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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명령 1996
각 본 : JESUS-GENERATION 기획부
등장인물 : 총 사령관/
부사령관/
작전 참모/
한국 특별 담당 지부장/
할머니/
며느리/
남자, 아내/
동철/
청년, 나영/
학생1, 학생2/
소년1, 소년2/
서태지와 아이들/
김정민/
성도들1,2,3,
Dreaming of Jesus-generation!
(막이 오르면 어둠속에서 정적이 흐른다)
음향효과(이하 S.E로 명명) :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 셨나이까!..... 내가 다 이루었다!
(긴 정적이 흐른 후 부활을 주제로한 찬양 30초 정도-그후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 되라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담긴 찬양을 튼다.)-주찬양 4집 추천-
(조명이 서서히 켜지면 성도들과 사도들의 모습들이 나타나고 모두 하늘을 향해 두 손들 고 경배한다)
성도들(한 목소리로) : 오! 주여!
막이 내린다 (이하 CLOSE로 명명)-
다시 막이 오르면 잠시 정적이 흐른다-
사탄의 총사령부
총 사령관 : (벌떡 일어나 탁자를 치며) 캇! 그만, 그만~, 으~ 제기랄! 그때 그 빌어먹을 놈의 실수만 하지 않았어도 전 세계의 정복이라는 우리의 지상과제는 바로 눈 앞에 와 있었어. 근데 그 지극히 높은 자의 아들 예수라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같이 볼품없게 생긴 녀석이 나의 필생의 사업에 치명타를 가하게 될 줄이야.....
그 가시같은 놈만 제거하면 된다는 생각에 처리한 숙원의 사업인 십자가 사건이 오히려 우리의 최대의 무기였던 인간 참소권마저 빼앗고 이제 꼼짝없이 무저갱에 들어갈 날만 바라봐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신세로 만들 줄이야!
으 제기랄- 으- 생각하면 할수록 분통이 터진다! 으~으 악~~~~~~ !
부 사령관 : 각하, 이젠 고정하십시오! 이미 쏘아진 화살이요 엎질러진 물일뿐입니다. 비록 우리의 최후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요사이 각국에 파견된 공작원들의 소식에 의하면 예수의 지상명령을 잊고 저희의 집요한 덫을 피하지 못해 걸려들어 자신의 영혼을 팔아 넘기는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소식입니다. 작전 참모!
작전 참모 : (벌떡 일어서며) 옛!
부 사령관 : 우리의 프로젝트 666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고하라!
작 . 참 : (지시봉으로 준비된 차트를 가리키며) 예!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의 위대한 영도자이시며 거짓과 죄의 아비이신 사탄님의 계획아래 수세기를 거쳐 실시된 이 프로젝트 666 (작전 명 대 미횩)은 예수가 오기전까지를 그 종결 시점으로 하고 가시적인 영역과 비 가시적인 영역으로 구분되어 치밀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가시적인 영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저희의 계획은 나날이 성공을 거듭하여 현재,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위도 10도에서 40도에 이르는 지역을 쳐놓은 박스안을 지휘봉으로 가리키며) 전 세계, 위도 10도에서 40도에 이르는 지역에 강력한 철옹성을 구축하여 저 원수의 어떠한 도발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실지로 지금도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천명이 저 예수의 복음도 듣지 못한 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옥 불로 직행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적의 원수들을 색출하여 처참하게 죽임으로써 이곳에 대한 위압감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비가시적인 영역에서의 사업전개 상황에 대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옛부터, 저희들의 주요상품인 불교, 힌두교, 모슬렘은 꾸준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변함없는 저희 사업의 주축이 되고 있으며 요사이 힌두교에서 상표만 바꿔 출시한 뉴 에이지란 상품이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예상외로 호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복음의 종주국인 미국에서의 히트는 전 세계에 큰 파급효과와 광고효과를 일으키리라 예상할수 있습니다. 그 밖에 ‘자칭 예수’라는 샘플도 심심치 않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획 상품으로 출시한 동성연애, 마약, 폭력, 포르노들은 짭짤한 흑자를 안겨주면서 인간들의 타락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으며 특히 크리스챤들을 대상으로한 분열과 미혹작전은 큰 성과 를 거두어 오늘날 수 많은 크리스챤들이 이중적인 모습으로 세상에 어떠한 영향력도 주지 못하 고 자신들끼리만 갇혀 살도록 하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 추세로 나간다면 저 원수가 오기전에 전 세계정복은 무난하리라 보여지며 원수가 철썩같이 믿었던 자신의 교회마저도 심판을 받게 되거나 아니면 그 전에 이미 자체 붕괴되어 버릴수도 있게 될것입니다.
