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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에 유행했던 추억의 트위스트 곡들
Duane Eddy & The Rebels - Guitar Man
Ventures - Sanghi Twist
Sam The Sham & The Pharoahs - Wooly Bully
Swingin Blue Jeans - hippy hippy shake
Chubby Checker - Let's Twist Again
Rainbow - Balla Balla
'60년대 트위스트
'60년대 말부터 고고(소울,사이키텔릭)
'70년대 말부터 '80년대 디스코
'90년대 부터 브레이크댄스(힙합)
요즘의 B-Boy들 춤 거의 환상적이지
그리고 대학생들 사이에는 '고고 미팅'이란 것이 있었다. '고고 미팅'이란 적당한 다방을
빌려서(주로 낮시간 이용) 단체로 미팅을 하는 것이었는데, 대개는 학과 대 학과 단위로 하였다.
이 '고고 미팅'에서는 '고고춤'을 추는 빠른 노래가 서너곡 나오고 나면 부르스 곡이 한 곡씩 나왔다.
그러면 다 같이 어설프게 부르스를 추곤 했었는데, 그런 사교춤에 익숙치 못한 학생들은 춤보다
장난에 더 정신을 팔곤 했다.
제일 흔한 놀이가 파트너 '브라자 끈 튕기기'였었다. 남자들은 춤을 추면서 과대표의 신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신호에 맞춰서 끈을 잡아당겼다가 튀기는 놀이였다. 그럼 사방에서 '타닥.. 타다닥..'하는 살
때리는 소리와 드물게는 '아얏'하는 소리도 들리곤 했었다.
영화계는 박노식, 장동휘, 숀 코널리, 찰슨 브론슨, 이소룡이 나오던 유행영화 포스터들이 영화관을 장식했다.
대중가요계에서는 여성가수 김추자가 그 시대를 독주하며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터질 듯한 엉덩이와
허벅지를 감싸다가 발목 밑에서 갑자기 풀어지는 나팔바지. 비음을 섞은 음색에 시옷 발음을 쌍시옷으로,
'자' 발음을 '좌'로 하는 김추자의 노래는 당시 젊은이들에게는 섹시하기 짝이 없었다.
아울러 남진, 나훈아가 이미자, 최희준의 뒤를 이어 세대교체를 이룩했으며 통기타,청바지,장발,생맥주로
이어지는 이른바 청년문화가 꽃피던 시절 이었다. 송창식,윤형주,이장희,서유석,김세환,김민기,양희은,
박인희,이연실,은희,윤연선,어니언스,김정호,사월과 오월,둘다섯등 통기타 포크송가수들의 전성시대였다.
맹인 가수 이용복은 그가 어둠 속에서 만나본 빛들을 눈뜬 사람들을 위해 노래로 보여 주고 있었다.
영화계는 남정임,문희,윤정희가 트로이카시대를 열었고 DJ 이종환과 최동욱이 각각 MBC의 '별이 빛나는 밤'과
TBC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로 각각 젊은이들의 흥분을 요리했고 감상적인 감정을 지휘했다.
미니의 열풍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미디와 맥시가 공존했으며 특히 고고(GOGO)춤은 70년대 청년 문화를
선도하게 된다. 청바지와 통기타로 상징되는 70년대의 젊은이들은 유신탄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고춤으로 청춘의 열기를 발산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1970년대는 6.25 이후의 베이비 붐 세대들이 영 파워를 형성한 시기로서 청바지,
통기타, 그리고 생맥주로 대표되는 청년문화가 지배 하였다.
1971년 봄부터는 핫 팬츠가 유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1974년경부터는 팡탈롱(pantalon : 나팔바지, 골반바지로 오용되고 있음 ; bell bottom pants)
이 등장하여 유행했는데 바지통 하나로 스커트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것이 특징이었다.
당시 멋쟁이들 사이에서는 미니 스커트나 핫 팬츠에 맥시 코트를 입는 것이 유행이었으며 선글라스와
머리 수건, 무릎까지 올라오는 꼭 끼는 부츠나 통굽 구두도 빠트릴 수 없는 인기품목이었다.
한편 청바지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애용되면서 청춘남녀의 교복처럼 정착하게 되었다 .
고고춤과 함께 맘보바지도 인기를 끌었으며, 월남전 파병 이후에는 퀼팅한 롱 스커트인 일명
'월남치마'가 유행했다. 또한 남성들 사이에 장발이 늘어나 미니 스커트와 함께 단속의 대상이 되었다.
통행금지가 있었던 당시에는 밤 11시 30분이 넘으면 모두들 황급히 길을 재촉했다.
길에서는 마지막 시내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어쩌다가 통금시간을 어기면 경찰이나
방범대원에게 붙잡혀 경찰서 유치장에서 밤을 새워야 했다.
술집에서 자정을 넘기면 통행금지가 풀릴 때까지 술을 마시는 수밖에 없었다.
통금 속에서도 술집은 성업이었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에도 1년에 단 두 번 통행금지가 해제된 날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와 12월31일이었다.
사람들은 이 때에만 해방감을 만끽하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왔는데, 이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성스러운 휴일이 아니라 '해방의 날'이었다.
서울 명동과 충무로, 종로 일대는 말 그대로 '해방구'였다. 거리는 하룻밤의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많은 청춘 남녀들이 밤새도록 거리를 배회하거나 고고장에서 몸을 흔들어댔다.
'고고파티'와 '그룹미팅'도 성행했다.
이날 젊은이들의 실수로 태어난 아기들을 '크리스마스 베이비'라고 부르기도 했다.
해마다 성탄 비상경계령이 발동되어 경찰은 연중 가장 바쁜 날을 보내야 했다.
당시 크리스마스를 '크레이지마스'라고도 했다.
'70년대에 유행했던 추억의 고고 곡들
Tom Jones - Keep On Running
Iron Butterfly - In A Gadda Da Vid
CCR - Hey Tonight
CCR - Molina
Tom Jones - Proud Mary
Wilson Picket - Funky Broadway
Daniel Boone - Beautiful Sunday
Daniel Boone - Beautiful Sunday
글 출처 다음 카페"중년의사랑 그리고 행복" "물밖의 붕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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