖는 소리가 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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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철문이 나온다 회룡재 목장길 갈림길이다 우측의 꼬리표를 따라 계속 전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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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니 더욱더 진한 향수 냄새가 풍긴다 바로좌측이 목장인가보다 개소리가 한꺼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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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합창을 한다 고요한 새벽길은 잠시 심한 음악소리에 맟춰 전진한다 06시 산 앞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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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올라온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천천히 날이 밝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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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을지나니회룡재다아들과난인증샷을한다오늘구간은속리산권역의첫구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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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보자면 볼품도 없고 고도차가 약하고 야산과 농작물 지대를 많이 통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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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역은 고도 250m ~ 350m 의 고원분지 로서 모양새가 지렁이나 지네 형 같은 기분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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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중화지구대 란다 그래서 포도 와 사과 등 당도 높은 과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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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 계속 언덕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 하면서 07시15분 봉산리 골가실 마을 에서 효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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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을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지기재산장 안내판이보인다 개터재(380m)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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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마을 사람들이 개터골에 농사를 짓기 위해 넘나 들던 고개로 봉산재,효곡재,왕실재 라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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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른단다 추풍령 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 안내판이 잘 정비 되어 있고 국립공원 보다 더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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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어 있는것 같다 이글을 통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 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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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백두대간종주하시는분들의베이스캠프역할을하고자지기재산장둥지를틀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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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대간꾼 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하길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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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터재에서 윗왕실 까지는 대간 수첩에서 100분 정도 소요 되는 걸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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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넘고,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정면에서 강열하게 빛을 발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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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빛은 난생 처음이다 앞을보니 너디서 많이 보았던 그림이 보인다 난간에 꼬리표가 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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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 있고 잘정돈된 임도 위 조그마한 다리가 놓아져 대간을 연결 해준다 아래에는 주차 공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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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비박이 가능한 넓은터와 좌측 민가가 있다 이곳이 윗왕실재다 08시40분 을 가르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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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올라온것 같다 야산 능선길이라 하지만 높고 낮음을 떠나서 산은 산이다 더군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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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길이다 가장 쉽다는 구간인데 나는 가장 힘들게 가는것같다 힘든것은 모두 마찬 가지이고 |
구간구간 대간길은 날로 먹는 구간은 하나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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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힘들고 위험하다 낙엽이 발목을 덮고 계속 우리를 힘들게 한다 30여분을 지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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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m 봉 인가보다 시간과 도표상 짐작할 따름이다 오늘중 가장 빡쎈 코스 산행인 주산 백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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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향해 발길을 제촉한다 저 앞산에 학 모양이 산이 보였는데 걷다보니 그 산은 없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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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속 둘레길을 따라 오르고 내린다 걷기 좋은 암반을 지나고 낙엽아 쌓인 대간길을 밟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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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수직 상승한다 저기자 백학산일까 마음이 앞선지 봉우리 3개를 넘어 지나고서야 저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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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위로 벤취 같은게 보인다 나는 힘을 다해 맨 먼저 오른다 백학산을 오르는 능선 자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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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너무 심하고 날엽하고 가느다랐다 꼭 학 날개와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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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55분 백학산(615m)이다 날씨가 춥고 찬바람이 세차게분다 어제 따온 사과와 쏘세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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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으며 10여분 휴식을 취한다 추워서 있을수가 없다 빨리 길을 제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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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10여분을내려간다임도가나오고다시고도를낮춘다개머리재못가서임도길좌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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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가 있고 민가가 있다 지도상엔 동산 저수지 농로길에 11시20분 도착이다 차량 2대가 서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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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면서 무엇인가 위치를 찾고있다 일행중에 우리부자를 알아 보는 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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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행 중에 작점고개 에서 만났던 부부대간꾼이다 그분들은 추풍령에서 큰재 까지 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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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을산행중이였다한계령만남아있단다너무나부럽기도했었다그런데여기서또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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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자가 부럽단다 오자마자 먹을것 부터 챙겨준다 덕분에 막걸리도 한잔 걸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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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옆 묘가 증조 할머니 묘란다 남,서 방향인데 아담하니 대간길 옆이라 보기에도 참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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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로 보인다 죽어서도 좋은 자리에 들어 가려는 세상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요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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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라는드라마와흡사하다 모두가 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에서 기를 조상들로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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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어제도 그렇듯이 오늘도 우리에게 인증샷을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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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가 너무 좋단다 카페를 가르쳐 달라 했더니 다음카페 매화 란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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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제촉한다 아직도 묘를 더 찾아야 한단다 20 여분만 지나면 개머리재다 11시45분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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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다되어간다배가고프다오늘점심은지기재에서먹을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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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가니 개머리재 푯말이 보이고 아스팔트를 건너 인증샷하고 바로 발길을 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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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좌측엔 민가가 보인다 포도밭을지나니 인삼밭이3~4천평 정도 되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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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천으로 막사같은게 감시 초소 인가보다 그런데 인삼 밭을3~5분돌아 오는데 이렇게 독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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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약 냄새는 처음 본다 초겨울 인데도 인삼 밭을 농약으로 담꿔놓은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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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다 보약 이라 먹는 인삼에 이렇게 심하게 농약을 바르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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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기서 부터 지기재 까지는 70분정도 소요 될것 같다 조그마한 뒷동산 같은 낮은 