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여태후본기
️9권은 실제 황제인 효혜제본기가 아닌
여태후본기이다⬇️
유여의를 독살하고 그의 어머니 척부인을 돼지인간으로 만든다⬇️
ㆍ한고조 유방의 여인들
조씨부인 여치정실부인 박씨부인 척부인⬇️
고황제 유방은 4형제이다⬇️
여치는 오빠2 언니 여동생이 있다⬇️
척부인을 돼지사람으로 만든 어머니 행동을 본후 혜제는 병이나서 쇠약해진다⬇️
장안성을 지은후 혜제는 기원전 188년에 사망한다⬇️
사마천사기
여태후 본기 1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문학 TV 고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태후 본기 이야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마천 역사서 사기본기는 12 본기 왕조체계를 기록한 제왕에 대한 전기적 기록입니다. 구성을 세개로 나눠본다면 상고시대인 오제(황제, 전욱, 제곡,요,순), 하,은,주 본기와 근고사인 진본기, 진시황 본기, 항우 본기가 있고 금세사인 고조 본기, 여태후본기,효문본기 효경제 본기 효무제본기까지 총 12 본기인데 이중에 항우와 여태후는 제왕이 아니었지만 같은 급으로 다루었습니다.
효혜제가 어린 나이에 유약해 실제적 권력을 행사한 여태후를 현실적 인물로 평가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마천은 관념적 대상 보다는 실질적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역사관에서 중요한 것은 인물임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태후가 악녀가 된 사연
많은 사학자들은 사마천이 기록한 역사서를 통해 여태후가 표독하며 유씨의 천하를 여씨의 천하로 바꾸려고 했다며 그녀의 간괴함을 말하고 있는데 과연 여태후가 악녀 이었을까? 만약 악녀였다면 그 이유는 왜 그랬을까? 여태후가 유방이 봉기할 때부터 그러니까 처음부터 악녀는 아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녀를 둘러싼 상황이 그녀를 악녀로 변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여태후의 전기를 통해서 '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그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악해지고 변질되어가'라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 썩 좋은 변화는 아니지만 특히 권력욕 부문에서)
유방의 여인들
조씨, 여치와 박씨, 척씨 부인은 모두 한고조 유방의 아내다.
조씨 부인은 유방이 처음 만난 여자 하지만 정식 혼인 사이는 아닌 것 같고 그녀로부터 아들을 낳았는데 그는 유비(제왕)이 된다.
여치는 유방과 정식으로 혼인한 정실부인으로 초한 대전때 유방의 아버지인 유태공과 함께 팽성전투이후 항우의 인질이 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이때 항우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가던 유방이 수레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어린 아들과 딸을 수레 밖으로 집어던졌다. (번쾌 하후영 열전에 잘 소개) 이때의 아들이 유영(훗날 혜제), 딸(노원공주)다. 유태공과 여치가 인질에서 풀려난 건 초한 대전의 끝 무렵인 광무산 대전 때이니 거의 3~4년을 항우에게 붙잡혀 있었던 것 본처는 적국 초나라에 인질로 잡혀있고, 유방은 자기 적통 자식인 남매를 저 살겠다고 내던졌으니 아마 이 때부터 여치의 마음 속에는 남편 유방에 대한 마음은 반은 떠나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혹시 이 방송을 보시는 분중 자녀를 둔 기혼 여성분이 보신다면 아내된 입장에서 여치의 입장을 어찌 생각하십니까?)
박씨 부인은 처음에는 유표의 아내 였다가 유방에게 온 여인으로 유방 생전에는 별로 총애받지 못한 후궁이지만, 훗날 그녀의 아들 유항이 3대 황제 문제가 되면서 태후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문안한 어머니 상이죠....
척씨 부인은 유방이 생전에 가장 사랑했고 아들 여의를 낳아 조왕이 되지만 기존 태자의 폐위 문제로 인해 유방 사후 태후가 된 여치로부터 끔찍한 보복을 당한 인물입니다.
https://youtu.be/PeCImem_Q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