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와 Kaws 콜라보의 끝은 어디인가?
이젠 슬슬 지겨울때도 되었지만 둘은 아직도 갈길이 남았다는듯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새로운 컬러의 Kaws베이프스타 3족을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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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유니크하고 세련된 컬러매칭이 돋보이는 Kaws스타
이 베이프스타는 흡사 년초에 발매된 베이프스타와 많은면에서 닮아있다.
하지만 녹색의 사용과 조화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향상되어 있다.
사실 KAWS스타의 특징이 중창바디 부분에 비늘처렴 겹겹히 겹쳐지는 부분인걸 생각해 볼때 다양한
컬러 조합에 훨씬 유리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만큼 조잡해 보이기 쉬운데 차분한 컬러의 그린/베이지/브라운 컬러의 조합이 팽팽한 긴장
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너무 복잡해 보이는 디자인때문에 Kaws스타를 좋게 평가하지 않았던 본인의 편견을 어느정도 무너뜨
릴수 있는 멋진 베이프스타다.
하지만 제품 자체의 완성도를 떠나서 실제 구매로 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아무리 제품의 만듦새가 뛰어나다고 해도 실제로 구매하는 층은 무척이나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베이프스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가 이런 모델의 구매층을 극도로 제한시켜 버린다.
차분한 모델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려한 컬러의 모델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구매를 하게 될지
근본적인 의문이 드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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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네이비 모델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컬러이지만 유독 베이프에서만은 맥을 못추는 블루 컬러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블루지만 베이프에서의 블루는 잘 사용되지도 않을뿐더러 등장했다 하더라도
인기를 끌기 힘들다.
특히 어두운 계통의 네이비 컬러는 남성성을 더욱 강조 하게 되는데 이런 모델일수록 더욱 처참하다.
베이프에서는 하늘색같은 귀엽고 가벼운 느낌의 색상이 오히려 어필하고 있다.
흰색과 하늘색의 등장으로 네이비가 가진 긴장을 알맞게 풀어주어 무난한 느낌이 드는 Kaws스타.
하지만 그 외에 메리트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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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베이프의 컬러.
가장 베이프다운 컬러링을 보여주는 핑크/레드 Kaws스타.
유치할정도로 노골적이지만 그게 바로 이 Kaws스타가 탄생한 이유다.
벚꽃색상의 연핑크와 핫핑크가 알맞게 조화되어 있고 부분 삽입된 레드 컬러가 포인트가 되고 있다. 슈레이스와 이빨부분의 화이트도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멋진 포인트가 되었다.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이번 발매품중에서는 가장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템.
결코 가을/겨울의 컬러가 아니기 때문에 노리고 있다면 서둘러 구입 해야 할 것.
신발의 주목도가 크기 때문에 반바지에 흰색앵클 삭스와 더불어 코디한다면 재미난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총평
Kaws 이제 지겹다. 그만 나와라.
출처 : http://blog.naver.com/holysjm/30005368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