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용검회 총무 27회 김상현입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가마솥같이 부글 부글 끓고 있습니다.
더위 먹지 않토록 조심하시고 휴가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 7월 12일부터 17일 까지 기아대책의 일원으로 몽골 방문을 하고 왔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날 부터 돌아오는 날 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비가 왔습니다.
호텔에 숙박해도 아니 전통가옥 게르에 있어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몽골은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올해 비가 전혀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텔앞이 기차역인데 비가 오니까 하수구가 없어 길따라 물이 흘러내려
사람들이 다니기에 불편하니까 금새 돈을 받고 사람을 엎어서 길을 건너주는 사람들이 생겨습니다.
우리는 신기하게 한참 바라봤습니다.
몽골은 건물풍경이나 생김새나 유럽의 동구권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남녀노소 할 것없이 기골이 장대한데 무척 놀랐습니다.
볼거리는 없고 계속 나무 한포기없는 잘 다듬어진 골프장 페어웨이같은 들판만 구경하였습니다.
승마는 이틀동안 원없이 했습니다. 양고기도 원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쓰리꾼 정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노골적으로 여행객을 따라 붙어 지갑을 훔쳐가서는
여권과 실비만 남기고 아이를 시켜 여권과 지갑을 돌려 주었습니다.일행중 한분이 당했습니다.
참고로 몽골에 해외선교사가 약 700명인데 한국선교사가 400명이랍니다.
그리고 가이드를 맡으신 선교사 안목사가 검도2단으로 부산에서 검도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검도를 해오고 있는데
1992년에 몽골에 와서 지금까지 최장수 선교사로 김대중선생 몽골 방문시 부인이 통역을 했답니다.
그런데 검도사범이 없어 10년넘게 클럽씩으로 주 3회 한국인들이 모여 검도를 하는데 승단을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지도는 안선교사가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도단체에서 자비로 몽골에 오셔서 시범 및 친선경기를 하면서
당일 승단심사도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중고 봉고차와 버스가 어디갔나 했더니 모두 몽골에 다 가있더군요.
시내버스는 100% 한국버스중고차였습니다.
학교 검도장 준비물을 위해서 300,000원 전도금조로 지불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검도장 마루바닥이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토요일 마다 합동연무를 해야 하는데 현재 마루의 반쪽밖에 사용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안기 교장선생님께서 지끔까지도 후배를 위해 신경많이 써 주셨지만 이문제도 쉽게
해결될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학교축제 용담제때 농구장을 사용하는 문제와 명문고동아리 합동연무에 관한 사항도
학교측과 협의를 해야 하겠습니다.
큰그릇에 용검회 소식을 조그만하게 기재했는데 지면이 협소한 관계로 제가 준 원고데로
작성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제가 몽골에 있는 동안에 교정이 이루어져 어떻게 할 수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신경을 쓰겠습니다.
이종원교수 항암치료가 3차까지 잘 이루어져 기적같이 암세포가 사라졌답니다.
형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다면 평소 운동을 많이 한관계로 치료가 잘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동문 여러분도 운동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통화를 했는데 밝고 경쾌한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나 기뻤습니다.
앞으로 몇차례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답니다.
혹시 숨어있는 암세포가 있다면 그것 또 박멸하기 위해서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격려의 박수를 드립시다.ㅉㅉㅉㅉ--
지난 6월에 제물포고등학교 초청 검도회에 참가하여 대담하던 중 명문고 동아리들이 하계휴가 기간에 모여 같이 합동연무를 하기로 합의하였는데 이번달 8월 28일 여주 온천에서 명문고 동아리초청 및 서울시고단자 강습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는 용산고 경기고 제물포고 서울고가 중심이 되어 합동연무를 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던 안하던 검도동문들이 많이 참석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가비는 1박2일에 3만원이며 부부별실을 쓰면 4만원입니다. 운동 온천 여흥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공문을 별첨에 올리겠습니다.
경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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