총 사령관 : 음, 좋아, 좋아, 지금도 일선에서 고생하는 수 많은 동지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는 바 이다. 허나 아직도 작지만 우리가 결코 얕보아서는 안 될 곳이 있다. 그 동안 내가 누누히 강조했으니 모두들 잘 알고 있겠지?
부 사령관 : 여부가 있겠습니까, 각하! 한국 특별담당 지부장은 보고하라!
지 부 장 : 예, 그 동안 사령관님의 특별한 독려와 지원속에 한국 타도에 불철주야로 노력한 결과 저희 들은 저들의 중요한 약점을 분석해 냈고 그 것을 역이용하여 지금은 1단계 분열 작전을 통 하여 발판 다지기에 성공했으며 현재 2단계 미혹작전을 수행중에 있습니다. 그 들은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만큼 그들이 모르는 약점 또한 수두룩했습니다.
이상은 제가 그 중 일부분을 촬영하여 정리한 자료 입니다. 자! 보시죠....
(리모콘을 들고 관중석을 향해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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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화면 -1
-OPEN-(막이 오르면 어둠속에서 한 백발이 허연 할머니가 두 손을 빌면서 기도를 한다. 그 앞에는 정화수가 한 사발 놓여져 있다.)
어머니 :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나님께 비나이다. 우리 큰 아들놈 부디 이번에는 떡 하니 승진해서 만년 계장 면하게 해주시고요, 사업하는 둘째놈 디디고 비비는 곳마다 돈벼락 떨어지게 해주시고요, 유학간 셋째 녀석 공부 열심히해서 떡 하니 교수자리하나 꿰차게 해주시고요 우리 큰 딸내미 이번에 당첨받은 50평짜리 아파트, 1년 뒤엔 뻥 튀겨서 100평짜리 되게 해주시고요, 애 못 낳는 다고 구박 받는 우리 둘째 딸내미, 떡 뚜께비 같은 아이들 쑥쑥 낳아서 시부모 사랑, 사우사랑 쑥쑥 받게 하옵 소소 에고.....에고 (중얼거리며......)비나이다..... 죽기전에 비나이다........
(이때 며느리 눈을 비비며 등장한다. 불을 켠다. <조명>)
며느리 : (깜짝 놀라며) 에구 머니나! 이게 누구야! 아이구 어머님, 이 새벽부터 뭐하시는 거예요. 새벽 기도를 하시려면 가까운 교회에 가실일이지 이게 뭐예요, 아니 그리고 이건 또 웬 냉수래요, 누구 냉수먹고 속차릴 일이 있나........ 어머니, 저리 비키세요, 어서요, 애이~~~~ 정말.....(정화수 놓인 상을 치우려한다)
어머니 : (며느리의 몸을 밀치며) 안 돼! 부정 탄다, 부정 타.... 도대체 왜 넌 사사건건 내가 하는 일 마다 못마땅해서 난리냐, 놔둬, 나 이리 살다 죽을래~~ 이~~~잉? (며느리를 노려보는 눈에 힘을 준다. 조명이 어두워지면 둘다 무대 밖으로 퇴장)
- close -
자료 화면 -2
-OPEN-
(막이 오르면 한 남자가 이불속에 누워 있다. 그 옆에 두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갑자기 옆의 시계가 울린다.)
남 자 : (시계를 끄고 서서히 일어난다) 으잉? 벌써 10시, 으! 또 교회갈 시간이구만, 우와 거 매주 마다 되게 귀챦네 어디 1년치 예배 한꺼번에 드리는 교회 없나....... 끄~~윽, 으~~~~~~ 속쓰려 어제 너 무 과음을 했나, (큰 목소리로) 여 보! 여보! 나 속쓰려, 꿀 물좀 가져와!
아 내 : (무대뒤에서 지겨운 듯한 목소리로) 알았어요.
(꿀물을 가지고 등장한 아내 남편 앞에 내려 놓는다)
아내 : 여보, 이제 제발 당신도 정신 좀 차리세요, 남들은 교회생활 5년 정도 했으면 술,담배 다 끊고 집사다, 부장이다, 맡아서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데 어째 당신만 허구헌날 평신도에 만년 술타령 이예요! 이젠 제......
