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정기 등산은 국립공원이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경주 금오산으로 등산을 갑니다. 금오산은 노천박물관이라 불릴정도로 유물과 유적이 가득하여 역사공부를 겸한 최적의 산행이 될 것입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산행지: 경주국립공원 금오산(468M)
출발일: 1월 12일 일요일 7시 30분 서대전우체국
7시 45분 한국병원
7시 50분 원두막
산행코스 삼릉-냉골 골짜기-석불좌상-선각마애불-석가여래좌상-상선암-금오산-
약수골마애대불-석불여래조상-약수골-삼릉 원점회귀코스 약 5.5Km
참가회비: 25,000원(아침, 뒤풀이 제공)
참가신청: 카페신청, 핸드폰 문자신청(010-3000-3722) 신청과 함께 입금
농협 453017-52-125771 원성연
산행기
경주 국립공원 남산(468m)
경주 국립공원 남산은 경상북도 경주시 남쪽에 금오봉과 고위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진 남북으로 솟아 있는 산이다. 남북 8Km, 동서 4Km의 아담한 산세지만 수많은 역사유적들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신라시대 역사 유물의 보고이다.
신라인들이 천년을 두고 다듬었던 남산은 그 자체가 절이요 신앙으로 자리 잡아 신라 천년의 역사를 통해 가상 신성시 되어왔다. 한 구비를 돌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마애불이 맞이하고 곳곳에서 신라의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가 있다. 확인된 절터만 150곳에 이르고 불상은 129기 그리고 탑은 99기나 된다. 한 마디로 남산은 나무 반 유물 반 이고 산 전체가 절집이자 지붕 없는 박물관인 셈이고 신라문화의 집결체라고 할 수 있다.
남산의 산줄기는 낙동정맥에 솟아 있는 백운산(892m)부터 시작된다. 백운산서 약 30km를 달려 나와 일으킨 산이 남산이다. 백운산에서 정맥을 벗어나 동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천마산(621m)을 일으키고 남산의 모산인 치술령(767m)을 솟구친다. 치술령서 산줄기는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사일고개로 내려앉았다가 마석산(531m)을 빚어놓고 남산 고위봉(494.6m)을 일으킨다. 고위봉을 지난 산줄기는 금오봉을 빚어놓고 도장봉을 지나 신라의 궁성을 바라보면서 그 맥을 마감한다.
산행은 사적 29호인 삼릉에서 시작됐다.(10:48) 삼릉은 경명왕, 신덕왕, 아달라왕의 무덤이다. 이리 휘고 저리 굽은 소나무와 늘씬한 소나무가 빼곡하여 참으로 보기 좋은 완만한 산길로 들어서 조금 올라서니 머리가 없는 석불좌상이 나타난다. 정교한 음각이 도드라져 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석불화상은 높이가 1.6m로 계곡에 묻혀 있던 것을 이곳에 안치하였다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니 동서 양 벽에 각각 삼존불을 조각한 6존불이 반긴다.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새겨 놓은 것 같아 이채롭다.
이제 산길은 조금 가팔라지지만 나야 식은 죽 먹기다. 조금 후 능선에 닿는다. 능선부터 산길은 유순하여 진행이 더 쉬워진다. 바로 바둑바위가 나타나고(11:24) 13분쯤 더 나아가 표지석이 박혀 있는 금오봉 고스락에 올라선다.(11:37)
수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혼잡하다. 금오봉 높이는 468m로 산의 형국이 타원형으로 이루어졌고 금거북이가 서라벌로 들어와 편하게 앉아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10분간 쉰 다음 순환도로를 따라 고위봉(495m) 가는 능선으로 나아간다. 차도 다닐 만큼 널찍한 길로 내려서다가 칠불암 이정표 팻말이 서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봉화대 능선을 탄다. 소나무가 울창하여 능선 길이 참 좋다. 또 바위지대도 있어 뛰어난 조망을 볼 수 있고 쉬어가기에도 알맞았다. 바람이 불지 않는 능선에서 동행한 사람들과 컵 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여러 장의 사진 촬영도 한다.
용장마을 가는 이정표 푯말이 서있는 삼거리를 지나 칠불암의 428봉에 올라선다. 이제 칠불암으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환상의 암릉을 타고 내려서는 산길은 조망이 압권이라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천길 벼랑의 바위에 새겨진 신선암 마애불을 지나 조심스럽게 바위 길을 돌아 칠불암으로 내려선다.
칠불암은 바위 앞에 새겨진 삼존불과 바위 뒤에 새겨진 사면불을 합하여 칠불암 마애석불이라고 한다. 칠불암 마애석불은 보물199호로 지정되어 있다. 칠불암을 뒤로하고 산죽이 들어선 산길을 따라 산을 내려간다. 오솔길 같은 산길로 산을 내려선 후 평지 길로 염불사지를 지나자 탑 마을의 삼층석탑 2기가 보인다. 이젠 포장도로를 따라 통일전 주차장으로 나아가 산행을 마친다.(14:20)
첫댓글 원성연 3번 조은영 2번 조성근 41번 박용균 42번 김만욱 21번 김만욱 처 22번 신청
원석연 원달연 유완식 이정태 5번 6번 7번 8번
청솔산악회 신영철대장 외 3명 신청 37번 38번 39번 40번
조은영 계원 4명 신청 25번 26번 27번 28번
금산 팀 4명 신청 29번 30번 31번 32번
새송림산악회 김홍래 회장외 3명신청 13번 14번 15번 16번
황인준 한광희 신청19번 20번
조성근 지인 2명 신청 43번 44번 김정림 신청 17번
고윤재 신청 18번
이인표 24번 조은영 지인 23번 신청
김상운 9번 윤여진 18번 신청
이철재 신청 35번
이인표/12일제사가 있어 참석불가/죄송
고철강 신청 24번
박용균 지인 2명 신청 33번 34번
조은영 지인 36번
조은영 지인 10번 2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