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전에 니오샘이 박혜경의 고백에 스윙 춤추면 어떻겠냐고 올렸던 글이 떠올라서... 멜론 뒤적거려가면 전에 다운받아놓은 고백을 들었는데...흠...웬걸...이거 린디찰스턴이 아니라 블루스에 꽤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친김에 저장해 놓은 곡을 쭈욱 들었는데...
박선주의 귀로, 장혜진의 꿈속에선 언제나,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 리치의 너를 위해, 박선주의 소중한 너, 샤프의 연극이 끝나고 난 후, 이희진의 용서, 도시의 그림자의 이 어둠의 이 슬픔, 정서경의 죄인.... 등등이 나오는데... 다 하나같이 블루스에 어울릴 것 같은 곡들이 저장되어 있더군요...
곡을 들으면 머리속으로 블루스를 추는 장면을 떠올리는데, 리듬과 멜로디 뿐 아니라 들려오는 가사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머리속 블루스에 마구마구 뮤지컬리티가 그려지더군요.(물론 실전에서는 절대 몸이 말을 안듣겠지만...ㅋ)
문득 정말 가사를 이해못하는 외국곡보다는 어쩌면 가사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우리노래에 춤을 출때 더욱 제대로 블루스를 출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현식, 김목경, 신촌블루스, 한경애 등의 노래를 다시 한번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음...각설하고...
그러다 문득 들었던 생각이 여기 계신 블루스를 먼저 배우신 분들은 과연 어떤 곡에 블루스를 추실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이 곡에 블루스를 추었더니 정말 멋졌다 라던가...
아님 이런 곡에 블루스를 춘다면 정말 잘 맞을 거 같다 라던가...
하는 곡들이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시겠어요???
물론 가요도 좋고 본토의 블루스 곡도 좋고....
듣고 싶네요... 소셜 파라다이스 분들이 느끼는 블루스를....^^
(P.S 편한 게시판이라고 써져 있어서 여기에 썻는데 게시판 성격에 안맞으면 이동시켜 주세요...ㅎㅎ)
첫댓글 절대 안 가르쳐 주시는 군요. 다들.... ㅋ
아, 이글이 언제 여기 써있었죠?? @.@;
저는... 브릿팝이긴 하지만, Kean의 bedshaped 이란 곡에 맞춰 춤췄을 때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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