남 자 : (노려보면서) 고-마-해! 나 오늘 성질나면 교회 재낀다....
(서서히 일어나 이불을 개서 저쪽 구석으로 던져 넣는다. 천천히 옷을 갈아 입는다) 동철이도 어 서 교회갈 준비해라!
동 철 : 싫어요, 아까 아침에 갖다 왔는데 왜 또 가요?
남 자 : 아니, 이 녀석이! 녀석아, 책도 자주 보면 우등생이 되는 것처럼 예배도 자주 봐야만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거예요, 거기다 십일조까지 따블로 팍팍~~ 드리면 하나님도 하늘에서 물질을 팍팍 이게 바로 ‘기브앤 테이크’란 거야!
성 철 : 우 와~~ 근데, 아버지 ‘기브앤 테이크’가 무슨 소리예요?
남 자(움찔하며) : 음.,(잠깐 멈칫함) 어~~, 그건 말이야...... 뭐냐면.... 녀석도 말그대로 기부, 즉 내가 헌금을 기부하면 테이크 즉, 스테이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 그런 말 아니냐!!!!
동철,성철 : 아~~~~~~~
남 자 : 자, 늦겠다... 어서가자!. 여보, 아직 멀었어? 벌써 40분이라고.........
아 내 : 예, 가요 (요란한 화장품에다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온다) 여보 나 오늘 괜찮아요? 오늘 월례 횐데 스타일 구겨지면 안되는 데 (자꾸 거울을 본다)
남 자 : 아, 이뻐! 자, 갑시다.(남편과 아내가 책장속에서 동시에 성경책을 꺼낸다. 이때 우수수 떨어지 는 먼지) 푸~~~ 카~~ (먼지를 덜어낸다) 아! 왜수, 먼지 제거를 확실하게 해야 할꺼야... 그 나 저나, 이놈의 책은 왜 이리 무거워, 어디 화면에다 성경 보여주는 교회 좀 없나........
(일동 사라 진다.,)
- close -
자료 화면 -3
-OPEN- (막이 오르면 한 젊은이가 의자에 기대어 않아 있다. 그 앞의 수화기를 바라보며 초조한 듯 손톱을 물어 뜯는다)
청 년 : 아-, 이 기집애 전화 한다 그런지가 30분이나 지났는데 도대체 뭘하느라 소식이 없는 거야, 혹 시 나몰래 딴놈 사귀는 거 아냐
(전화 울린다 S.E)
여보세요? 나영이? 옛?(갑자기 안색이 변함) 아... 아! 전도사님? 예 물론 잘지내조, 교회요? 아.... 물론 나가야죠, 요즘 통 시험에다 아르바이트가 바빠서 좌우지간 시간내서 한 번 들릴게요. 예,예 안녕히 계세요.(전화를 끊는다)
휴! 살았다. 모처럼 즐거운 주말에 산통 다 깨질뻔 했네.... 나보고 그 퀘퀘한 골방에 틀어박혀 파리도 졸다 떨어지는 수면제 설교에 따분한 성경책이나 읽으라고, 차라리 입산 수도해서 박자 맞춰 목탁이나 두드리는게 훨씬 재미 있겠다.
(전화 울린다 S.E) 여보세요? 나영이? 어디야! 원샷 호프? 알았어. 기다려! 즉각 축동 할테니 까!! 야호! 간다~~~~~~잉(무대 밖으로 사란진다.)
(잠시 째즈음악이 흐른다S.E)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위하여! - (댄스와 광란의 음악이 후른 다.청년과 나영이 춤을 춘다) - 이야호 내가 왜 이 재미 있는 것을 마다하리 이이야호! - (갑자 기 요염한 음악이 흐른다-청년이 나영에게 눈짓을 보이자 나영이 고개를 끄덕이고 둘이 무대밖 으로 퇴장 -음침한 음악-)
( 조명이 어두웠다 밝아진다. 청년과 나영이가 어깨 동무를 하고 터벅 터벅 걸어나와 벤치에 앉는 다.)
청 년 : 어때 오늘도 즐거 웠지?
나 영 : 응~~~~~ 근데, 나 일이 생겼어.
청 년 : 어~ 뭔데?
나 영 : 나.... 싫은.... 싫은.... 임신한 것 같아....
청 년 : 뭐? 하! 하! 하! 너도 참, 그게 뭐 대단한 거라고 그래. 간단히 지우면 돼는데...
나 영 : 뭐라고?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고 잔인한 말을 할 수 있어?
