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3박 5일 인솔이야기....

[여니미니아빠(권기현)]

6월 20일 수요일 밤 9시 5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이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중국 장가계공항으로 향했습니다.

3시간의 비행 후 도착한 장가계 공항은 너무나 작고 보잘 것없어 보이더군요.

공항에서 15분거리의 호텔로 GO!

5성급 자어호텔은 외관보다도 실내가 넘 좋았네요. 넓고 깨끗하고...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첫관광지는 보봉호 유람....

DSLR카메라를 맡은 행사의 여왕님 첫마디! " 팀장님 카메라 밧데리가 없네요" ㅋ

삼색요정! 이눔 죽일겨! 광고촬영으로 쓰고 방치하다니.... ㅋ

결국은 그 날 건진 사진 몇장! 보입시다....

       2호차 현지가이드 정호송. 방년 36세. 할아버지고향 경북 경주. 현재 처가는 경북이 아니고... 중국청도. 31세 부인 둠.

       순진한 인상과 나름 유머러스함...  삼일째밤 한달전 부인이 120만원 주고 구입한 갤럭시 노트를 택시에서 잃어버리고

       세상을 다 잃은 듯 절망하던 모습에...맘이 쬐끔...  

      밧데리도 없는 카메라에 권팀장 목숨겁니다. 사진에 '견목걸이'는 NG라며 굳이 오른손에 쥐고 찰칵! 

      남은 피자 한조각을 두고 두사람이 포크를 고공에서 서로 찍어날린다는 모녀! 그래도 예쁘죠?     

      원가계 천하제일교입니다. 사진이 애매하네...     

      그냥 원가계 모습입니다. 역시 사진이 실제보다 넘 못함! 

      우리가 묵은 자어호텔! 1층 조식당. 조식은 그냥 그냥....  출발 3일전 현지에서 프로모션이 걸려 4성급에서 엡그레이드

      되었는데.. 순진한 우리 권팀장 5성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대도 첨엔 거절했더랍니다. 이유는 고객들께 이미 인폼나간

      호텔과 다르다는 이유로...ㅋ 결국 맘 바꿔먹고 참가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 문자치고 1시간을 기다려서 민원이 없자

      결심을 합니다. 장가계가 시골이라 호텔시설이 열악한데 손님들 넘 좋아하셨네요. 

      저희포함 총 40명이 함께한 여행이었지만 서경투어 과감하게 37인승 버스 2대에 2개조로 나눠서 쾌적한 여행을 하였습니다. 

      첫날 오후엔 천자산 케이블카 등정, 원가계, 백룡엘리베이터 등의 관광지가 있었지만 결국 제대로 카메라에 담지 못했네요.

      삼색요정! 정말 쥑일겨!

      둘쨋날 들린 용왕동굴입니다. 정말 넓고 시원하더군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왕복 한시간코스입니다.

      청정골 산청에서 오신 허명규님! 총 5분 일행이셨는데.. 거의 다른 분들이 산소를 마시는 동안 이분들은 "화이트"를 섭취

      하더군요. ㅋ  알고보니 우리 막내이모님 후배! 현지에서 국내로 전화상봉을 시켜드렸습니다.  

      그날 점심은 한정식! 총 4번의 현지식외 식사가 준비되었는데요. 불고기 전골, 무제한 삼겹살, 한정식, 버섯오리전골이었

      습니다. 마지막날 버섯오리전골은 현지식에서 저희가 당일 업그레이드 해드렸네요. 권팀장이 출장비를 넉넉히....ㅋ

      

      장가계국립공원 입구에서 찰칵!     

      십리화랑에서 포즈한번!

      역시 십리화랑입니다.

      십리화랑은 모노레일 왕복입니다. 중국현지단체는 이 더운날 왕복 이십리를 걸어서 관람하더군요.

      금편계곡입구에서... 왼쪽 분홍색티셔츠가 1호차 현지가이드 안귀복씨입니다. 방년37세. 할아버지는 독립운동을 하신

      경상도출신이라 하시는데... 원래 중국고향은 하얼빈이라네요. 서안가이드 등 가이드만 14년정도 경력의 베테랑이네요.

      금편계곡에 산책중에.. 삼림공원탑위에서...

      저녁식사중에 고객 황양례님이 환갑날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권팀장 케익배달 요청합니다. 중국도 빠르네요.

      15분만에 산더미만한 케익이 배달됩니다. 다들 추카해줍니다.     

       하루전날 생일을 맞으신 부부도 키스세러머니를 하시구요..     

      하루뒷날 생일이신 '젊은' 부부는 아예 프렌치키스를 날립니다.ㅋ    

      저녁에 뭐~ 할일 있습니까?  볼것없는 야시장엘 가서 거하게 맥주한잔 쏩니다. 주변과일가게에서 사온 냉수박으로 시원

      하게 장가계의 밤을 보냅니다.

       토가족풍정원이라는 곳인데요. 장가계 원주민인 토가족의 삶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우리 토요가족여행과 M.O.U를

       체결하려 했으나 말이 안통해서....ㅋ

      점심먹고 장가계 하이라이트인 천문산을 오릅니다. 편도 7.7KM의 세계최장 케이블카... 소요시간만도 35분.

