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라파엘 지역에 마련된 테슬라의 충전소.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미 연방정부와 손잡고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2023.2.15 AFP 연합뉴스 |
美, 2032년까지 신차 67% 전기차로 교체 (msn.com)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환경 정책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5.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증가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규제안은 전기차 판매 규모 혹은 비중을 명시하는 대신 2027~2032년 총판매 차량의 배출가스 한도를 엄격히 제한, 사실상 2032년까지 전체 차량의 3분의2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강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후변화를 주요 국정 과제로 일관되게 추진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중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수치다. NYT는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 전 세계적 노력의 선두에 미국이 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과제도 산적해 있다. NYT는 “모든 주요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 생산 설비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 규모에 부합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급망 사태로 중국과 첨예한 대치를 이어 가며 반도체를 비롯해 배터리 등 핵심 부품에 있어 충분한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는 것도 또 다른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충전소가 동네 주유소만큼 접근성이 향상되지 않는 한 전기차가 휘발유차를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은 2021년 전기차인프라법에 따라 75억 달러를 지원해 연방고속도로를 따라 약 50만개의 충전소를 구축했으나 추가로 수백만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의 축소를 동반하는 이런 조치는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미시간과 오하이오주 등의 지지층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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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차량에 관심이 많은 최혜성 학생입니다. 배기가스 및 탄소규제의 취지는 매우 좋지만 매우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1. 지구를 살리려는 취지는 정말 좋지만 선진국의 입장에서만 생각할 것이아니라
후진국의 개발 및 수 많은 조건을 고려한다면 기후정책은 분쟁으로 이어질 수있다 생각합니다.
전기자동차의 시장은 타 소비재 시장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 전기차는 다른 소비재와 달리 누구나 예상한 시장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동차회사에서 전기자동차를 다루지만 그의 판매량이 기화학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0 -> 10~ 15 % 이지만 현재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유는 간단한 것같습니다.
예시로 스마트폰을 든다면 삼성과 애플은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였지만 전기차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존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적용된 사례도 많았습니다.
=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로 성공한 이유는 자율주행 2단계의 폭발적인 반응과 시너지를 낸 것이지 전기자동차라서는 아니라는 것 입니다.
3. 하이브리드 / 리튬황배터리
전기차는 같은 동일차량 대비하여 1000~2000만원 정도 비싼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G80, 일렉트릭 G80비교의 경우)
추가적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까지 더해져 현재는 전기차 ->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잠깐 꺽이는 추세인 것같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 업계의 끝판왕을 달리는 BMW 는 SUV의 내연기관 끝판왕 차량인 XM 을 하이브리드로 공개하였고
포드의 머스탱또한 새로운 엔진과 트림을 하이브리드를 더해 2.3 에코부스트라는 모델을 선사하였습니다.
하이브리드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전기자동차보다는 확실히 안전한 것같습니다.
현재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휴대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입니다.
모든 차량의 배터리가 리튬이온배터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리튬이온배터리를 기반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치명적인 약점은 화재입니다. 하지만 리튬이온배터리 대신에 리튬황배터리가 전기자동차에 쓰이게 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리튬황배터리는 싼값에 높은 밀도를 차지하는 장점도 있고 리튬배터리의 단점인 화재 및 폭발에 대한 위험을 줄여줍니다.
추후에 적용이 된다면 그때는 전기자동차의 안전성이 보다 보장되기에 현재보다 좋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같습니다.
첫댓글 음.. 일리있는 지적이지만 향후 대세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로 접어드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란다.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사실상 배터리 교체말고는 내구성이 좋아 일정 수준 도달하면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도 사실이란다.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향상 그리고 충전모듈의 지속적인 발전은 여전히 진보시킬 과제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