청 년 : 어랍쇼, 애 보게.. 그럼 나 보고 이 나이에 애 아빠가 되라는 거야? 여태까지 사귀였던 애들은 알아서 잘만 지우~~~ 읍! (입을 막는다)
나 영 : 뭐라고? 그럼, 너 내가 처음이 아니었구나! 에이, 나쁜 자식! (뺨을 올려 친다) 흑! (얼굴을 감싸며 사라진다)
청 년 : ( 뒤따라 가며) 나영! 나영!
자료 화면 -4
-OPEN-
(막이 오르면 서태지와 아이들이 지나간다. <S.E 대표곡> 그 뒤를 학생1,2를 선두로 아이들이 괴성을 지르며 쫒아간다.)
꺄~~ 악~~~ ! 태지 오빠, 준호 오빠~~~ 엄마......, 나 어떡해~~~ 꺄악~~~ 오빠!
(그 뒤를 이어 김정민이 지나간다. <S.E> 아이들 역시 따라간다)
오빠~~~~~~ 정민 오빠! 꺄악~~~ 몰라! 몰라! 오빠~~~~~ (김정민이 장미 한송이를 던진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아귀 다툼을 한다. 그러다가 장미는 산산 조각이 나고 아이들은 돌아 간다.)
학 생 2 : (떨어진 장미를 짜 맞추면서); 앙~~ 난 몰라! 오빠! 이게 어떤 장미인데! (장미를 끌어 안는다)
학 생 1 : 으, 정민 오빠 손 한 번 잡아 보려고 오늘 수업도 땡땡이 치고 왔는데 이게 무슨 꼴이람.
학 생 2 : (피식 웃으며); 야! 너 웃기지 좀 마라! 난 벌써 무단 가출 3일째란 말야!
학 생 1 : 그건 그렇고 나 요즘 이상해 공부도 통 안들어 오고 온통 정민 오빠 생각 뿐이야. 밥맛도 없고 잠도 안오고 요즘은 하늘만 쳐다 보면 자꾸 눈물만 나온다...
학 생 2 : 야 그건 스타증후군 초기 증세라고 너도 나처럼 말기가 되봐, 세상의 모든 것이 그 오빠들 처 럼 보이고 심지어는 오빠 생각만 하면 숨통이 턱 턱 막혀온다고 그래서 난 요즘 요걸 애용하 고 있지,(주머니를 뒤척거려 무언가를 꺼낸다)
학 생 1 : 그게 뭐야?
학 생 2 : 뭐긴 뭐야! 액체 산소 (입을 벌리고 두세 번 넣는다) 카~~~~' 끅, 오빠! 정민오빠 ( 다시 입을 벌리고 넣는다) 카~~~~ 흑,흑 하늘 오빠!
- close -
자료 화면 -5
-OPEN-
(막이 오르면 빨간색 안경을 쓴 한 아이가 빨간색 책을 읽고 있다. 표지에는 플레이 보이라고 새겨져 있다.)
소 년 1 : (눈을 굴리며 책을 읽다가 땅바닥에 내던지며) 아! 좀더 쇼킹하고 재미있는 거 없나?
(이때 친구가 뛰어 들어온다)
소 년 2 : 쨔자잔! 기대하시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소 년 1 : 뭔데 또 공공 부인 시리즈냐? 이 번엔 몇탄이냐? 아! 최근에 나온 애마 아프리카지? 맞지?
소년2 : 땡, 틀렸습니다. 야! 우리도 이젠 그 수준을 벗어나야지! (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안 주머니 에서 빨간색 비디오 테이프를 꺼낸다) 쨔자잔!
소 년 1 : 아니? 너 어디서 이런 걸...... 드디어 해냈구나! 쨔식 대단한데!
소 년 2 : 대단하기는~~~~ 어저께 시내에 책사러 나갔다가 왠 골목을 지나가는데 왠 아저씨가 잡더라 고... 그래서 따라들어갔더니 이런걸 팔더라고,그래서 이 엉아가 좀 무리를 했지!
소 년 1 : 야! 근데 이런 것 보면 안 좋은 거 아닐까?
소 년 2 : 이이고~~~ 애가 갑자기 왜이리 겁쟁이가 됐냐? 짜샤! 용수형이 그랬어. 이런 걸 보고 많은 경 험을 해야지 진짜 남자가 된데....
소 년 1 : 용수형이 누군데?
