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롱산
서울시내근교에 남산이있는겄처럼 사파마을에서 서쪽으로 마을분들의 휴식처로
올라가서 운동도하고 산책도하며 쉽게 올라갈수있는 산이지만
규모도 넓고 기암괴석 멋진 나무와 꽃들로 잘 꾸며놓은 1.880m의높이의 사파마을 뒷산이다.
이산에는 검은색의 기기묘묘한 돌들이 마치 구멍이숭숭뚤려 불에타다남은 화산석같아보이는데
자세히살펴보니 이런바위들모두 대리석이었다.
조금늦은시간이라 입장료70.000동(3.500월)을내고 올라가야하나 망설이기도 했지만
일단 올라가서 오늘 일몰을한번 봐야겠다는생각에 서둘러 올라가본다.
괴석들사이로 여러 이정표가있는데 현지언어로만 적혀있는글이 난해하기만하다.
이곳에서도 구글지도를 이용해서 정상을찾아본다.
정상에서 사파는 한눈에 마을전체가 다보인다.
이곳의높이가 1.880m이지만
사파마을이 해발 1.650m니까 마을에서230m정도 올라온셈이다.
멋진 일몰풍경을 기대하고 올라왔지만 역시 기우였다.
그저 높은곳에서 아름다운 마을풍경보는걸로 만족해야겠다.
정상에는 커피와 음료 아이스크림을파는 가게도있기는한데
반평도안돼는곳에서 부부가 장사를하고있다.
아이스크림을하나사서 오붓한자리를차지하고 앉아 해지기를 기다려본다.
내가몸담고있는 천안 야우리산악회 홍보좀해본다.
현지 젊은이들이 정상에서 묘한포즈를취하며 사진을찍고있다.
주변사람들은 안중에도없고 별 희안한포즈로 보기에민망해서 자리를 피하고말았다.
이제 어둡기전에 서둘러 하산을한다.
함롱산은 반나절정도 시간을내서 다른 여러곳을 돌아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