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8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책망하시는 동시에 그들을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셨습니다. 1,2절에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하실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여야 합니다.
앞 장에서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죄에 대해서 말씀하신 후 바벨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죄를 지적하신 후 오히려 용서와 위로를 주시고 있습니다. 3절에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라 하셨고, 5절에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내게 듣게 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신명기 8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저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12-14)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스스로 책임을 느끼시고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9)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장차 바벨론 포로 된 곳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일 말씀하셨습니다. 20,21절에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 하던 때와 같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사야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시기를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15:8,9)고 하셨습니다.
둘째,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9절에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11절에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3)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의로워서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죄를 간과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를 기화로 하나님께 범죄하는데 악용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는 주님을 배반하는 행위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평강을 주십니다.
18절에 “내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라”고 하였고, 22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신명기를 통해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신30:19)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