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修理山)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와 군포시, 그리고 안산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475m의 산이다.
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이고 계곡지대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 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고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협재되어 있다.[1]
봉우리는 태을봉이 가장 높으며, 이후로 관모봉, 슬기봉 , 수암봉 등도 이 산의 봉우리 중 하나이다.
2009년에 경기도의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쪽 골짜기에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신자촌(信者村)이 있다. 2011년 대림건설이 수원-광명간 고속국도를 개통할 때 수리산을 세로 방향으로 뚫고 지나가는 터널을 개통하겠다고 하자 군포시민들과 시민 단체가 이에 반발하여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 1951년 한국 전쟁 당시의 수리산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으며 시흥-안양-수원 전투에서 이 산은 방어선 역할을 하였다.
태을봉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한 지상으로 꼽으며 이런 형상을 '태을'이라 부른다. 일출 무렵 '태을봉'에 올라 그 그림자를 내려다보면 커다란 '태을' 형상이 보인다고 한다. 태을봉은 수리산의 최고봉으로 2004년에 군포1경으로 지정되었다.
찾아가는 방법
안산선 수리산역 : 수도권 전철 4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