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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보다 머리가 큰 4등신 신생아의 몸무게는 평균 3~3.3kg, 키는 평균 50cm이며, 머리 둘레가 가슴 둘레보다 큰 4등신인 것이 특징이다. 몸은 원통형으로 약간 마른 듯해 보이며, 손발이 가는 편이고, 피부는 불그스름한 빛깔을 띠고 있다. 체온은 36.5~37.5℃ 정도지만, 스스로 체온을 잘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 온도에 민감한 편이다. 심장박동수는 1분에 120~180회, 호흡 횟수는 1분에 30~40회로 어른에 비해 많이 빠르고, 복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숨을 쉴 때면 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하루 평균 20시간 잔다 신생아 시기에는 낮과 밤의 구별 없이 하루에 보통 18~20시간 정도 잠을 잔다. 대개는 2~3시간마다 잠을 깨는데,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면 다시 잠이 든다. 아기가 쾌적한 환경에서 잘 수 있도록 조용하고 안정감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하며, 옷이나 이불은 너무 두껍지 않는 것이 좋다. |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한다 신생아 초기에는 몸무게가 줄어든다. 이는 부기가 빠지고 아직 빠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먹는 양이 많지 안은 반면 배설량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수유가 정상적이라면 대개 생후 7~10일정도 태어날 때의 몸무게를 회복한다. |
탯줄은 생후 10일경에 저절로 떨어진다 신생아의 탯줄은 생후 7~10일경에 말라서 저절로 떨어진다. 그러나 탯줄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배꼽 부위를 물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탯줄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전신 목욕을 삼가고, 탯줄이 떨어지고 나서도 일정 기간 동안은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목욕을 시킨 후에는 반드시 알코올로 배꼽 부위를 소독하고,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한 후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고, 소독한 거즈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또 배꼽에 기저귀가 닿으면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기저귀를 채울 때로 신경을 쓰도록 한다. |
생후 2~4일 후 나타나는 황달 현상 신생아는 생후 2~3일경부터 피부가 노란빛을 띠는 황달 현상을 보인다. 이것은 간 기능이 미숙해 빌리루빈이라는 담즙 색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있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신생아 황달은 소변이나 대변 색깔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대개 2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황달 현상이 한달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한다. |
반사행동 신생아가 보이는 행동을 대부분이 원시 반사다. 원시 반사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운동을 말하는데, 배가 고플 때 입술을 빨거나 젖꼭지를 찾아 무는 행동, 엄마의 손을 꽉 잡거나 발가락을 오므리는 행동 등도 반사에 의한 행동이다. 이러한 반사 행동을 뇌가 발달해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죄면 서서히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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