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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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고 도 넘었다 12시53분 약간 가파르게 계속 내려오니 도로가에 깃발들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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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지기재 인가보다 모서면과 내서면을 연결 시키는 2차도로다 도로옆 사과나무는 가자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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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인지 너무 심하게 잘려있다 임도길 바로 옆을 따라 내려 오는데 좌측 능선 자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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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부른다 11시 20분 에 만났던 분들이다 아직도 못을 찾지 못했나보다 우리는 손으로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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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대신 하고 마음 속으로 조상님 들을 꼭 만나 뵙기를 기원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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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의 유례는 동네 뒷산에 도둑이 많다고 하여 적기재로 부르다가 이것이 와전되어 지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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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재로 부른단다 우리는 여기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다 입구에 들어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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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이 나오고 마을 안쪽 좌측으로 대나무 밭이 우거져 있다 10분쯤 가다가 입산직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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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하우스 검은천 집이 보인다 주변 길목 에는 농기계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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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안을 들여다 보니 기계보수 공구들이 바닥에 많이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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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쪽에는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 우린 빠른 속도로 라면을 끓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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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부족할거 같아 아들에게 물 한통을 구해오라고 했다. 혹시 배알이라도 할까 이 물고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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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만 했다. 집안 쪽 에선 생닭이 구워 먹고 있나보다. 식사준비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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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집 안쪽에선 가곡 같은 상당히 수준 높은 목소리의 노래가 들린다. 13:35분 점심 후 출발이다. |
동행에는 조금도 쉬어가자는 눈치다. 점심을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스타일 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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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반대로 우리는 바로 일어나는 스타일 이다. 여기서 부터는 둘레길을 걷는 것처럼 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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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느긋해진 기분이 든다. 원래 목표는 지기재 였지만 다른구간을 대비하다 보니 신의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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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계획을 세운것이다. 잘했나싶다. 삼십여분 지나니 대간길옆에 과수원과 논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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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조금만가면된다.그런데이곳구간은표지판을잘못설치한곳이있었다.갈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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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가 길어진다. 한시간 남았다고 했지만 한참을 가니 한시간 삼십분이 남앗다는 표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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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나는오늘하루종일맨꼴찌로산행을한다.서울에서오신분이계속선두를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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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거리를 늘려 놓고 아들은 바짝 따라가고 나는 완전히 방전되어 따라가기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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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내가걱정이되는지나무뿌리있어요돌이있어요하면서산행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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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이 이렇때 쓰인 말인가 싶다. 내가 리드할때와 똑같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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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웃음이 난다. 15:20 전봇대에 붙은 지기재 산장 표시판의 신의터재에 인증샷을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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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도로 밑에 택시 기사님이 미리 와 계신다. 정장주 기사님이다. 쉼터,비석,다음구간입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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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알아보고 인증샷을 십분에 걸쳐서 찍었다. 도로가에 작은 간이 주차장도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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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터재는해발280m이고임진왜란이전에신은현으로불리다가임진왜란때의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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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신이 의병을 모아 이 고개에서 큰 공을 세우고 임진년 4월25일 순절한 후 부터 신의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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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불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는 어산재로 불리다가 광복50주년을 맞던 1995년 제 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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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 찾았다고 한다. 택시기사님이 서두르신다. 바쁘신다 보다. 정장주기사님은 서비스가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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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들에게 피로회복제를 따듯하게해서 건네주셨다. 세상에 이런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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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다. 아들에게 목캔디도 한통 주셨다. 신의 터재에서 추풍령 비까지는 삼만원이다. 소요시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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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 어제 새벽에 받은 명함을 확인하니 정장주 씨다. 오기전에 두번의 통화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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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만나는 구나 싶다. 1급 문화관광해설사 뺨을 친다. 영동군에 시민상을 받을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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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홍보해주어야겠다.다음코스교육도받고화서개인택시이진식기사님명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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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네 받았다. 모두 상담도 해 주신단다. 대간 산행 중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디 연락을 하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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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노래비에 도착하고 서로 인사를 한뒤 이제서야 서울에서 오신분과 통성명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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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성함은 정창영씨 이고 나이는 46세이다. 정장주 기사님은 추풍령면에 사시고 40대 중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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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하셨다.그런데나보다나이먹게보인다.정창명씨는추풍령터미널에서서울로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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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우리는 바로 육교 옆 (200m) 추풍령 할매 갈비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광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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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했다. 19:30 광주 집 도착이다. 배날 정리를 하고 곧바로 잠을 청한다. 오늘은 무척 피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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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아침에일어나메일을열어본다.우두령에서추풍령산행중문제점을김천시장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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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한 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0월16일 등산로 표시판 개선권 첫째 대간종주중 여정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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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표시판이 없다. 둘째 황악산 정상에서 직지사 표시만 있어 대간 길인지 혼동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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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에 백두대간 이란 글귀와 추풍령을 삽입요망 셋째 괘방령에서 종주 연결 표시판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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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 입구쪽에 설치요망 답변 2012년 10월 23일 김천시 관내 백두대간 등산로는 어모면 능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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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대덕면 내감리(초점산) 까지 총 길이 62km이며 귀하의 건의개선안은 현장 확인 후 빠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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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 안에 조치 하겠다는 답변이었다. 이번 산행 코스는 인생에 비유하자면 가늘고 긴 인생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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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했다. 추풍령 코스처럼 김천시 행정 담당자들도 한번 견학을 하고 영동군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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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지를 벤치마킹 좀 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