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동면(冬眠)이 너무 지겨워 경칩(驚蟄)에 뛰쳐나온 개구리처럼 집을 나와 중무장을 하고 식솔(食率)과 함께 이순신 대교를 건너서 여수시 남산동 당머리(영당근처) 참장어거리를 찾았다. 좁은 골목 좌우로 4개의 하모횟집들의 네온간판들이 저녁노을에 눈이 부시게 휘황하다.지인의 소개로 찾아간집은 "선칭가횟집"으로 미리 좌석이 셋팅돼 있었다.
庚子년 여름 끝자락에 맛보는 하모회,샤브샤브,하모어죽은 가희 여수의 명품먹거리로 손색이 없다고 자신있게 소개해야 할것 같다.
첫댓글 참장어의 본향을 다녀 오셨네요...
여수사람도 처음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