소 년 2 : 모르냐? 주기네 나이트 디제이~~~~, 야 그나저나 너희 부모님 시골 가진 것 맞지? 자 어서 들 어가서 보자. 조금 있으면 애들도 온다고 했어.....
(아이들이 안방으로 사라진다 - 무대위에는 서서히 붉고 칙칙한 조명이 깔린다. 잠시 후 무대 저쪽으로 부터 할머니 부터 시작하여 모두가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터벅 터벅 걸어나온다. 한결같이 불안해하고 어두운 얼굴표정을 하고 있다. <무겁고 어두운 풍의 음악, 사탄의 웃음소리 S.E> 서서히 무대에 어둠이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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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총사령부
-OPEN-
일동(큰 소리로) : 하! 하! 하!
부사령관 : 각하, 역시 각하의 선견지명은 훌륭하십니다. 이대로 나간다면 우리의 원수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한국은 하나의 죄악의 쓰레기장으로 변하게 될 것이며 3단계 의심, 4단계 타락, 5단계 무기력화를 통하여 오히려 저들은 높은 자의 심판의 대상으로 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예수라는 녀석이 눈물을 흘리며 다 썩어 문드러진 쭉정이들만 거두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생각만 해도 통쾌하지 습니까? 하! 하! 하!
한국지부장 : 각하! 제가 발견해낸 또 하나의 지극히 희망적인 요소는 바로 저들이 이제는 무감각해져 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대중매체와 문화속에 서 서서히 죽음의 독소를 살포하며 은밀히 활동하고 있는 특수 공작원들의 활동이 큰 역 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저들은 하루에도 수차례씩 간접 범죄를 화면으로 경 험하며 은연중에 그것을 동조하고 때로는 지배당하기도 하며 혼란 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텅텅비어가는 교회당, 방황하는 아이들, 번번한 시설하나 갖추지 못한 교육관들은 우리의 희망을 더욱 사실화시켜 주고 있습니다. 저들이 어리둥절하고 있을때가 바로 저희들의 적기라고 생각하고 저희들의 계획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한국 초토화의 사명을 기필코 완수 하겠습니다.
총 사령과 : 음, 한국 지부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에서 2계급 특진을 임명하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란다. (준비 되어 있던 사탄의 별을 달아 준다)
한국지부장 : 감사합니다. 각하! (일동 박수)
(갑자기 비상 사이렌이 울린다 <S.E>)
총 사령관 : 웬 소란이냐?
(이때 전령이 등장하여 부사령관의 귀에다 무어라 속삭이고 퇴장한다)
부 사령관 : (전령의 귓속말을 들은 후); 각하! 우려했던 대로 한국에서의 돌발 사태입니다. 매년 있어오 는 연례 행사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놈들이 예전과 달리 좀더 진지한 다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 ○절을 맞이하여 전국에서 회개와 각성이 일어나고 있고 곳곳에서 원수를 찬양하는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담당 특수 공작원1호가 당분간 잠복하겠다며 이 필름을 보내왔습니 다.
총 사령관 : 작전 참모는 전 군에 비상 경계 태세를 내리고 적의 반격에 대비하도록 지시하라!
작전 참모 : 예! 각하!
총 사령관 : 어서 틀어봐라.
부 사령관 : 예! 각하! (리모콘을 관중석을 행해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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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각성의 시간
-OPEN-
(막이 오르면 아까 그 모습 그대로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있다)
<S.E 잔잔하고 슬픈 음악>
나레이터 : 사랑하는 여러 분들이여 내가 이제 여러분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사도들로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합니다. 먼저 이것을 아 십시오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쫒아 행하며 조롱하며 말하기를 “예수가 강림 한다는 약속이 어디있는냐! 예부터 세상은 그대로이고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지 않는냐?” 라고 하 며 이 세상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그 분의 섭리아래에 있는 것 조차도 미혹하려 할것입니다. 하 지만 우리는 하늘과 땅이 하나님의 주권아래서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날이 되면 하늘은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은 뜨거운 불에 녹아지 게 될 것이며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마땅히 이렇게 될 것이 엄연한 사실임을 믿고 있는 여러분이여,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거룩한 행실 과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날이 오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대로 의로움이 가득한 새하늘과 새땅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될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더딘 것이 아닙 니다. 오직 그 분이 우리를 위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 하기를 원하시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살아가기를 힘쓰십시오,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음악이 멈추면 갑자기 청년이 무릎을 꿇고 회개기도를 시작한다)
청 년 : 오~~~~ 주님! 저의 이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제가 죽을 죄를 지었나이다. 제가 당신을 알면서 도 은연중에 당신을 거부하고 죄악의 낙을 즐겼읍니다. 이제서야, 이 죄악에 찌든 더러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나아갑니다. 오 주님, 용서하소서 이제는 이 몸으로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일하며 나의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겠나이다.
