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으니까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 안녕하세요. hera입니다.
:
: '창피하다/ 부끄럽다/ 쪽팔리다'는 쓰는 계층보다는 쓰는 상황이 다릅니다. 요즘은 '창피하다'와 '부끄럽다'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만 이 두 단어는 구별해서 써야 합니다.
:
: '창피하다'는 어떤 구체적인 일로 인하여(분명한 원인이 있어) 몹시 부끄럽다는 뜻입니다. 반면 '부끄럽다'는 수줍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따라서 어른에게서 칭찬받았을 때 '창피합니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사회적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창피함을 느끼는 직접적인 원인이 없다는 것이지요. 아랫사람이 나에게 지나친 찬사를 보내어 쑥스러운 상황에서 '너무 그렇게 추켜 세우지 말게나. 내가 오히려 부끄럽네.'와 같은 문장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으실거예요.~
:
: 저는 이 두 단어를 가르칠 때는 예를 들어 줍니다.
:
: *길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데 넘어져서 창피해요.
: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발표를 하려니까 부끄러워요.
:
: 그리고 '쪽팔리다'는 매우 부끄럽고 창피할 때 쓰는 말인데
: '창피하다'와 '부끄럽다'를 쓸 수 있는 상황에서 다 쓸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쪽팔리다는 속어에 가까운 말입니다.
:
: 외국인에게 이렇게 뜻이 비슷한 형용사를 설명할 때는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여 예문을 만들거나 롤플레이를 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