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8장은 하나님께서 모압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15장과 16장 역시 모압의 심판의 말씀이었습니다.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교만이었습니다. 26절에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글므로 조롱거리가 되었도다” 29절에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42절에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경고하신 말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사야 16장16절에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즐거움과 기쁨이 기름진 밭에서 떠났고 포도원에는 노래와 즐거운 소리가 없어지겠고 틀에는 포도를 밟을 사람이 없으리니 이는 내가 즐거운 소리를 그치게 하였음이라”(사16:10)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레미야의 말씀과 동일합니다(렘48:33).
또한 모압이 심판을 받은 이유는 우상숭배 때문이었습니다. 13절에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라” 35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압을 위하여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46ㅡ47절에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이 포로를 돌려보내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역시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에서 시작되었습니다(창3:5).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잘되면 교만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반드시 꺽으십니다. 솔로몬은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18:12)고 하였고, 베드로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리라”(벧전5:5,6)고 하였습니다.
둘째,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10절에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열매는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15:8)고 하셨고,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열매 맺지 않는 가지는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니라고 하셨습니다(요15:6).
셋째, 모압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입니다.
47절에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목적은 은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유다에 대해서도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돌려 보내고 나의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렘29:10). 특히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