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유채꽃과 호밀 동산 조성한다
-해바라기 대신할 유채꽃과 호밀 -
○ 지난 9일부터 퍼부은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대전천변에 조성된 아름다운 해바라기밭을 볼 수 없게 됐다.
○ 이에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는 해바라기를 대체할 꽃으로 가을에 파종이 가능한 식물인 유채꽃과 호밀을 파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전천에 조성될 유채꽃과 호밀은 6만㎡의 둔치에 올 9월에 파종해 내년 4월이면 꽃을 볼 수 있다. 특히 하천부지의 토질을 고려하여 모래 등 준설토로 인해 척막한 좌안(하천 흐르는 방향의 왼쪽)에는 호밀을 파종하고 상대적으로 비옥한 우안(하천 흐르는 방향의 오른쪽)에는 유채꽃을 파종한다.
○ 호밀은 겨울철에도 푸름을 간직하고 내한성이 강하여 하천변 둔치와 같은 척막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는 식물로 면이나 빵 등 식재료 활용방법이 많고 겨울하천의 경관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에서 2009년부터 추진중인 둔치 풀깎기 부산물의 축산농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자란 호밀을 국제 곡물값 급등으로 사료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축산농가에 조사료용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관련출처 : 대전광역시 보도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