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시티 침사추이 서쪽에 있는 홍콩 최대의 쇼핑 센터다. 캔튼로드에서 남북으로 뻗어있는 복합 건물로 스타하우스, 해운 대하, 오션 센터 등의 빌딩과 옴니 홍콩과 옴니 마르코 폴로 호텔 등 총 7동의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빌딩마다 형태는 다르지만 아이보리색으로 통일되어 있고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다. 구찌, 미소니, 막스앤 스펜서, 랄프로렌 등의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명품들을 논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매머드급 쇼핑몰로, 하버시티를 전부 도는 데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비비안탐 패션 숍과 화장품 H20 숍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하버시티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은 B동 3층에 위치한 시티 슈퍼마켓과 D동 지하에 위치한 토이랜드. 시티 슈퍼마켓에는 우동, 초밥 등의 즉석 먹거리와 한국의 라면, 김치며 밑반찬, 그리고 세계각국의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쇼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규모다. D동 지하에 있는 토이랜드는 체육관 규모로 다 둘러보려면 반나절이 넘게 걸린다. |
하버시티 쇼핑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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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 커머셜 센터 세 곳의 보세 숍 중에서 가장 먼저 생긴 비버리 커머셜 센터는 가장 다양하고 유행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2층에 위치한 '업스테일즈'는 일본과 홍콩에서 들여온 제품이 많고 상의는 200~600HK$정도면 티셔츠부터 염색한 소창 원피스까지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쇼핑백도 이 집의 자랑. |
쇼핑몰 중 원조격인 비버리 커머셜 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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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커머셜 센터 침사추이에 있는 보세전문 쇼핑몰. 크고 작은 패션, 소품, 액세서리 전문점들이 촘촘히 들어 서 있는 곳이다. 상점마다 디자이너들이 있어 튀는 감각의 패션 용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인 교포가 운영하는 패션 숍 미네랄은 홍콩의 워킹우먼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디자이너 숍이다. 코즈웨이베이에도 분점을 두고 있는 미네랄은 자체 디자이너가 품목당 소량 제작해 보급하는 형식으로 단품 의상이 300HK$ 정도 한다. 또한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는 가장 인기 있는 타투 숍은 100HK$ 정도면 작은 문신 하나를 할 수 있는데 열흘에서 2주 정도 유지된다. |
라이즈커머셜 센타에 있는 신발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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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쇼핑몰 침사추이역 근처에 있는 업데이트 쇼핑몰은 우리나라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나 두산 타워와 분위기가 비슷한 곳이다. 경쾌한 분위기의 패션 숍과 소품숍이 복도를 중심으로 두 줄로 죽 늘어서 있으며, 숍마다 개성이 풍부해서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Together is fashion이라는 숍은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컬러풀한 티셔츠와 홍콩산 니트와 슬리퍼를 아주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일본산 예쁜 운동화를 사고 싶다면 컬렉션이라는 잡화 숍을 찾으면 된다. |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업데이트 쇼핑몰의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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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마 쇼핑센터 나단로드와 카메론로드 코너에 있는 미라마 쇼핑센터는 백화점과 영화관을 겸하고 있는 쇼핑센터이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대형 시슬리 매장과 옆 쪽의 에스프리 매장. 홍콩의 국민복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두 브랜드는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쯤을 제외하고는 계산대 주변에 빙빙 줄을 설 만큼 장사진을 이룬다. 시슬리 매장은 최고 80%까지 세일을 하는 파격 코너에서 철지난 재킷이나 니트 등 의외의 제품을 선보인다. 에스프리는 여성복은 물론 에스프리 맨과 에스프리 키즈, 그리고 타월과 러그 등의 생활용품이 한 곳에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같은 매장 안에 강렬한 컬러와 패션브랜드 edc와 합리적인 코스메틱 브랜드 레스 얼스가 있어서 더욱 쇼핑이 즐겁다. |
시슬리와 에프프리 매장이 있는 미라마 쇼핑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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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레인 구룡 공원을 끼고 있는 파크레인은 그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계속되는 캐주얼 쇼핑센터이다. 베네통, 보시니, U2, 나이키, 오리지널 리바이스 스토어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캐주얼 브랜드는 물론, 코지, 칠리, 스타카토 등의 홍콩 인기 브랜드가 한 라인에 들어 있어 홍콩의 패션 현주소를 읽을 수 있는 곳이다. 구두는 보통 600HK$ 내외면 아주 좋은 것을 살 수 있고, 옷은 우리나라 보통 캐주얼 브랜드와 가격이 비슷하다. 많은 숍 중에서도 파격적인 세일을 하는 곳에 들어가서 한국보다 훨씬 싼값에 질 좋고 특이한 물건을 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
 구룡공원을 끼고 있는 거대 쇼핑몰 파크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