      사회주의답게 주민 민원에도 상관없이 도심에서 출발하게 건설 되었습니다. ㅋ      

      45도 각도의 아찔한 구간도 있구요.

      장비를 운송할 수 없어서 시형수들이 케이블 지지기둥을 만들기위해 재료를 지고 와서 쌓았다고 하네요. 물론 공사도중

      많은 이들이 숨졌다고 합니다. 가슴아프죠.

       작년에 개통된 "유리잔도"입니다. 귀곡잔도에 이어 천문산의 볼꺼리입니다. 일정에도 없었고 옵션가 10불입니다만

      '노옵션 서경투어'의 자존심상 권팀장 손님들께 그냥 쏩니다. 물론 회사 출장비로....ㅋ   

       상해 동방명주는 '저리가라'입니다.  

      귀곡잔도입니다. 여기도 공사도중 많은 이들이 숨진 곳입니다. 역시 사형수들이...

      절벽에 밧줄을 타고 내려와 말뚝을 박고 저 길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장가계 가실분들 귀곡잔도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하세요. 현지에서는 옵션가 30불입니다.

      서경투어는 당근 포함입니다.     

      천문산사에서 리프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케이블카와 달리 스릴만점입니다.

      천문동굴까지 999계단. 권팀장 인간승리 포즈입니다. 물론 행사의 여왕님도 완주(?) 했습니다.

      천문동굴아래서도 어김없이 서경투어의 술판은 벌어집니다. 그것도 병소주 화이트와 막걸리로...ㅋ     

       정면 제 좌측옆에 계신분들이 청정 산청에서 오신 '초빼이 산악회' 회원님들이십니다.

       산악회원들 답게 어딜가나 구급약품을(소주, 참치캔 등) 가지고 다니시더군요.

       그리고 산악회원들답게 천문동굴은 안올라가시더군요. ㅋ 계단은 등산이 아니래나 뭐래나....ㅋ

       단체사진... 여기선 뭐라고 외쳤을까요?  ㅋㅋ 서경투어 화이팅! 이었습니다.

       천문호선쇼 입구에서 '여시'들과....

       그렇게 장가계의 마지막 밤도 끝나 가더군요.

       꼭 한번 가봐야하는 곳! 젊어서 가면 더 많은 곳이 보이는 곳! 장가계입니다.

       "산수"를 본다고 해서 꼭 어르신들의 관광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된 곳이었습니다.

[하늘잠수함(김근식)]

와 ~~
다시 봐도 멋있고 대단 합니다..
촬영 하시느라고 수고 하셨구요 좋은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ㅎㅎ

[여니미니아빠(권기현)]

프렌치키스사진 허락없이 올려서 지송합니다.ㅋ 언젠가 또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하늘잠수함(김근식)]

아닙니다.. 저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또 가야죠 .. ㅎㅎ

[피곤해(김숙희)]

십리화랑에서 잴 우측에 계시는군요.ㅋ

[하늘잠수함(김근식)]

네... 저를 찾으셨군요 .. ㅎ 반갑습니다..

[청하맘(하수경)]

키스의 장본인 이시군요~~ㅋㅋ 부럽슴당~~

[서녹공주(권서녹)]

너무 므찌네요!!!!!! 권팀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근데, 저 뱃살 좀 가리셔야 될듯, 만삭인지라, 보는 사람 불안, 불안, ㅋㅋ

[피곤해(김숙희)]

입소문만큼이나 정말 조으네요,귀곡잔도...유리잔도...정신줄 놨다간 훅~가겠능걸요~~~ㅋㅋ

[행사의 여왕(조혜미)]

첫날에도 천자산 산수에 헉~~하긴 했었지만. 하이라이트 천문산에서는 정말~~~~~ㅎ
유리잔도는 진정 무서웠고 ㅠㅠ 귀곡잔도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적당한 스릴과 맑은 공기와 둥둥 떠있는 기분~♥

[자몽]

권팀장,조혜미씨,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십리화랑과 천문산 코스의 날짜가 바뀌어졌으면 좋았다는 건데요. 천문동 가서 땀 흠뻑 흘리고 씻지도 못하고, 저녁 먹고 비양구 타고 오니 참 찝찝하더군요, 참작하시기 바람니다. 두분으로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여니미니아빠(권기현)]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일 강한것이 맨 나중에 배치되는게 낫다는 현지여행사의 판단이지만 다시한번 주신의견 새겨들어서 다시 고민하도록하겠습니다. 첫날 냉장고땜에 불편하셨죠?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언제나 즐거운 서경투어입니다.

[행사의 여왕(조혜미)]

앗 안녕하세요~~ 카페 가입 환영합니다~ ^^ 즐거운 여행이셨다니 뿌듯뿌듯하네요..ㅋ 서경투어 홈페이지(www.scstour.co.kr)가시면 갤러리에 사진 한~가득 있습니다. 시간될때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