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서식하는 사슴류는 노루, 일본꽃사슴(Cervus nippon nippon), 대만꽃사슴(Cervus nippon taiouanus), 붉은사슴(Cervus elaphus), 엘크(Cervus canadensis), 다마사슴(Dama dama), 고라니 등 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오, 2018, 2000).
숫 사슴 경계하는 모습
이러한 꽃사슴은 어떻게 제주의 자연환경에 살게 되었을까?
일부 사슴은 1990년대 초에 인위적으로 방사되었다. 당시 제주도에 멸종된 사슴을 되살려 한라산에 야생노루 천국인 한라산에 사슴도 뛰노는 한라산을 상상하면서 복원하고자 3차레에 걸쳐 13마리가 방사하게 되었다. 1차는 1992년 8월에 제주시에 있는 모 병원의원이 원래의 제주에 사슴이 많이 서식했었던 사실을 알고 예전의 야생동물을 복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꽃사슴 수컷 2마리, 암컷 4마리 등 6마리를 한라산국립공원인근에 방사하였다. 그 후 1993년 6월에 꽃사슴 수컷 1마리와 암컷 4마리를 방사하였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백 모씨는 백록담은 흰 사슴이 물을 마시는 못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백록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키우던 3년생 수컷 백록 1마리와 암컷 꽃사슴 1마리를 견월악 서쪽 목장에 방사하게 되었다.
어미사슴이 새끼에게 수유하는 모습
그외 제주의 자연환경에 적응한 사슴류는 사슴 사육 농가의 관리 소홀 등으로 자연에 방사되어 현재 분포 면적 및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제주의 고유동물인 노루와의 서식지 경쟁, 먹이 경쟁, 농작물 피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