남 자 : (무릎을 꿇으며) 오~~~ 하나님! 저 또한 나을 것이 하나도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 속도 모르고 겉모습만 어른이였지 정말 신앙의 간난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살았나이다. 날마다 더러운 기저기만 만들어내며 언제나 칭얼대기만 한 저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속이 얼마나 상하실까는 생각도 못하 고.... 흑!흑! 하나님 이제는 변하여 새사람이 될렵니다. 이제는 생명양식 많이 먹고 쑥쑥 성장하여 당신을 위해 일하는 장성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할머니 : (가슴을 치며) 애고, 애고, 하나님! 이 늙은 것이 그저 노망이 들었는지 이날 이때까지 살면서 도 지 밖에는 몰랐구만요, 이 제는 맘 잡고 교회에 나가 죽는 그날까지 당신의 교회와 종들과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 하겠구먼요.
학 생 1 : 주님, 제가 어리석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태지 오빠나 정민 오빠는 절 위해 죽어 줄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그 들은 저에게서 여러것들을 가져갈 뿐이었어요. 저의 생각, 시간, 물질 같은 것들이요. 화려한 그들의 공연뒤엔 전 언제나 허탈했고 좀더 멋있고 화려한 모습 들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지요. 전, 어쩌면 그들의 노예였는지도 몰라요. 하 지만 주님, 전 이제 알아요, 절위해 죽어주신분이 바로 바로 당신임을....비록 볼수는 없지만 이 세 상 어떠한 화려한 조명보다 더 빛나는 영광의 광채에 둘러쌓여 계신 당신이야 말로 저의 슈퍼 스 타세요. (카세트 테이프를 꺼내어 밟는다) 주님 전 이제 이것 없이도 잘 살수 있어요. 주님 사랑해요!
소 년 1 : (머리를 긁적이며) 주님 감사했어요, 그 때 주님이셨죠? 저희 부모님을 갑자기 돌아오시게 만 드신 것 말이예요. 그 때는 하늘에서 날 벼락이 떨어지는 줄만 알았지만 그때 호되게 혼나지 않았 더라면 어쩌면 전 영영 그 못된 습관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전 사랑이 비디오에 나오는 것처럼 남자랑 여자가 안고 뒹구는 것인줄 만 알았어요, 하지만 당신은 사람을 그렇게 사랑하시지 않았다구 들었어요, 심지어는 평생 결혼도 않하시고..... 주님, 역시 진정한 사랑은 당신처럼 모든 것 을 아낌 없이 주는 거였어요. 멋쟁이 예수님 만세!
다 함 께 : 만 세! 예수님 만세! <S.E 신나는 찬양>
주 찬양!
청 년 : (우렁찬 목소리로); 자! 이제 우리 다함께 나가서 주님을 찬양합시다!
다함께 : 와~~~~~~~~~~~~~~` 와~~~~~~~~~~~~! (즐겁게 환호성을 지르면서 전부 퇴 장한다)
- THE END -
※ 작전 참모의 설명을 돕기 위한 챠트는 이렇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표지 해골이나 사탄의 마크가 그려진 배경 ‘프로젝트 666’이라고 크게 제목을 쓴다
그 밑에 작은 글씨로 ‘ 작전명: 대 미혹 ’ 이라고 쓴다
1page : 큰 글씨 ‘가시적인 영역’
그 밑에 세계지도를 그린 후 위도 10도에서 40도에 이르는 지역 (복음화 되지 않은 10/40 창)
을 빨간 테두리로 박스를 만든다.
2page : 큰 글씨 ‘비 가시적인 영역’
작은 글씨 ‘1 주요 상품: 불교 힌두교 모슬렘’
‘2 유사품: 뉴 에이지 샘플: 자칭 예수’
‘3 기획 상품: 동성연애 마약 포르노
3 page : 큰 글씨 ‘한국 초토화 5단계 작전
작은 글씨 ‘제 1단계: 분열’
‘제 2단계: 미혹’
‘제 3단계: 의심’
‘제 4단계: 타락’
‘제 5단계: 무 기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